소청위, 교의사업 오리엔테이션 개최···공보의 35명 참가

기사입력 2023.05.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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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청소년 건강증진 사업 추진 노하우 및 협회 지원 방안 등 안내
    황건순 부위원장 “교의사업 열정적 참여로 좋은 결과 만들어가자”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원장 황만기·이하 소청위)는 지난 14일 온라인(ZOOM)을 통해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이하 교의사업)에 참여하는 공보의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교육 노하우와 협회의 지원 방안 등을 안내했다.

     

    황건순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의사업은 대한민국의 소아청소년을 위한 사업으로, 소청위는 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라며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소아청소년을 위한 도서 출판 및 지원이 있으며, 우리가 만든 책이 전국 국·공립 도서관에서 공급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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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부위원장은 이어 “교의사업과 관련해 논문 게재 지원 및 한의신문 보도 등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앞으로 교의사업에 함께 열정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 김지희 위원은 ‘교의사업 개요’ 발표를 통해 한의사의 참여 의미와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지희 위원에 따르면 ‘학교보건법’에 의거해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는 학교 의사에 위촉될 수 있으며, 한의학은 자발적·능동적이며, 광범위한 치료 영역을 포함할 수 있으므로 교의사업에 매우 적합한 직능이라는 것이다.

     

    또한 교의사업의 범위는 학생들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학교 내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관리 지원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대상 학생은 ‘학교보건법’에 의거해 유아,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각종 학교 학생, 대학생을 비롯해 취약계층 아동 등 학교 밖 청소년들도 해당된다.

     

    김 위원은 공보의의 역할로 △담당 지역의 교의사업 실시 △스포츠 대회 등 한의진료 참여 △한의사 직능을 홍보할 수 있는 청소년 행사 참여 △교의사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 매뉴얼 및 성과보고서 작성 등을 명시했다.

     

    김 위원은 강의 노하우에 대해 “딱딱한 지식만 전달하기보다는 강연 대상의 나이, 눈높이에 맞춰 함께 교류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집중력과 흥미가 유발되도록 심플한 PPT 자료와 퀴즈 이벤트를 준비하고, 함께 대화하는 등 상호 소통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환 부위원장은 ‘교의 사업 관련 연구 보고서 및 논문 소개’ 발표를 통해 한의사 교의사업에 있어 평가 보고서와 논문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교의사업 진행 시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강의를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을까’를 주안점으로 두고 준비한다면 훨씬 의미 있고 성공적인 교의사업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중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한의사 교의 사업 인식도 조사 △COVID-19 유행이 서울시 초등학교·중학교 교사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설문조사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한의사 교의의 감염병 교육 효과 설문조사 △학부모의 한의약 이용 경험에 따른 한의사 교의사업에 대한 인식 조사 등의 논문을 통해 교의사업의 효과 및 만족도에 대한 데이터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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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주·장석주 교육위원은 ‘교의 사업 추진 노하우 및 협회 지원 방안’을 3개의 파트(사업 전, 중, 후)로 나눠 세부내용을 설명했다.

     

    협회 및 교의사업 소위원회(이하 공소위)의 지원 방안에 따르면 공보의는 사업 전 소속 보건소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공문, 자료 및 기념품 등 지원에 필요한 부분을 미리 요청해 세부적인 준비에 나설 수 있다.

     

    사업 중 커리큘럼 선정은 직업, 예방, 성, 식습관, 한의학 등의 주제로 나눠 준비할 수 있으며, 해당 주제 외 다른 파트를 추가할 경우 공소위에 언제든지 협력을 요청할 수 있다.

     

    특히 한의협은 사업 후 교의사업 참여 연차에 따라 공보의를 대상으로 감사장, 표창장, 감사패 등의 포상을 실시하고, 도움을 준 유관기관 및 단체 직원들에게도 포상해 기관들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한의신문 등 언론 홍보를 통해 개인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후 소청위 위원들은 공보의들과 사업 추진에 따른 다양한 방법을 놓고 진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소청위에서 황건순·이승환 부위원장, 김지희·심수보 위원, 박성주·장석주 교육위원이 참여했으며, 공보의로는 강동현(경북 안동)·강신우(전남 영광)·고석원(충남 부여)·김남훈(경남 창원)·김만기(전남 신안)·김민찬(전남 보성)·김선기(전남 신안)·김형길(인천 강화)·남성준(경북 울진)·민선우(충북 충주)·박범찬(충북 보은)·박성욱(인천 강화)·박정우(충북 보은)·박준하(경북 고령)·서용원(전남 곡성)·송은성(충북 단양)·심재엽(전남 영광)·양우창(전남 영광)·양진성(경남 거제)·오승주(충북 영동)·이경률(경북 울릉)·이상민(경기 연천)·이원형(전북 장수)·이재철(전남 나주)·이정안(강원 평창)·이태빈(경기 의정부)·이해준(경기 양주)·이형우(전남 신안)·장권준(충북 청주)·장원준(전북 무주)·정성오(전남 영광)·정준우(전남 함평)·조영호(경기 가평)·주강현(충북 청주)·차희민(강원 원주)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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