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주간 풋살·야구 등 사적모임도 금지

기사입력 2021.07.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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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4단계 2주 연장…실외체육시설도 샤워실 운영 금지
    결혼식·장례식 친족 여부 무관 49명까지 참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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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대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추가 적용되면서 풋살·야구 등 사적모임도 금지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거리두기 연장의 목표는 수도권의 유행 증가세를 반전시키고 환자 발생 규모를 3단계 기준 이내로 줄이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주 내에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시설 집합 금지와 운영시간 제한 강화 등 더욱 강력한 방역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4단계를 연장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있거나 방역적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행사도 추가로 방역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에 예외로 적용됐었던 풋살과 야구 등 ‘최소 인원이 필요한 스포츠 경기’도 2주 동안 금지된다. 실외체육시설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샤워실도 2주 동안은 이용할 수 없다.

     

    공무와 기업의 필수 경영에 필요한 행사 역시 필수 경영에 해당하더라도 숙박 행사를 금지한다.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에는 안심콜과 QR코드 등의 의무화 적용을 적극 검토한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다른 시설과 형평성 문제와 확진자 발생 이후 빠른 역학조사를 위해 출입명부 관리 의무화 적용 등 대형유통매장의 방역강화 방안을 업계와 논의 중이다.

     

    전시회와 박람회 개최 시 부스 내 상주인력은 PCR 검사 후 음성으로 확인된 인원만 출입하도록 하고, 인원은 2명 이내로 제한해 예약제로 운영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이밖에 국제회의 이외 학술행사는 비대면으로 개최하되 비대면 학술행사 준비를 위한 현장참여는 행사진행인력 및 종사자를 제외하고 최대 49명까지 허용한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최대 49명까지의 친족만 허용하고 있지만 편의를 고려해 친족과 관계없이 최대 49명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제1통제관은 “앞으로 2주간 모든 모임과 약속은 물론 여행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급적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면서 “지금 유행을 확실하게 감소시키지 못한다면 오랜 기간 고통을 감내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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