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울 대응 심리상담 전화 연결 실패율 약 60%

기사입력 2021.02.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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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 연결 성공률 지난해 하반기 38.5% 불과
    남인순 의원 “심리상담 핫라인 통화 연결률 제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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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우울’을 호소하는 국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심리상담 창구인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 연결 실패율이 약 60%에 육박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0 반기별 심리상담 핫라인 연결 현황’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의 경우 전화 건수가 1만8650건으로 약 70%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착신 건수는 4만1844건에 불과해, 오직 38.5%만 통화 연결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남인순 의원은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의 경우 별도의 상담 인력을 갖추고 있는 콜센터 형식이 아닌 전화 시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되는 방식”이라며 “기존 전화도 열 통 중 여섯 통은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심리상담 핫라인을 확대해 대국민 심리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보건복지부 계획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리상담 핫라인 연결 실패 이유를 분석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 확충을 포함해 조속한 개선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통합심리지원을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코로나19로 국립정신병원에서 심리지원을 받은 확진자 및 가족 수는 총 4317명으로 나타났으며,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로 심리지원을 받은 확진자·가족·격리자·일반국민 등 전체 이용자 수는 2020년 한 해 동안 34만1111명이었다.

     

    통합심리지원 전체 건수를 기준으로 하면, 2020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82만8008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230만3375건의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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