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경험자 51%, 코로나19 유행에도 음주량 못 줄였다

기사입력 2021.01.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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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투자 인식조사’ 여론조사 결과 발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20∼65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건강투자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음주 경험자의 약 51%는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음주량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음주 경험자의 43.6%가 ‘코로나19 전부터 현재까지 음주량을 줄이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7.3%는 ‘코로나19 이전에 음주량을 줄였지만, 현재는 음주량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4%는 ‘코로나19 이후 음주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전부터 현재까지 음주량을 줄이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또 60∼65세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전부터 음주량을 줄이고 있다’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음주량 감소 시도자의 60.8%는 음주량 줄이기에 성공했으며, 23.4%는 음주량 줄이기에 도전 중이라고 답했다.


    30대 이하의 경우 음주량 감소에 성공한 비율이 타 연령대와 비교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음주량 감소에 도전 중’이라고 답한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음주량 줄이기에 성공 또는 도전 중인 응답자의 96.5%가 향후에도 음주량 줄이기를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조인성 원장은 “음주 경험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음주량을 줄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혼술’이 증가한 상황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혼술’은 습관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30년까지 국민 건강수명을 73.3세로 늘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을 지난 27일 발표한 바 있으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음주를 조장하는 환경 개선과 더불어 고위험음주예방 교육 홍보, 음주폐해예방을 위한 대책 강화 방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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