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오접종 방지방안 각 지자체에 전달

기사입력 2021.07.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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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영 의원 제안한 ‘코로나19 오접종 방지 체크리스트 방안
    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안전접종 실행방안’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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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진행된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질의한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방지 방안이 실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백신접종에 가속도가 붙게 될 3분기를 앞두고, 신 의원이 제안한 방안을 포함한 ‘코로나19 백신 안전접종 실행방안’을 각 지자체와 의사협회, 병원협회, 간호협회 등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제시한 방안은 지난 2월 신 의원이 평택 카투사를 방문했을 당시 현장에서 실행하고 있던 방법으로 각 백신 바이얼 별로 백신 접종횟수와 잔량, 개봉일시와 예진 의사 등을 표기한 체크리스트를 관리하는 방법이다.

     

    신 의원은 미군기지에서 사용하고 있던 체크리스트를 재현해 지난달 전체회의에서 선보이며 오접종 방지 방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지난달 말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례는 총 379건으로, 전체 접종 건수(1897만 건) 대비 약 0.0002%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3분기에 시행 될 대량 접종을 앞두고 보다 철저한 관리 지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신 의원은 “다양한 백신이 동시다발적으로 각 접종기관에서 접종되는 만큼, 작은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번 질병관리청의 오접종 방지대책은 지자체와 의료계의 현장의견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백신별 고유색을 활용한 인식표 발부, 위탁의료기관 교육 강화, 중과실 발생 및 경고 3회 이상인 경우 위탁계약 해지 등의 방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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