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어난 아이, 평균 83.3세까지 산다

기사입력 2020.12.02 11:2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통계청, 2019년 생명표 발표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 10년 전보다 크게 증가
    기대수명.png
    자료:통계청.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2018년보다 0.6년 늘어난 83.3세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기대수명은 80.3년, 여자는 86.3년으로 2018년보다 각각 0.5년, 0.6년 증가했으며 사망 확률이 높은 질환은 암(21.1%), 심장 질환(11.7%), 폐렴(10.2%), 뇌혈관 질환(7.6%) 순으로 확인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10년 전인 2009년보다 3.2년, 20년 전보다 7.8년 늘어난 83.3년을 기록했다.

     

    성별에 따른 기대수명은 남자의 경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78.1년보다 2.2년, 여자는 OECD 평균 86.3년보다 2.9년 높았으며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는 6.0년으로 2018년과 비슷했다.


    지난해 60세 남녀의 기대여명은 각각 23.3년, 28.1년으로 2018년 대비 0.5년, 0.6년 증가했다. 50세 남녀의 기대여명은 32.0년, 37.5년으로 각각 0.5년, 0.6년 늘어났으며 40세 남녀의 기대여명은 41.3년, 47.1년이다. 


    지난해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가 61.7%, 여자가 81%로 2018년보다 각각 1.7%p(포인트), 1.1% 증가했다. 20세 생존자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2.1%, 여자 81.4%로 2018년보다 각각 1.7%p, 1.1%p 늘어났다.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된다면 2019년 출생아가 암·심장 질환·폐렴 등 3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가 48.1%, 여자가 39.1%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암·폐렴·심장 질환 순으로 사망 확률이 높았으며 여자는 암·심장 질환·폐렴 순이다. 


    특히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의 경우 1999년 1.8%에서 2019년 11%, 여자는 같은 기간 1.3%에서 9.9%로 남녀 모두 10년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에 걸리지 않을 경우 기대수명은 남녀 각각 4.7년, 2.7년 증가해 평균 3.7년 늘어났다.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인 남자 19.1년, 여자 23.4년도 암을 제거하니 남자는 4년, 여자는 2.0년 증가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