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치매 예방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운영

기사입력 2021.09.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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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60세 이상 어르신 50명 대상… 총명침·한약처방 등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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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전통적 한의약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의 치매 예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중앙치매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마포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추정인구는 지난 2019년 기준 5038명이다. 치매추정 유병률은 2017년 9.95%에서 2019년 10.3%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사업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어르신 중 인지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어르신 총 50명으로 이달 말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단 현재 치매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어르신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집 근처 가까운 지정한의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정한의원의 치매 선별검사로 고위험 판정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진행 후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된다. 검사비용은 무료다.

     

    마포구 지정한의원은 공덕경희한의원, 숭실한의원 등 총 8개소로 마포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1월까지 지정한의원에서 △총명침시술(12회~16회) △한약처방(첩약 또는 과립) △한의사 개별 건강상담 등 다양한 한의약 건강관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어르신의 인지저하 및 우울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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