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약용작물 ‘천궁’ 기후변화 대응 실증시험 추진

기사입력 2021.11.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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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 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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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과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재배에 어려움이 있는 약용작물 ‘천궁’에 대한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의약에서 천궁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각종 통증에 효과가 뛰어난 한약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기후 온난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생육이 불량하거나 고사하는 등 수확량이 급감하고 있어 수급불안을 초래해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피해 경감을 위해 여름철의 직사광선을 차단해 필름 내 토양의 온도를 낮추는 ‘멀칭필름’을 개발했다.

     

    이후 제천시 신월동 일대에서 실증시험을 실시해 기존 필름과 멀칭필름의 성능을 비교하고, 천궁 재배 농가의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추진했다.

     

    류정기 농촌진흥청 연구관은 “천궁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축적되면 약용작물 재배 농가의 고소득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실증시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로 효과적인 소재를 개발하고 재배농가 컨설팅을 실시해 안정적인 천궁 재배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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