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오는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토종한의약자원 산업화 전략 심포지움'이 열린다.
이번 심포지움은 오는 2021년 제2차 한국 토종자원의 한약재 기반구축사업의 마무리와 새로운 3차 한국토종자원의 한약재 기반구축사업의 수립을 앞둔 시점에서 토종한의약자원 산업화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남인순 국회의원과 황주홍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나고야의정서 관련 국내 대응 동향분석(국립생물자원관 오현경 연구관) △토종한의약자원 한약재기반구축사업 실적(한국한의약진흥원 안병관 센터장) △산업계에서 본 토종한의약자원의 중요성((주)이암허브 구교영 대표) △토종한의약자원 산업화 성공사례((주)뉴로보 최상진 부사장)를 주제로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국내 토종자원의 당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산업화와 관련된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음으로서 국미건강증진과 토종한의약자원의 산업화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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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우리 마을 구(강)한(방) 건강주치의 사업’ 운영[한의신문] 김천시는 관내 읍·면 지역의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의료 서비스와 구강보건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통합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우리 마을 구(강)한(방) 건강주치의 사업’을 오는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읍·면 지역의 경로당 2개소씩 총 30개소를 선정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한번 방문으로 한의의료 및 구강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한의약사업팀에서는 침 치료, 스트레스·혈관나이 측정 및 한의약 건강상담 등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통증 완화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구강보건사업팀에서는 구강 이동 진료 차량을 이용해 구강 진료, 구강 교육 및 구강검진을 실시한다. 신숙희 중앙보건지소장은 “의료취약계층에 한의약 의료서비스와 구강보건을 제공해 의료형평성을 제고하고, 향후 다각적인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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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위의 생명 구호,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한의신문]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9일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홍보하기 위해 한강 위에 전화번호 109를 형상화한 구명 튜브를 띄웠다. 이번 홍보는 물에 빠졌을 때 붙잡고 다시 나올 수 있는 구명튜브처럼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도 우리가 절망감, 우울감에 빠졌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사람들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쉽게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1월부터 자살예방 상담번호를 기억하기 쉽고 긴급성을 담은 번호 109 하나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마음구조를 위한 번호 109는 긴급신고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고, ‘1.한 명의 생명도, 0. 자살 zero, 9.구하자’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4년 1~10월 자살사망자(통계청 잠정치)는 1만2,154명이며, 이는 전년 동기간 1만1,910명 대비 244명(2.0%)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자살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누구라도 자살생각이 들 때 24시간 통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라면서 “자살 생각을 하고 있는 국민을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포함한 자살예방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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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TBC, K-MDEI 글로벌 확산 위해 ‘맞손’[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9일 TBC 사옥 6층 회의실에서 TBC((주)대구방송‧대표이사 박석현)과 ‘K-MEDI 콘텐츠 개발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교육콘텐츠 개발 및 활용 확대 △지역민과 학생의 미디어‧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 △K-MEDI 콘텐츠 개발 지원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변창훈 총장은 “TBC와 대구한의대학교는 각자의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K-MEDI 산업의 혁신적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또한 K-MEDI 콘텐츠를 통해 한의학과 바이오, 뷰티, 디지털 기술 등을 융합한 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석현 대표이사는 “글로컬30대학에 선정된 대구한의대와 K-MEDI 콘텐츠 개발 및 글로벌 확산을 도모하고, 지역과 글로벌 시장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K-MEDI 실크로드 선도대학으로서 한의학을 기반으로 바이오, 뷰티,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K-MEDI 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과 글로벌 시장을 잇는 중요한 교두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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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석 병원장,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부[한의신문] 한주석 의성한방병원장이 최근 순창군에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과 함께 시가 2000만원 상당의 재래김을 기부하는 한편 옥천요양원에 한약재를 기탁하는 등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순창읍 백산리 출신인 한주석 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고향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특히 매년 옥천요양원에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한 한약재를 기탁하고 있으며, 순창군에 2년 연속으로 재래김과 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주석 병원장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과 이웃을 잊지 않고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최영일 군수는 “병원장님이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과 지속적인 나눔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되고 있다”며 “기탁해 주신 기부금은 순창군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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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에 천준호 의원 합류…21대 국회서 공공의료 확대 강조[한의신문]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서울 강북구갑·재선)이 새로 합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법제사법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정무위원회·국방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5개 상임위에 대한 사·보임을 요청·진행했다. 판사 출신이자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그동안 복지위에서 공공의대 신설 및 지방의료원 지원 등에 앞장서 온 박희승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에 보임됐다. 매체 등은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진행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판결과 계염령 관련 형사 재판 진행을 위한 당내 대응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희승 의원은 “공공의대 설치 문제는 남원, 전북, 나아가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 현안으로, 법안 처리 방향과 정부의 대처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면밀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위원회에는 박희승 의원을 대신해 천준호 의원이 보임된다. 천준호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시립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을 촉구해 온 인물로,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공공전문병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의료취약 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보건지소 등의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도 주장해왔다. 천준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장·원내 기획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운영위원·국토교통위원,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복지위는 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천준호 의원에 대한 보임 신고를 비롯해 여객기 참사 대책 마련, 의대정원 조정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민주당 강선우·김윤 의원 대표발의)’과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국힘 김미애 의원 대표발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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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실손의료보험 개편안, 보험사만 이익 챙기나?[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9일 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진행되는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 행사장 앞에서 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정부의 실손의료보험 개편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를 실손의료보험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한의협 유창길 부회장과 김지호 이사는 ‘보험사만 배불리는 실손의료보험 개편 즉각 중단하라!’, ‘실손의료보험에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 포함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환자 본인 부담 증가 등 보험사에 유리한 조건이 대부분인 정부의 실손의료보험 개편안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과 더불어 ‘09년 10월 이후 실손의료보험 보장항목에서 제외된 한의 비급여 치료를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최근 언론에서는 정부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현재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추진 중에 있으며, 개편안에는 환자 본인부담률을 현행 평균 20%에서 90% 이상으로 4.5배 인상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또한 비중증 치료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축소하고 통원치료도 하루 20만원까지만 보장하며, ‘관리 급여’ 항목 신설과 비급여 치료와 급여 치료를 병행할 경우 급여항목까지 100% 환자 본인이 부담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지나치게 보험사 위주의 개편안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실손의료보험을 개편하는 목적은 국민이 낸 보험료를 제대로 사용하자는데 있는 것이지, 결코 보험사만 이익을 취해서는 안된다”며 “무조건적으로 혜택을 줄이기보다는 현재 실손의료보험에서 제외돼 있는 치료 중 국민의 진료 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필요한 것은 새롭게 추가하는 균형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의협은 “이를 위해 현재 국민의 만족도와 요구도가 높은 한의 치료 중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를 실손의료보험에 추가함으로 보험혜택의 차별적 제한을 없애고 환자의 진료 선택권도 보장해야 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실손의료보험 개편안은 이처럼 중요한 사안은 등한시한 채 환자의 권리만 대폭 축소하는 내용만 담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며,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 보험사만 배불리는 실손의료보험 졸속 개편을 즉각 멈추고 국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폭넓고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보험사 개별약관에 따라 실손의료보험에서 기존에 보장되던 한의 치료의 비급여 의료비는 2009년 10월 표준약관 제정 이후 보장에서 제외됐으며, 현재까지 포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14년 7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는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해야 한다’고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한 바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21년 7월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 도입 시에도 한의 비급여는 보장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 산하 ‘실손보험 소위원회’에서 현재 5세대 실손의료보험에 대해 논의 중이지만, 특위 위원인 윤성찬 회장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해당 소위원회에 한의계의 참여는 묵살됐다. 한의협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근거중심의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74개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완료하고 12개의 지침을 개발 중에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도 환자의 질병 치료를 위한 한의 비급여행위를 고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는 실손의료보험 보장에서 제외되어 있는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제라도 ‘실손보험 소위원회’에 한의계의 참여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차별적 제한을 없애는데 정부와 관련 단체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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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한협 회장선거에 현도훈 회장·권혁진 부회장 후보 단독 입후보[한의신문] 제39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이하 대공한협) 회장 선거에 현도훈 회장·권혁진 부회장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대공한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투표 및 오는 16·17일 양일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단독으로 입후보한 현도훈 회장 후보·권혁진 부회장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보의의 발걸음, 한의학의 내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현도훈 회장 후보단은 △학술적 역량 강화와 지원 △회원 권익 보호 및 강화 △회원 복지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 후보는 공보의 회원들의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강의 제공에 나설 계획으로, 주요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아나필락시스, 이명·난청, 인지장애 등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질환들에게 대한 온라인 강의를 제작하고, 실습 세미나(약침, 초음파, 도침 등) 운영·확대 및 각 학회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새로운 임상 술기에 대한 교육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공보의 복무 후 부원장 취업 및 개원 준비 등에 필요한 핵심 강의를 패키지화·런칭하고, 보건의료 사업 가이드 개정 및 개발을 통한 진료 지원과 함께 기존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사업 진료가이드와 공공보건 기본 의약품 활용 가이드도 개정키로 했다. 또한 회원 권익 보호·강화의 일환으로, 현장 민원 발생 시 ‘민원 대응 TF팀’을 구성해 이를 중심으로 적극 대응에 나서는 한편 각 지역별 공보의 간담회 등을 개최해 회원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 이를 반영한 정책과 지원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회원 복지 강화를 위해 지역 한의사회 및 다양한 기관들과의 연대를 통해 선후배 한의사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경험과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별 학습·교류도 활성키로 했으며, 각종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보건의료사업을 전개해 외국인근로자센터, 웰니스페스타 등 활동 참여기회도 제공한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대공한협 선거는 우편투표 및 오는 16일(목) 오전 9시부터 17일(금)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당선자는 투표 종료 후 바로 발표된다. 단독입후보의 경우 유효투표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당선으로 인정된다. ▲ 좌측부터 권혁진 부회장·현도훈 회장 후보 △ 현도훈 회장 후보 약력 · 제38대 대공한협 법제이사 · 현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보건지소 근무 ·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 전 여주 덕산한의원 진료원장 · 영덕 군수 보건 공로 표창 수상 △ 권혁진 부회장 후보 약력 · 제38대 대공한협 총무이사 · 현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보건지소 근무 · 동신대 한의대 졸업 · 영덕 군수 보건 공로 표창 수상 · 전북 외국인근로자센터 한의상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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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적으로 바라본 ‘오징어게임2’…실제 건강에는 어떨까?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전작에 이어 또다시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에서도 공기놀이는 물론 전작의 다양한 놀이가 등장하며, 관련 게임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해당 콘텐츠 속에서 등장하는 상황과 게임들이 실제 신체적·정신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공기놀이’, 손목 건강에 괜찮을까?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는 공기놀이, 팽이 돌리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놀이가 새롭게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도 공기놀이는 유난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SNS에서는 ‘공기 챌린지(Gonggi challenge)’가 확산돼 국적 불문의 도전이 이어지고, 3D프린터로 직접 공기를 제작해 즐기는 이들도 나타났다. 그러나 간단해 보이는 공기놀이도 무리하게 연습할 경우, 손목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바닥에 흩뿌린 공기를 빠르게 집어 올리고 위로 던지는 동작은 손목 회전 빈도를 높여 손목이 ‘삐끗’하는 염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공기놀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나 젊은 세대가 처음부터 속도를 올리고자 무리한 연습을 강행한다면 손목염좌 위험은 커지기 마련이다. 손목염좌는 손목 인대에 과도한 힘이 가해질 때 주로 발생하며, 붓기와 통증이 동반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자연치유되는 편이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권한다. 이와 관련 홍순성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침·약침 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도우며, 특히 한약재 성분을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인 약침 치료는 침의 물리적 효과와 한약의 약리적 효과를 결합해 염증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라며 “실제 SCI(E)급 국제학술지 ‘신경학최신연구(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된 자생한방병원 논문에 따르면, 약침은 염증 유발 산화 스트레스를 최대 8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딱지치기’, 힘만 믿다간 팔꿈치 다친다 ‘딱지치기’는 시즌1에서 처음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은 한국의 전통놀이로, 극 중 주인공이 사람 없는 지하철 역사에서 딱지치기를 하는 장면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딱지를 강하게 넘기기 위해 팔을 과도하게 휘두르는 동작은 팔꿈치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딱지치기 동작은 테니스 스매시와 유사한 움직임으로,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염증이나 파열이 생기는 질환으로, 팔꿈치를 사용할 때 찌릿한 통증과 함께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 만약 테니스 엘보를 겪게 된다면, 한의학 치료를 통해 호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홍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 침·약침 등을 통해 외측상과염을 치료하는데, 이중 추나요법은 손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의 균형을 바로잡아 운동기능 회복을 돕는 수기요법”이라며 “더불어 외관(外關), 곡지(曲池), 수삼리(手三里) 등의 주요 혈자리에 진행되는 침 치료는 과긴장된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얼음!” 소리에 급정지, 무릎 부상 위험 오징어게임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게임 참가자들이 맨 먼저 맞닥뜨리게 되는 게임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이다. 급작스러운 출발과 정지가 반복되는 이 게임은 자칫 무릎 관절과 인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 2023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된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프로그램에서도 참가자들이 해당 게임을 하다 부상을 입기도 했다. 특히 급정지, 급회전 등의 동작은 슬개골인대와 전·후방 십자인대 등 주요 무릎 인대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인대는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해 주지만, 과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손상이나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손상은 무릎 통증, 관절 불안정성 등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길 수 있다. 무릎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그중 허벅지 안쪽 내전근 중 가장 큰 근육인 대내전근을 늘려준다면 고관절과 슬관절의 균형을 바로잡아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대내전근 스트레칭’은 우선 앉은 자세에서 시작한다. 방법은 양 발바닥 전체를 맞닿게 모으고 양손으로 잡아 척추를 바로 세운다. 이후 숨을 내쉬며 양쪽 무릎을 천천히 바닥으로 내린다. 약 15초간 해당 자세를 유지한 후 숨을 들이마시며 제자리로 돌아온다. 총 3회 반복하면 된다. 한의학에서 바라본 ‘스트레스’는? 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은 각 게임에서 탈락할 경우, 목숨을 잃는 극한 상황에 놓인다. 단순한 게임일지라도 식은땀이 날 정도의 긴장감과 반전이 연출되는데, 이는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스트레스는 흔히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우는데, 이는 한의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의 기혈순환이 저하돼 화가 쌓이는 ‘울화병’은 물론 근육이 경직돼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게다가 스트레스는 찬 기운을 위로, 뜨거운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한의학적 원리인 ‘수승화강(水乘火降)’의 불균형을 유발해 두통, 이명, 소화불량, 수족냉증 등의 원인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한약 처방을 통해 관리에 나선다.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우황청심원’이 있다. 우황청심원은 긴장과 불안을 낮추는 효과는 물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공진단에 육미지황탕 처방을 가미한 ‘육공단’ 역시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혈액 순환을 돕는 침치료를 병행하면 긴장 완화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홍순성 원장은 “어릴 적 즐기던 한국 놀이가 전 세계인들이 함께 공감하며 경험하는 현상이 매우 흥미롭다”며 “극 중 등장한 게임들을 실제로 즐길 때, 앞서 언급한 건강 조언들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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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중앙이사회, 자동차보험 다종시술 대책 등 논의[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8일 회관 대강당에서 제15회 중앙이사회를 개최해 보수교육규정 개정안 작성, 자문변호사 위촉 등의 의안을 심의한데 이어 자동차보험 6종 시술 심사적용 관련 경과, 개인정보보호 자율 점검 결과 등 최근 한의계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2024년이 지나고 2025년이 시작된 만큼 새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회무에 매진하자”면서 “지난 8개월 동안 처음 경험하는 회무였기에 여러 가지 미숙한 점도 있었으나 회원 여러분들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 주었으나 이제 2025년에는 심기일전해서 성과를 내야하기에 오늘의 회의가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법무법인 도원의 홍명호 대표변호사와 법무법인 청녕의 김병철 공동대표 변호사를 각각 협회의 자문변호사와 고문변호사로 위촉하는 것을 승인하고, 이를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홍명호 대표변호사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그동안 손해보험협회의 의료심사위원회 자문위원·보험분쟁예방협의회 위원·자동차보험 구상금분쟁심의위 심의위원을 비롯 국토교통부 진료수가분쟁심의위원회 위원,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서울특별시경찰청 교통사고 민간심의위원 등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김병철 공동대표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것을 비롯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식약처의 식품의약품 부작용 심의위원·중앙약사심의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충북한의사회 고문변호사를 맡아 활동해 왔다. 또한 보고의 건 ‘자동차보험 6종 시술 심사적용 관련 경과’에서는 지난해 10월17일 개최됐던 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 제5분과위원회에서 한의 다종(6종) 시술 관련 사례가 심의 된 이후 지난달 12일 열렸던 자동차보험 심사조정위원회 회의 결과 및 이에 따른 심평원 보험수가상임이사와 자보센터장과의 면담 등 일련의 진행 과정과 향후 대응 계획이 보고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신상 발언을 통해 자보 다종시술 심의사례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회원 여러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현재 맡고 있는 보험위원장을 비롯해 협회 및 외부 기관의 보험 관련 모든 직책에서 모두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정 수석부회장은 보험관련 직책에서 사직하는 만큼 앞으로는 협회의 내부 회무 시스템이 강화되고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자보 다종시술과 관련한 문제는 협회 집행부가 일치단결해 막아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결과와 관련해서는 지난해에는 전체 회원사 1만4767개소 중 자율점검 참여 기관수는 1만1724개소(79.39%)였으며, 개인정보보호 현황은 1만개 미만이 6163개소, 1만~10만개 5518개소, 10만~100만개 54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통계 보고와 관련해서는 등록된 전체 회원 수는 2만8630명이며, 중앙회와 미주지부에 각각 2325명과 37명이 등록돼 있고, 지부 분포도별로는 서울이 6691명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 경기 5921명, 부산 2100명, 대구 1511명, 경남 1360명, 인천 1234명, 대전 1003명, 전북 999명, 경북 996명, 충남 981명, 광주 832명, 전남 670명, 충북 658명, 강원 574명, 울산 469명, 제주 26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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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추위 지속…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주의하세요[한의신문]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 5일까지 총 129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된 바, 이중 저체온증이 86.0%이고 실외에서 발생한 신고가 72.9%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 주의와 함께 야외활동 자제와 보온 유지 등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 질환이다. 이번 주는 전국이 영하권 온도가 이어져 한랭질환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체온조절 기능 약화 및 추위에 대한 보상 반응이 떨어지기 쉽다. 또한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몸 크기에 비해 피부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고 피하지방이 적어 열 손실이 쉽다. 이에 어르신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로 한랭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실외작업 등 야외 활동 때 땀이 나면서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옷을 겹쳐 입거나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손발의 보온에 유의해 저체온증 및 동상을 예방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한랭질환에 의한 건강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며 “추위에 취약한 65세 이상 고령층과 어린이는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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