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박지훈한의원) 원장
학회 발전에 하나의 모델을 제시한 Conference와 Program
2년의 IOC diploma in sports medicine의 online course와 오프라인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느낀 스포츠의학 교육에 대한 나의 견해는 이렇다. 국내에서는 스포츠의학에 대한 정보가 주로 미국과 호주에서 건너온 자료를 많이 참고하고 인용되는 데 사실은 유럽에서 쏟아지는 정보량이 무척 많다는 것이다.
2주마다 발간되는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저널의 방대한 분량을 봐도 그렇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사가 스위스 로젠인데다가, 이번 과정의 강사들의 국적과 약력을 들여다봐도, 스포츠의학은 유럽이 이끌고 있었다.
스포츠한의학회에서 제공하는 팀닥터프로그램에서도 이미 좋은 내용들이 다양하게 다뤄지고 있지만, diploma 과정을 이수해 보니, 치료술 뿐 아니라 최신의 스포츠 생리학, 영양학, 심리학의 정보제공 차원에서 보수교육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수강생 대부분이 개원의들이고 현장 경험이 없거나 팀닥터 활동에 대한 관심은 개인차가 있지만, 교육 차원에서 물리치료사, 운동치료사, 영양사, 심리학자 등 스포츠의학 관련한 타 직업군과 만나는 접점을 늘려 최신 지견을 임상과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몇몇 커리큘럼은 이미 그렇게 진행 중이기도 하다.
많은 분량의 동영상 강의를 돌려보고, 쏟아지는 영문 논문을 정리하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마감날짜 맞춰 밤새 과제 수행을 하면서 학부 시절로 되돌아 간 듯 행복한 시간이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처럼 곁에서 이끌고 밀어주신 스포츠한의학회 선후배님들 덕택에 즐겁게 과정을 마칠 수 있었기에 지면을 빌어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정윤(현백한의원) 원장
“세계시장에 도전하려면 부족한 부분과 장점을 파악해야”
2019년 9월 3, 4, 5일 열린 국제 스포츠과학 스포츠의학 컨퍼런스(International sports science sports medicine conference)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사람을 알고 싶으면 걸어온 길을 보라는 말처럼, 원로들의 행보만으로도 컨퍼런스의 퀄리티를 알 수 있었다. 의료인으로서 어떻게 사회에 기여하고 후학들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IOC 영양 실무 그룹 의장 Ron Maughan은 논란이 많은 의학적 권고를 전문가들과 협의해왔고, Diploma 수강생 하나 하나를 기억하고 돕기 위해 조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FIFA의 의료 최고 책임자 출신 Dvorak은 공정한 경기를 위한 성장판 검사 도입, 뇌진탕 방지를 위한 규칙 개정, 심폐소생술 보급, 에볼라바이러스 퇴치운동을 펼쳐왔다.
지식적인 부분에서는 한국의 스포츠한의학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재활부분은 오슬로 스포츠손상 연구센터와 같은 전문적인 센터와 경험이 없음이 아쉬웠다.
또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연구가 있었다. 이런 연구들은 의사의 윤리적 판단과 공정한 경기를 위해 중요하고, 선수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컨퍼런스는 Hot shot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의 상업적인 연구에 대해서는 아주 부정적이었다.
티타임과 컨퍼런스 후 일정을 통해 각국 의료진의 교류를 돕고, Diploma 취득자의 세션 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통해 스포츠의학 분야 활동을 장려하고 있었다. 선수를 돕고, 동료와 지식을 나누며, 사회에 기여하는 스포츠한의학회의 행보가, 국제적 활동과 계속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이현준(자유한의원) 원장
“다른 IOC course에 새롭게 도전”
다양한 운동을 하는 것을 좋아한 인연으로 대한스포츠한의학회에 적을 둔 지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학회 활동을 통해 여러 국제스포츠 현장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 및 임원들을 치료하는 경험과 국가대표 팀닥터로서의 활동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치료하는 색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찰나의 순간을 위해 세계 최고의 레벨에서 경쟁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는 선수들을 보며 나는 좋은 조력자인지, 이에 대한 준비를 충분히 해왔는지에 대한 생각, 그리고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는 않을 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다.
이번에 IOC에서 주관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2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을 치료함에 있어 필수적이며 다양한 방면의 의학적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었다. 개원의로 살면서,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인생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이 도전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며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또한 활동하고자 하는 한의사들을 위해 세워진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도전으로서 IOC에서 주관하는 Mental health 및 스포츠영양학에 대한 공부를 계속 하고자 한다. 스포츠한의학 분야를 먼저 개척하고 오늘까지 잘 이끌어 와주신 본 학회의 명예회장님들, 그리고 회장단 및 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영광을 개인 혼자가 아닌 음지에서 고생하는 학회 구성원들과 함께 누리고자 한다.
하상철(유니드한의원) 원장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과정을 시작할지 말지 고민할 때 도전해 보라고 격려와 박수를 쳐준 식구들, clinic에서 공부 시간을 흔쾌히 많이 내 준 partner 이환성 원장, 이수 과정 중에 논문의 분석 방법과 작성요령을 자세히 가르쳐 준 이준환 선생, 스포츠 분야에 발을 들일 수 있도록 안내를 해 주신 송기산 원장님, 장병수 원장님(대한배구협회 의무위원회 고문님과 명예위원장님),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일을 함께 하자고 어깨동무 해 주신 이민영 원장님 등 모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특히 공부하는 과정 중에 자료 분석과 reference 준비를 도와준 IOC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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