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난임부부 대상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 추진

기사입력 2022.04.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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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임 첩약비용의 90%…약 119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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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가 만혼 증가로 인한 출생율 감소 및 난임인구 증가에 따른 난임 지원 요구에 발맞춰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통 한의약 방법을 통해 임신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출생율을 끌어 올린다는 취지다.


    지난 2017년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난임 부부에 대한 한의 치료비 지원을 시작한 성북구는 이번에도 성북구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성북구민 중 자연임신을 원하는 원인불명의 난임부부(여성 만44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간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 첩약 비용에서 10% 본인 부담금액을 제외하고 90%(약 119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주민은 치료비가 전액 지원되며, 신청자별 연 1회,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의약 난임치료 중 난임 시술은 불가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먼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 대상 적격 여부 자가점검 후 자가점검 결과지, 참여 신청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원인불명의 난임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서, 검사결과지 등 관련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성북구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성북구는 서류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난임부부는 지원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아 서울시 지정 한의원 중 원하는 한의원을 선택해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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