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수도권 지역 학교도 원격수업으로 전환

기사입력 2021.07.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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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전까지 원격수업…초등·유치원 돌봄은 운영
    언격.jpg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학교도 14일부터 방학 전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서울·경기·인천의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는 4단계 거리두기에 따라 여름방학 이전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학사일정을 위한 준비기간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예기간이 있어 본격 적용은 14일부터 이뤄진다. 


    다만 돌봄이나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 중도 입국 학생 등에 대한 소규모 지도는 일대일, 이대일의 경우 대면지도를 가능하도록 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9일 오전 수도권 지역 교육감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방역당국과의 협의 하애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수도권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원격수업은 상당수 학교가 7월 중순 이후 여름방학을 시작하고 중·고등학교의 학기말 평가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된 점을 고려해 최대 2주간 운영된다.


    교육부는 방학까지 남은 기간 동안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 : e학습터·EBS온라인클래스)을 점검한다.


    또한 원격수업 기간 중에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등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의 경우에도 꼭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한다.


    원격수업 운영 기간에도 학년별 시간·동선 분리 등 밀집도 최소화를 전제로 등교를 허용한다. 학기말 평가가 진행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학교는 제한적으로 등교해 평가를 할 수 있다.


    유 부총리는 “최근 수도권 중심의 감염 확산으로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걱정과 우려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계기로 2학기 시작까지 남은 40여 일의 기간 동안 현재의 지역 감염 유행을 차단하고 전 교직원과 학원 종사자에 대한 백신접종 등 학교 방역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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