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결핵 환자도 감소

기사입력 2021.06.17 13:1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2020년 결핵환자 2만5350명…29%는 집단시설
    질병청, 2020년 결핵 역학조사 결과 발표

    결핵.png


    비대면 수업, 재택 근무 등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지난해 학교, 직장 등 집단시설에서 발생한 결핵환자도 전년 대비 10.1%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이 발표한 ‘2020년 결핵 역학조사 주요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체 결핵환자 2만5350명 중 집단시설에서 발생한 결핵환자는 7234명으로 전년의 8045명보다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율은 2017년의 1.2%, 2018년 8.8%, 2019년 4.2%보다 높은 수준이다.

     

    집단시설별로는 직장이 2090건(49.9%)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복지시설 821건(19.6%), 의료기관 651건(15.5%), 학교 325건(7.8%) 등이 뒤를 이었다.

     

    질병청은 이번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로 발생한 102명의 결핵환자와 잠복결핵감염자 1만1494명을 발견했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발병하지는 않은 상태를 말한다.

     

    또한 결핵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5만3033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감염 검사를 시행한 결과 21.7%인 1만1494명이 잠복결핵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 실시 건수는 지난해의 4526건 대비 7.5% 감소한 4188건을 기록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결핵 환자와 잠복결핵 감염자를 조기 발견·치료하는 것이 결핵 퇴치의 중요한 수단이므로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지난 2013년부터 결핵전문역학조사반을 구성·운영하며 지자체와 함께 결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결핵 역학조사는 결핵환자의 전염성 등 특성을 파악하고 동일 공간에서 지낸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