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차관에 류근혁, 靑 사회정책비서관에 여준성

기사입력 2021.09.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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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코로나19 방역 전략 전환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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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류근혁 복지부 제2차관 내정자, (우)여준성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내정했다. 또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후임으로 여준성 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을 발탁했다.

     

    복지부 제2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9월 신설된 자리로, 보건 업무를 담당한다. 강도태 제2차관이 지난 1년여간 맡아왔다.

     

    복지부 제2차관 교체는 향후 코로나19 방역 전략의 전환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류근혁 신임 제2차관은 인하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36회)를 거쳐 복지부 건강정책국장·대변인·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연금정책국장·인구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류근혁 신임 복지부 제2차관은 건강·보건 분야 핵심 보직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재직 중인 보건의료전문가”라며 “세계보건기구(WHO) 근무 등을 통해 폭넓은 국내외 네트워크와 탁월한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 신임 제2차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단계적 일상 회복,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 핵심 현안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준성 신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상지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정봉주·최영희·김용익·정춘숙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있다 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을 맡았다.

     

    여 신임 비서관에 대해 박 대변인은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 행정관,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으로 두루 근무해 주요 사회 정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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