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백신 도입 100점 만점에 55.3점…집단면역은 내년 후 예상

기사입력 2021.05.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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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여권이 경제 활성화 도움 67.4%…가장 하고 싶은 것은 해외여행 36.4%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 백신 보급과 백신여권 도입 관련 국민인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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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백신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백신여권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최근 내국인 백신접종자에 한해 귀국시 자가격리 면제지침을 시행함에 따라 ‘韓백신 보급과 백신여권 도입’에 대해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정부의 백신 도입 정책에 대해 100점 만점에 평균 55.3점으로 평가한 가운데 한국의 집단면역 시기에 대해서는 60.8%가 내년 하반기까지 내다봤고, 내후년(2023년) 이후까지 내다본 응답자도 29.3%나 차지했으며, 정부 목표인 올해 11월은 단 9.9%만이 가능할 것으로 응답했다. 또 백신여권이 도입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국민들은 67.4%에 달했고, 도움이 안 될 것으로 생각하는 국민은 11.7%에 불과했다.


    또한 백신여권으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여행(해외 36.4%·국내 24.0%)으로 나타나 국민들은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욕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연장 등에서 문화생활(19.3%) △자유로운 레스토랑 외식(13.3%) 등이 꼽혔다.


    이와 함께 국민은 백신여권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백신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충분한 백신 확보를 통한 국내 백신 접종률’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2.0%로 1위를 차지했고, ‘주요 국가들의 백신여권 도입 여부 및 합의’(15.7%)가 2순위로 꼽혀 실질적인 백신여권 활용을 위해 국가간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밖에 빠른 경제 회복 차원 백신(여권) 우선권을 줄 필요가 있는 직업군으로 △해외출장이 긴요한 기업체 임직원(43.5%) △국가간 공조를 협의할 공무원(24.1%) △최신 학술연구가 필요한 학계와 유학생(15.7%)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예·스포츠업계 종사자(9.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최근 WEF 조사 결과 세계인구 10명 중 약 8명(77%)이 백신여권 도입을 찬성했듯이 우리 국민들 역시 경제활성화에 백신여권의 도입이 도움된다는 입장이었다”며 “무엇보다 국민들이 백신 보급으로 국내외 여행을 최고 희망사항으로 꼽았다는 점을 볼 때 현재 해외에서는 아직 인정되지 않는 지금의 백신여권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백신 확보와 함께 국경이동에 필요한 국가간 논의에 더욱 박차를 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실장은 이어 “국민들이 해외출장이 필요한 우리 기업인들의 우선권 부여에도 긍정적으로 조사된 만큼 최근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출장을 앞둔 기업인들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 정책 역시 더욱 속도감을 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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