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주요 공약에 대한 회원 공감대 확산 나선다

기사입력 2018.03.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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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한의사회 시작으로 전국 시도지부 방문해 정책설명회 진행
    회원들의 이해 바탕으로 제43대 집행부 주요 공약 추진의 원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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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집행부가 주요 공약에 대한 일선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국 시도지부를 방문한다. 한의협은 이 같은 정책설명회를 통해 회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공약 추진에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이 될 토대를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 14일 한의협 방대건 수석부회장·문영춘 기획이사·손정원 보험이사,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전국 16개 시도지부 중 가장 처음으로 인천광역시한의사회를 방문, 인천시회 임원 및 대의원, 일반회원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43대 집행부의 주요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황병천 인천시한의사회 회장은 "오늘 정책설명회는 중앙회의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일선 회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로, 형식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하게 설명을 듣고 각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편한 자리로 마련하게 됐다"며 "중앙회에서는 일방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며, 회원들 역시 중앙회의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날카로운 질문과 선의의 충고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대건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오늘 인천시한의사회를 시작으로 5월까지 16개 시도지부를 모두 방문해 한의협의 주요 정책을 소개할 것이며, 지부뿐 아니라 희망하는 곳이 있으면 분회모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중요한 사안이 있는 경우 지부를 방문하는 등 중앙회와 지부간 소통의 장을 최대한 많이 가지려고 하고 있다"며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선지 2달여가 지나고 있는데, 중앙회 임원들은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가 한의협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43대 정책 해설-정책공약집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한 이은경 수석연구위원은 한의 총진료비 비중 감소 등의 데이터를 통해 현해 한의의료기관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현재의 어려움은 지난 2012년 치과계와는 달리 보장성 강화 혜택을 받지 못한 결과물로, 2014년부터 한의의료기관의 경영과 관련한 수치가 매우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계 경영난의 돌파구로 한의 보장성 강화를 제시한 이 수석연구위원은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통해 한의의료기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은 한의자동차보험 사례를 보면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는 한의자보 급증을 도덕적 해이로 보고 있는데 이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며, 보험을 통해 문턱이 동일해지면 한의의료기관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수석연구위원은 비급여 한약의 급여화와 관련해서는 "중국이나 대만의 중의 현황을 보면 중의 총 진료비 중 약제비의 비중이 30%를 상회하는 등 임상 현장에서 한약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한약이 급여화 되지 않은 탓에 침에만 의존하게 되어 근골격계 질환에만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한의학의 강점은 한약을 활용한 내과질환에 있는 만큼 한약이 급여화될 경우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내과질환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국민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이어 "비급여 한약 급여화시에는 이같은 치료효과 이외에도 한약 제약산업의 발전도 병행될 수 있어 새로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의 연계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수석연구위원은 현재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한 보건의료정책으로 △문재인케어 △의료전달체계 개편 △공공의료 강화 등을 제시하며, 이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함께 한의계에서 대처하고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이러한 정부정책에 한의계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제43대 집행부에서는 △비급여 한약의 급여화(첩약·제제·약침) △일차의료 강화 △한의 공공의료 확충 △지역사회 한의약사업 활성화 등의 큰 목표 아래 세부적인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발표 이후에는 △첩약 급여화 현황 및 향후 전망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대응 △추나요법 급여화에 대한 향후 로드맵 △촉탁의 개선 및 장애인주치의제 참여 방안 △일선 한의의료기관에서 겪고 있는 자동차보험 삭감에 대한 대응방안 △일선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 등 회원들의 궁금증에 대해 손정원 보험이사와 함께 현재 한의협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과를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토론을 통해 현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으며, 향후 정책 추진에 있어 회원들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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