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일상 변화 조사’ 주요 결과 발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는 한국 사회에 전반적인 부정 정서를 확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이 온라인을 통해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일상 변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응답자가 △걱정과 스트레스(78.0%) △불안과 두려움(65.4%) △짜증 또는 화(60.8%) △분노 또는 혐오(59.5%) 등의 감정을 코로나19 이전보다 많이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우울함의 단계인 ‘코로나 블루’를 넘어 분노의 단계인 ‘코로나 레드’로 넘어가고 있다는 우려에 근거를 제공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국민들은 앞으로의 사회를 전반적으로 낙관했는데, ‘우리 사회는 어떤 어려움도 결국 극복할 것’(63.6%), ‘우리 사회는 더 나은 사회가 될 것’(56.7%), ‘나는 재난 상황에서 잘 대처할 것’(54.4%) 등과 같은 응답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혐오와 차별이 증가할 것’(66.9%), ‘사회 구성원간 격차가 커질 것’(63.0%), ‘개인의 자유가 제한될 것’(56.0%) 등에 물음에 과반수 이상이 그럴 것이라고 응답해 우려도 함께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정보를 얻는 주요 경로는 ‘포털과 TV’였다. 전염병 관련 정보를 얻을 때 어떤 매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지, 신뢰하는지, 도움이 되는지 물은 결과 포털과 텔레비전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정부·지자체 사이트는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13.2%)는 적었지만 신뢰(30.2%)하고 도움이 된다는(31.5%) 응답자는 많았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한국 언론은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을 어느 정도 잘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풀어야 할 숙제 또한 확인됐다.
‘언론은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라는 물음에 59.5%가 ‘그런 편’, 9.3%가 ‘그렇지 않은 편’이라고 답했으며, ‘전문가 의견을 적절하게 전달했다’(긍정 48.5%·부정 12.2%), ‘나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줬다’(긍정 44.7%·부정 16.0%)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관련 허위정보를 바로잡는데 기여했다’는 항목에는 긍정 평가(31.2%)와 부정 평가(26.8%)가 갈렸고, 코로나19 정보를 얻을 때 느낀 가장 큰 어려움으로 ‘비슷한 뉴스가 필요 이상으로 반복된다’(73.3%), ‘허위정보 및 오정보가 많다’(51.3%), ‘신뢰할 만한 정보를 구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49.6%)는 응답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일상 변화 조사’는 디지털 보고서(PDF) 형식으로만 발간되며, 전문은 이달 중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pf.or.kr→미디어정보→조사분석서→수용자조사)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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