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료비 ‘846억원’…‘15년 대비 47.3% 증가

기사입력 2021.03.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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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료인원은 ‘15년 3만8000명서 ‘19년 4만1000명으로 늘어…연평균 증가율 1.5%
    건보공단,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활용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15년부터 ‘19년까지 최근 5년간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총 진료인원은 ‘15년 3만8000명에서 ‘19년 4만1000명으로 6.3%(2407명)가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1.5%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9년 기준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 중 20대가 31.5%(1만3000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20.6%(8000명), 40대 16.5%(7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료인원은 성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나타냈는데, 남성은 20대 35.4%, 30대 22.9%, 40대 15.2% 등의 순으로 나타난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40대 20.8%, 50대 20.3%, 20대 18.7% 등이었다.


    이에 박상훈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는 “무릎 관절 안에는 전방십자 인대와 후방 십자인대가 있으며, 십자인대는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를 잡아줘 무릎 관절이 앞뒤로 많이 흔들리지 않게 안정시켜주고, 회전 운동에 있어서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갑자기 속도를 늦춰 멈출 때나 급작스럽게 방향을 바꿀 때, 점프 후 착지할 때 무릎 관절이 뒤틀리면서 과도한 충격과 회전력을 받아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중년 이후에는 퇴행성 변화로 인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파열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인구 10만명당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질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19년 79명으로 ‘15년 75명과 비교해 5.3% 증가한 가운데 남성은 같은 기간 117명에서 121명으로, 여성은 33명에서 37명으로 각각 늘었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대가 1만1000명으로, 또한 여성은 40대가 2000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5년 574억원에서 ‘19년 846억원으로, ‘15년 대비 47.3%(272억원)로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10.2%로 나타났고, 총진료비는 남성이 더 많았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이 더 높았다.


    ‘19년 기준 성별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질환 건강보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33.9%(2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0.9%(177억원), 40대 16.2%(137억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60대까지 여성보다 총진료비가 많았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의 총진료비가 많았다.


    이밖에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성별로 살펴보면, ‘15년 150만7000원에서 ‘19년 208만8000원으로 38.6% 증가했고, 남성이 여성 진료비보다 많았으며, ‘15년과 비교해 ‘19년 증가율은 남성과 여성은 유사한 증가율을 보였다.


    또 ‘19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10대가 234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남성과 10대 여성은 각각 227만 6000원, 257만5000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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