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무자격 수술, 방지대책 마련 시급하다”

기사입력 2021.06.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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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인천 21세기병원 앞서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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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본부장 원종인·이하 본부)가 지난 1일 인천 21세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불법의료행위를 규탄하는 한편 진상조사와 처벌 및 재발 방지책을 촉구했다.


    “반복되는 무자격 수술 원인은 의료인력 부족과 관리감독 부실에 있다”고 지적한 본부는 “언론에 따르면 의사 5명이 외래진료를 겸하며 한달 평균 400여 건 수술했다고 전해진다”며 “의사 5명이 온종일 수술실에 있어도 한달 동안 400여 건 수술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본부는 이어 “수술 환자마다 증상과 신체 구조가 다르기에 수술 준비과정이 필요하고, 환자 상태를 충분히 살펴야 한다”며 “의사 월급을 줄이기 위해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직원들을 수술실에서 일하도록 했다는 의혹은 환자들의 생명·안전보다 돈벌이를 위해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인천 21세기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척추 전문병원이며 의료기관 인증을 통과한 의료기관으로, 이에 대한 비판도 함께 쏟아졌다.


    본부는 “정부가 인정한 전문병원이고 안전하다는 인증도 받은 만큼 많은 환자가 믿고 찾았지만, 결국 환자들은 의사가 아닌 직원들에게 수술을 받은 꼴”이라며 “정부는 부실인증과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하고, 전문병원 지정과 의료기관 인증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본부는 “의사인력이 충분하면 불법의료가 비집고 들어올 수 없다”며 “무자격 수술과 같은 불법의료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 인력을 확보해야 하며, 아울러 국회에 수술실 CCTV 설치를 위한 법 제정도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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