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황사 기승…한의약으로 면역력 높이면 도움

기사입력 2018.03.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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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폐‧윤폐요법으로 면역력과 폐 기능 증진
    질본, 노약자‧임산부‧기저질환자 각별한 주의 당부

    미세먼지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봄철 기온상승과 함께 전국이 미세먼지와 황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23일 질병관리본부는 호흡기질환, 심뇌혈관질환, 천식 등 기저질환자는 물론 어린이, 어르신, 임산부의 건강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또는 인후 점막에 직접 접촉해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호흡기와 혈관을 통해 인체 곳곳에 영향을 주게 된다.
    무엇보다 미세먼지는 폐렴, 폐암, 뇌졸중, 심장질환, 천식, 심근경색, 부정맥, 고혈압, 심부정맥 혈전증, 심부전, 정자 수 감소 등의 질병을 악화시키고 어린이의 폐 성장을 저해하며 임산부는 저체중과 조산, 임신중독증을 초래할 수 있다.
    노인의 경우에는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이같은 미세먼지에 대한 최선의 예방은 고농도 미세먼지 환경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주거지역의 미세먼지 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시 외출을 자세하고 미세먼지 차단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리고 미세먼지로부터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그중에서도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장점을 갖고 있는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이 약할수록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고 보고 체질에 맞는 한의치료를 통해 면역 기능을 강화해 주는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호흡기질환 치료법인 ‘청폐(淸肺)’와 ‘윤폐(潤肺)’를 응용해 피부와 폐에 쌓인 노폐물을 청소하고 폐 기능을 올려준다.
    청폐는 폐를 맑게 한다는 의미로 호흡기능을 원활히 하면서 기관지의 점막 및 섬모 운동을 활발하게 해 미세먼지 등 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 미세먼지가 기관지에 남아 폐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것을 막아 주고 윤폐는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도와 점막을 매끄럽게 함으로써 미세먼지와 같은 이물질의 자극에 과민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 폐 손상을 막는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도라지청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늘고 있는데 도라지는 한의학에서 ‘길경’이라고 불리며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처방에 자주 활용되는 약재다.
    한의학 이론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스며든 예다.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맞춰 처방된 한약 복용과 함께 침, 뜸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병행하면 보다 빠른 시일 내에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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