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의사회, 한의사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

기사입력 2022.04.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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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 과목 중심 보수교육·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사업 등 전개
    박성우 회장 “제대로 된 의료환경 조성 위해 앞으로 나아가자”
    ‘2022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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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한의사 실무 역량 강화와 함께 분회 체계화 사업 등을 해나가기로 의결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14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2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주요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박성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소식들을 보면 한의계의 현황이 녹록치 않은데, 코로나19로 인해 의사 권력은 비대해지고 우리 한의사는 소외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 다물고 있을 순 없기 때문에 부당함을 언론에 알리고, 소송도 불사하는 형국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의 의권을 꼭 찾아 의료독점을 막고 부당하게 국민건강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사명이 있다”면서 “한의학을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우군을 많이 만들어 반드시 후배들에게는 제대로 된 의료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도록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제6회 상임이사회 회의결과 추인의 건을 비롯한 △2022년 회원 보수교육 실시의 건 △분회 지원 및 체계화 사업에 관한 건 등이 상정돼 의결됐다.

     

    우선 서울시한의사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올해 보수교육도 오는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토록 의결했다.

     

    이에 대해 박지나 보수교육위원장은 “이번 연도에도 초음파진단기기의 강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한의사 현대 진단기기 사용의 정책실현을 위한 임상 역량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한의진단이론을 구현한 맥진기, 설진기 등 한의 진단강의와 임상 치료효과와 객관화 작업을 위한 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한 통계논문 쓰기 등을 이번 보수교육 과목으로 채택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 25개 분회 업무의 활성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회 지원 및 체계화 사업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를 위해 분회별 현황파악을 실시한 뒤 분회 업무의 체계화 모델을 만들고, 지난해 분회역량강화위원회가 만든 표준 매뉴얼을 지속 업데이트해 각 분회간 서로 공유키로 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한의사회는 이사회에 앞서 당직한의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경영자모임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들에게 당직한의사 실무교육을 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교육을 상설화하는 한편, 요양병원 당직한의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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