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호 계장
대구한의대부속한방병원 대외협력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가 대한민국 특히 대구·경북지역으로 확산돼 하루 확진자의 수가 수백 명씩 발생하여 대구·경북이 전 세계에 공포의 도시로 소개되고 있었다.
그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확진자 치료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고,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의 지원 아래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개설을 위해 전화상담센터, 약제 포장 및 창고, 회의실, 비품창고 등의 공간이 필요하여 별관 1층 전층을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이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간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화, 배선, 집기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했기에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 소속 각 부서 담당 직원들의 신속한 도움으로 전화상담센터 개설시점에 맞추어 차질 없이 준비를 진행했다.
전화상담센터 개설 초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매일 수백 명씩 발생하는 상황이었으나, 한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의 노력으로 ‘전화상담센터(대구)’가 마감되는 시점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수십 명대로 안정화됐다.
전화상담센터 자원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의료기관을 운영하시는 원장님들이 본연의 업무를 뒤로하시고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밤낮없이 진료하시는 모습과 전국 한의대 학생들의 상담지원 업무, 직접 한약배송을 위해 봉사하는 장면들은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또한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서 의료용품은 물론 맛있는 간식거리까지 보내주시는 모습을 보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로 발생한 국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한의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한의계의 나아갈 길이 분명 밝을 것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2020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게 돼 기쁨에 앞서 부끄러우며 숙연해지는 기분을 숨길 수 없었다. 이 공로상은 결코 저 홀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의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에 저의 작은 노력이 더해진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 상의 뜻이 퇴색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며 살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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