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뒤 빙판길, 50∼60대 환자 위협하는 ‘골절’ 주의

기사입력 2021.02.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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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전체 진료인원 243만명…최근 5년간 1월에 가장 많은 환자 입원
    건보공단, ‘15년부터 ‘19년까지 골절 질환 건강보험 진료현황 발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골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골절’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15년 217만명에서 ‘19년 243만명으로 25만명이 증가(11.6%), 연평균 2.8%의 증가율을 나타났다. 또 남성에 비해 여성 골절 진료인원이 증가추세가 월등히 높았고, 특히 ‘18년부터 여성 골절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19년 기준 골절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50대가 17.6%(42만8000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7.0%(41만3000명), 70대가 13.0%(31만6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는 50대, 10대, 60대, 40대 등의 순으로, 또한 여성은 60대, 50대, 70대 등의 순이었다.


    또한 환자수가 많은 50∼60대의 입원 진료인원을 5년간 월별로 살펴보면, 입원환자가 1월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0월 및 12월에 상대적으로 입원환자가 많았다.


    김성훈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는 5,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골밀도의 감소도 있지만 골밀도의 감소는 연령이 높을수록 더 뚜렷하고, 아마도 50∼60대 연령층에서 활동량은 많지만 근력과 유연성의 감소 등으로 인해 낙상이나 스포츠 손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구 1000명당 골절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19년 47.2명으로 ‘15년 43.1명 대비 9.5% 증가했으며, 여성(48.0명)은 ‘15년과 비교해 16.2%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최근 5년간 총진료비는 ‘15년 1조4755억원에서 ‘19년 2조1388억원으로 5년간 6633억원이 증가(45.0%), 연평균 증가율은 9.7%로 나타나는 한편 ‘19년을 기준으로 골절 총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연령증가에 따라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80대 이상이 24.9%인 5324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의 경우는 50대가 가장 높아 16.2%인 1373억원을 사용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진료인원 1인당 최근 5년간 진료비 및 성별 분포는 ‘15년 67만9000원에서 ‘19년 88만1000원으로 29.9% 증가한 가운데 남성은 27.4%·여성은 29.1%가 증가했으며, ‘19년 기준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높은 105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9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연령증가에 따라 증가해 9세 이하는 1인당 32만3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80대 이상은 246만9000원으로 9세 이하의 7.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20대 남성의 경우 1000명당 진료인원(29명)으로 가장 낮은 반면 1인당 진료비는 69만5000원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용익 이사장은 “2019년 골절로 인해 발생한 환자수는 243만명에 총진료비는 약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고령층의 골절은 의료비 부담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가져오므로 예방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국민생활에 밀접한 보건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골절 예방을 위해 보건의료 정책적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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