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말 (가칭)한의약산업 혁신성장 전략 발표

기사입력 2019.10.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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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맞춤의료로 세계 전통·보완의약산업 4대 강국으로 도약
    2021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
    부산대학교 임병묵 교수

    임병묵 교수.JPG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올해 12월 말 세계 전통·보완의약산업 4대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가칭)한의약산업 혁신성장 전략이 발표될 전망이다.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 토론회’에서 부산대학교 임병묵 교수는 ‘한의약산업 혁신성장 전략방안 연구’를 소개했다.

     

    임 교수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연평균 6%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 보완대체의약 시장 규모는 2019년 1441억 달러(약 166조원)로 2022년에는 1716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기준으로 미국시장이 5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22.0%, 유럽 7.8%인 가운데 우리나라는 4.2%( 53.7억 달러)에 그쳤다.

     

    국내 한의약산업을 살펴보면 청년일수록 신뢰도가 낮고 이용률도 감소하고 있다.

    국민 중 7.1%가 한의약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가운데 20대는 12.6%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 중 73.8%가 한의약을 평생 1번 이상 이용했지만 20대는 43.1%만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중국·일본은 만성·노인성 질환인 심혈관 순환기, 소화기 질환 등에 전통의약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근골격계 7개 질환이 전체 한의약 건강보험 급여비의 55.3%(2017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을 만큰 근골격계 질환에 집중돼 있다.

    결국 한의의료가 시술 중심으로 성장해 한약 등 한의약 기반산업의 성장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세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 기술과 유전정보 등을 활용해 맞춤의료로 발전해 가고 있으나 정작 개인 체질 맞춤형 특성을 가진 한의약은 더 큰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음에도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침체의 악순환에 빠져 있다.

     

    따라서 ‘한의약산업 혁신성장 전략방안 연구’에서는 ‘국민 신뢰 속에 첨단 맞춤의료로 도약하는 한의약 산업’을 비전으로 미국, EU, 중국에 이은 세계 전통·보완의약산업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의약 공급체계 △한의약의 융복합 R&D 지원 △한의약 정보 고도화 추진 △미래 대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9개 세부추진과제(소량소비·신선 한약재 상시 공급체계구축, 이력추적 한약재의 우수한약 인증, 한약제제 신규 적응증 발굴, 혁신형 한방연구병원 지정, 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한약재 실험정보 지원시스템 운영, 한의약제약·의료기기 혁신형 기업 인증, 우수인력 양성 지원, 국제 임상연수원 건립)를 담고 있다.

     

    이같은 제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12월 말 보건복지부는 (가칭)한의약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세부사업별 시행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혁신형 한의약기업 인증 등 사업 근거 확보를 위해 ‘한의약 육성법’ 개정을 추진, 2021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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