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 임상진료지침 활용 가이드 제시

기사입력 2021.05.25 10:4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학정신건강센터 월례회 개최, 정신장애 근거기반 정보 제공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센터장 김종우 강동경희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가 지난 22일 130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신장애에 대한 임상진료지침 활용가이드’를 주제로 임상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 기반 정보 제공에 나섰다.

     

    메디스트림(Medistream)과 공동 주최로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월례회는 KMMH 센터장인 김종우 교수와 경희대 한의대 서효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임상에서의 정신장애 진료지침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5월 월례회.png

     

    ‘주제발표‘에 앞서 김종우 교수는 “전일(全一)로서 발현하는 생명현상을 다룰 수 있는 한의학이야말로 인체의 균형과 조화, 활력을 회복시킴으로써 정신건강을 증진시켜 치유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심신일여(心身一如)’의 한의학적 관점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현대적 패러다임을 적용해 치유의 지름길을 여는 것이 정신건강을 돌보는 한의학만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이번 강의에서는 개원의들의 한의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개발된 한의임상진료지침이 한의 임상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상세히 소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효원 교수는 △한의사의 임상진료지침 필요성 △한의임상진료지침의 국가 정책에서의 적용(제 3·4차 한의약육성종합계획 등에서 근거기준으로 사용) △한의임상진료지침 검색법 △국내 및 국외의 의학계 임상진료지침 검색법 △임상진료지침의 구체적 사례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가이드라인(영국의 NICE, 국내 의학계 임상진료지침, 한의임상진료지침) 등을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한의임상진료지침은 한의학적 연구 방법에 걸맞도록 국내외 한·양방 진료지침을 활용해 근거기반 연구 방법을 찾는 것이 핵심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5월 월례회2.png

     

    계속된 월례회는 김종우 교수와 서효원 교수가 개원가에서 한의임상진료지침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진료에 어떻게 접목하고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에 대해 참가자들과 질문 및 답변을 통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제4차 월례회는 6월 26일(토) 오후 4~6시까지 2시간 동안 ‘한의치매환자 건강관리 매뉴얼’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경희대 한의대 정선용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