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 첫 시행

기사입력 2021.09.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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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평가·과정평가로 나눠 진행

    보도자료 게재사진.png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올 하반기에 첫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결과평가와 과정평가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치과의사 실기시험은 기존 필기시험으로 검증 가능한 지식영역 뿐만 아니라 진료, 수기, 태도 영역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먼저 ‘결과평가’는 모든 응시자가 본인 소속 대학에서 치과치료용 장비를 활용해 하루 동안 수복, 근관, 보철 등 치의학 3개 분야별로 1문제씩 총 3문제로 시행하는 방식으로 오는 4일 시행한다.

     

    다음으로 ‘과정평가’는 표준화환자를 대상으로 병력을 청취하고 진찰·진료하거나 기본 임상술기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국시원 실기시험센터에서 하루 72명의 응시자가 11일 간 서로 다른 문제로 진행된다. 기간은 오는 11월 10일부터 25일까지다.

     

    총 767명이 접수한 이번 치과의사 실기시험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경우 지난 5월 공지한 시행계획에 따라 별도 시험을 통해 응시할 수 있다.

     

    합격자는 12월 24일에 발표하며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국시원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휴대폰 문자(SMS)를 통해서도 공개한다.

     

    앞서 국시원은 2012년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2017년 관련 법을 개정해 10여년 만에 이런 결실을 이루게 됐다.

     

    이윤성 원장은 “국시원은 금번 치과의사 실기시험 도입으로 치과대학 교육과정에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고, 우수한 치과의사 인력 배출을 통해 국민건강 보건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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