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질환·근막통증 증후군의 한의 치료 소개

기사입력 2021.08.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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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한의사회, 2021 보수교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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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이하 충남지부)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중앙회 보수교육센터에서 ‘2021 보수교육’을 개최하고 어깨질환과 근막통증 증후군 등의 한의 치료 방법을 공유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아동학대 예방요령(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긴급복지 지원대상자 신고 의무자교육 △어깨질환의 임상적 접근(박연철 경희대 한의대 교수) △근막통증 증후군(김은석 대전대 한의대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장화정 관장은 아동학대의 개념,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운영 방법 등을 제시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한의사 등 의료인의 역할과 불이행 처벌 사례를 소개했다.

     

    장 관장은 “전체 신고건수 중 신고의무자 신고는 29%에 불과하다”며 “한의사 등 의료인은 진료 과정에서 아동의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 유기가 의심되면 절차에 따라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연철 교수는 관절낭과 점액낭, 견갑·상완골 등 어깨관절의 기능을 소개하고 유착성 관절낭염 등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어깨질환은 허리, 무릎 통증과 함께 다빈도 질환으로 꼽힌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어깨통증의 임상 평가 후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어깨통증을 한의학적으로 접근해 치료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석 교수는 근막통증 증후군과 통증유발점을 정의하고 ‘경상지 다빈도 치료 근육’과 ‘요하지 다빈도 치료 근육’ 등 다빈도 치료 근육을 중심으로 침구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근막통증 증후군은 근육이나 연부조직에 예민한 통점이나 단단한 소결절이 있고 압박시 원위부로 뻗치는 관련통을 동반한다”며 “이번 강의는 근육 중심의 근골격계 통증질환 치료를 시작하는 임상의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신만홍 충남지부 학술이사는 “올해도 지부 보수교육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번 보수교육 이외에도 지부 차원의 온라인 학술강좌를 준비해 회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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