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 “의사 증원보다 의대 신설이 먼저”

기사입력 2021.10.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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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덕철 장관, “협의 중…교육부·지자체 의견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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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 둘째 날인 7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목포시)이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행동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공의료 확충, 지역의료불균형 개선 등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다”며 “지난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의사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책을 발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대한의사협회 등의 반발로 의정협의체에서 코로나19 진정 이후 논의하기로 했는데 이마저도 2월 7차 협의 이후 의정협의체는 열리지 않고 있다"며 "이 상황이 언제 마무리된다고 예단하기 어려운데 정부가 발표한 확충 계획은 어떻게 되고 있나"라고 질의했다. 


    그러면서 "의대 있는 지역은 의료인력 충원 및 의료서비스 질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지만, 의대가 없는 지역은 (의료서비스 질을) 계속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협의 반발로) 의대 증원이 당장 어려운 상황에서 의대 없는 지역부터 먼저 의논해 가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요자, 전문가 단체와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의정협의, 교육부 및 지자체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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