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의협 강경대응은 집단이기적 태도” 일침

기사입력 2018.04.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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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문케어 흔들림 없이 추진

    최대집 회장 당선자, 전향적 자세로 대화 나서야

    복지위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이하 의협) 강한 반발에 정치권도 쓴소리를 뱉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98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의협의 강경한 입장은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겠다는 집단이기적인 태도”라고 규정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또 “보건의료노조, 사회보험노조, 시민단체, 환자단체들 뿐만 아니라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의료분야 전문 직역단체까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의협과 더불어 문재인케어의 핵심적인 논의주체인 병원협회도 정부와의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등, 의료계 일각의 강경한 주장은 국민들뿐만 아니라 의료인들에게조차 동의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의료계와 국민을 선동하고 진료를 거부하겠다는 으름장을 놓으면서, 어떻게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국민과의 약속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환자를 볼모로 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결코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없으며, 정부도 원칙을 훼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적정수가와 심사체계 개편 등 의료계의 합리적은 요구는 적극 수용하고 대화와 협의도 지속되어야 한다”면서 “최대집 당선자와 의협도 국민과 맞서는 의료가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가 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의 장에 나서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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