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한의사회, ‘우리 동네 한방 주치의 사업’ 실시

기사입력 2021.07.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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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120명 선정
    한의원 진료 및 한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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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구 달서구한의사회(회장 정수경)가 감염병과 하절기 저소득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우리 동네 한방 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방주치의 사업은 달서구 내 동네 한의원 34개소 한방주치의가 참여해 한약이 필요한 저소득층, 만성질환자, 허약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선정해 한의원 진료와 한약(3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6월 각 동에서 추천한 120명을 선정했으며, 한 달간 한의진료와 한약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달서구한의사회는 지난 2012년 대구 달서구, 달서구사회복지관협회와 의료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의료협약을 통해 매년 100~130명을 대상으로 저소득취약계층에게 한약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94명(환가액 2억 6750만 원)에게 연 1~2회 무료 한의진료와 체질별 한약을 선물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방주치의는 한의원 진료는 물론 정서 지원, 건강상태 체크 및 교육 등 건강지킴이로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고 있다.

     

    정수경 회장은 “2021년도에도 한방주치의 사업에 달서구 소재 173개소 한의원의 약 20%에 달하는 회원 분들이 참여를 했고, 취약계층 120명에게 개별 상담과 맞춤 한약을 지어주는 등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달서구한의사회의 전통을 잇고자 하며, 베품과 나눔을 실천해 온 선배들의 뜻을 이어 받아 향후에도 구민들의 건강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한 달서구한의사회 지원에 감사하다”며 “복지와 한방이 만나 건강한 공동체로 발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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