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 국민의힘 향한 간호법 압박카드 거세졌다

기사입력 2022.12.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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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에 1000여명 참여…‘정의와 의리 없는 정당’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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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부터 3개월 넘게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간호계와 간호법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가 국민의힘을 향해 ‘수오지심’(羞惡之心)이란 사자성어를 써가며 부끄러움을 모르고 염치가 없고 정의와 의리도 없는 정당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전국 60만 간호인과 범국본은 21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집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범국본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결집해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거듭 촉구하며, “국민의힘은 정쟁을 당장 멈추고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라”라는 내용의 집회를 진행한 이후 국민의힘 당사부터 여의도 현대캐피탈 빌딩 앞까지 ‘간호법 제정’, ‘법사위 통과’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제1부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 낭독을 통해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에 나서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도 불구, 내년 예산안을 볼모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당장 정쟁을 멈추고 간호법 제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간호협회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간호법 제정이라는 시대적·역사적 소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 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임원과 회장들도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조속히 국회에서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대한간호협회 유재선 이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그로 인한 부끄러움을 모르면 주변사람이 떠나는 결과를 가져오며, 이는 국민의힘이 스스로 불러온 결과”라고 지적했으며, 신용분 경상북도간호사회장도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을 미루며 국민과의 신뢰를 저버린 정당,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당으로 남을 것이냐”고 되물었다. 

     

    한편 수요 집회는 매주 수요일 유튜브채널 ‘KNA TV’를 통해 중계되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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