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건강 상태는?

기사입력 2021.03.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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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2020 한국의 사회지표 발간
    기대수명 증가, OECD 주요국 가운데 9위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2020년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자신의 전반적 건강 상태에 대해 좋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국민 삶과 관련한 전반적인 경제·사회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2020 한국의 사회지표’(이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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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국민 중 자신의 전반적 건강 상태에 대해 좋게 평가하는 사람의 비중은 50.4%였으며, 이는 2년 전보다 1.6%p, 10년 전보다 3.6%p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자(54.7%)가 여자(46.1%)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좋게 평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가운데 10명 중 약 3명(28.5%)만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좋게 평가하는 반면, 10대는 10명 중 8명(80.3%)이 좋게 평가하는 등 연령에 따라 주관적 건강상태 평가에 큰 차이가 있었다.

     

    기대수명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2019년 기준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10년 전(80.0년)보다 3.3년 증가했으며, 전년(82.7년)보다는 0.6년 증가했다.

     

    201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기대수명(82.7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9위였으며, 이는 1위인 스위스에 비해 약 1.1년 낮은 수준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스트레스·우울감, 흡연율·음주율, 비만유병률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

     

    건강을 해치는 원인으로 꼽히는 스트레스·우울감, 흡연율·음주율, 비만 유병률이 2019년에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우리나라 성인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8.6%, 우울감 경험률은 10.5%로 2년 전보다 각각 0.5%p, 1.1%p 감소했다. 여자가 남자보다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고, 30대 미만과 70세 이상 연령대에서 우울감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은 20.2%로 전년대비 0.9%p 감소했으며, 음주율 또한 57.7%로 전년대비 0.1%p 하락했다. 고위험 음주율의 경우 2019년 12.1%로, 전년보다 1.7%p 감소했다.

     

    2019년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5.6%로 전년보다 0.7%p 증가, 비만유병률은 34.4%로 전년보다 0.6%p 줄어들었다. 비만 유병률은 남녀 모두 감소했고, 60대가 37.3%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27.6%로 가장 낮았다.

     

    또 같은 해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집계됐다. 10만명당 158.2명이 사망했고, 뒤를 이어 심장질환(60.4명), 폐렴(45.1명)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2000년부터(8.2명)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2019년에는 전년보다 0.3명 감소한 45.1명으로 상승곡선이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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