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에 침·약물 병행 치료 효과

기사입력 2018.09.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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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8-22-0[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C2180-35◇KMCRIC 제목
    만성 무릎 관절염에 효과적인 침 치료

    ◇서지사항
    Mavrommatis CI, Argyra E, Vadalouka A, Vasilakos DG. Acupuncture as an adjunctive therapy to pharmacological treatment in patients with chronic pain due to osteoarthritis of the knee: a 3-arme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trial. Pain 2012;153(8):1720-6.

    ◇연구설계
    3-arm, single blind, randomised sham control trial

    ◇연구목적
    무릎 관절염의 약물 치료에 대한 부가적 치료로서의 침 치료 효과 (통증 경감, 뻣뻣한 증상 감소, 신체기능 개선 및 삶의 질 향상)를 분석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무릎 관절염으로 진단된 환자 120명 (Kellgren-Lawrence score 2점 이상, 무릎 관절 통증 3개월 이상)

    ◇시험군중재
    침 + etoricoxib
    (침: biweekly, 8 weeks, 3번째 세션부터는 전침 추가/etoricoxib: 60 mg tablet, once a day, 60 days)
    대조군중재
    1. 가짜침 (피부를 뚫지 않음, 같은 혈자리, 같은 전침 자극) + etoricoxib
    2. etoricoxib

    ◇평가지표
    1. 1차지표: WOMAC index와 3개의 subscales(pain, stiffness, phtsical function) (8주)
    2. WOMAC index (4, 12주)
    3. VAS (4, 8, 12주)
    4. Quality of life(SF-36) (8주)
    5. Pain test (4, 8, 12주)

    ◇주요결과
    1차 결과지표 (WOMAC index와 3가지 subscale, 8주) 모두 약물 치료에 침 치료를 병행한 것이 나머지 두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결론
    삶의 질에서의 mental component를 제외한 모든 1차, 2차 지표에 대해 침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다른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관절염에 대해 약물 요법에 침 치료를 부가적으로 하는 것은 가짜침에 약물 치료를 하거나, 약물 치료만 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KMCRIC 비평
    이 논문에서는 우리가 무릎 관절의 문제에 흔히 쓰는 경혈 (족삼리, 음릉천, 혈해, 양릉천, 슬안, 학정 등)에 침 치료를 하며 진통소염제 (etoricxib 60mg)를 복용한 그룹이 가짜 침 치료와 진통소염제 복용 그룹 또는 진통소염제만 복용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통증 감소 및 삶의 질의 개선 등의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일단 8주 동안 매주 2회를 치료한 것은 일반적으로 한의원을 비롯한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치료 횟수이고 치료 효과 측정도 12주 (3개월)까지 하여 그 정도 기간 동안 증상이 호전된다면 환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사료되므로 임상에서 충분히 이 논문을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가짜침의 방식은 진짜침과 혈위는 똑같이 하되 피부를 뚫지 않은 것이다. 본 논문을 통해 (실제로 침 치료를 할 때 피부를 통과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침 치료에 있어서 어느 정도 깊이 이상을 자입하는 것이 더 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것을 좋은 연구설계와 수행을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보여주었다. 좀 더 보완할 것은 무릎 관절염은 발병이 되면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므로 앞으로 좀 더 긴 기간의 치료 및 관찰된 연구 또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된다.

    ◇KMCRIC 링크
    http://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RCT&access=R201208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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