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 타계 1주기···사암침법, 정신과·코로나 치료법으로 계승

기사입력 2022.12.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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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암침법학회, ‘금오 故 김홍경의 사암침법과 임상응용’ 학술대회 개최
    이정환 회장 "사암침, 한의계에 더 많이 알리고 임상에 활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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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는 지난 18일 서울 도봉구 소재 자향한방병원 3층에서 사암침법을 재발굴·연구하고 부흥에 주력한 故 금오 김홍경 선생의 타계 1주기를 맞아 ‘금오 김홍경의 사암침법과 임상응용’이란 주제로 제6회 사암침법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 ‘금오 김홍경의 사암침법’과 2부 ‘사암침법의 임상 응용’을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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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에서는 장기남 사암한방의료봉사단 단장이 '금오 김홍경의 불교철학’이라는 주제를 통해 불교 선가의 무아론에 대해 설명하며, 존재를 유지·고정시키키는 성질은 없고 조건에 의해 들어날 뿐이며 이를 양자역학의 관찰자 효과와 관련지어 강의했다. 또, ‘태백(보)’, ‘상양(사)’와 같은 치료행위에서도 ‘치료자의 토기를 보한다’와 같은 치료의도가 치료과정에 반영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정유옹 사암한방의료봉사단 위원장이 ‘금오 김홍경의 생애와 의학론’주제로 그의 생애를 통해 의학론의 형성과정을 살펴보고, 독창적인 경락론과 오수혈론을 통한 사암침법을 쉽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정환 회장이 진행한 ‘사암침 시술 후 취상된 감정의 변화과정에 대한 임상례 관찰’에서는 사암침을 정신과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전통적인 사고방법인 ‘취상(取象)’을 이용해 부정적 감정을 상징으로 변화시켜 ‘오행육기’ 분석을 통해 사암침을 처방·시술해 부정적 감정이 변화되는 과정을 관찰했다.


    권대호 혜민서한의원 원장이 진행한 ‘사암침법 강좌의 교육과정’에서는 김홍경선생의 ‘사암도인(舍巖道人)’ 침술원리를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방법과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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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2부에서는 이정환 회장이 ‘재난상황의 사회적 트라우마에 대한 사암침법의 역할’이라는 강좌를 통해 포항지진, 이태원참사 등 재난으로 인한 사회적 트라우마 발생 시 1차 의료기관에서 사암침으로 활용해 직·간접적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임재현 봉천한의원 원장은 ‘사암침법 동반 한방복합치료-실어증 환자 개선 증례보고’에서 환자의 발음을 음양오행으로 분석해 사암침법을 동반한 한방복합치료로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실어증을 치료한 사례를 소개했으며, 김은서 사암은성한의원 원장은 ‘코로나19 치료의 사암침법 접근’이라는 주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 및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반응에 맥진을 통한 사암침법을 동반한 침 치료 증례보고가 있었다.


    이정환 회장은 “앞으로 금오 김홍경 선생의 사암침 치료에 대해 더 많은 한의사와 학생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며 “하베스트, 메디스트림 등 플랫폼에 보수교육 강의를 올려 전국에서 편리하게 수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앞으로도 임상에 도움되는 양질의 콘텐츠 기획과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며 “유의미한 임상연구 및 치료법에 대한 공유와 토론의 장을 열어 대한민국 고유침법인 사암침이 임상에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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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금오 김홍경 선생 (1950~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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