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의사회, '한방난임치료 이론과 실제' 세미나 큰 호응

기사입력 2018.06.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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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첫 기획 세미나, 임상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알찬 정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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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여한의사회의 '한방난임치료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한 2018년 첫 기획세미나가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140여 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주제 발표에 나선 황덕상 교수(경희대 한의대 한방부인과) 골반 구조, 골반 장기, 난소 예비능 검사(AMH), 월경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 수정과 착상, 자궁과 내막 등 임신에 대한 기본 사항을 소개하고 클로미펜, 보조생식술 등 양방난임치료의 부작용에 대해 지적했다.

    황 교수에 따르면 양방난임치료 과정에서 배란 유도제로 사용되는 클로미펜은 자궁경부를 더 끈끈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정자가 통과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지며, 자궁내막도 얇게 만들어 착상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또한 보조생식술은 소변이 줄고 혈액 성분이 응고되는 난소 과자극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으며, 출산할 경우에도 다태아, 저체중아 등을 출산할 우려가 있음도 지적했다.

    황 교수는 특히 "성공적인 한의난임치료를 위해서는 변증만큼이나 변병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조직검사를 통해 질병 자체의 특징을 파악해야 하는데, 조직검사를 받지 않은 여성에게 바로 한의난임치료를 시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황 교수에 따르면 한의난임치료는 △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배란장애 △다낭성 난소증후군 △조기난소기능부전 △착상 문제 △반복 유산 △남성 불임 △보조생식술과의 병행 투여로 성공률 증진 △원인 불명 난임 등에 효과적이다.

    황 교수는 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015년 발표한 난임부부 지원사업 및 평가 결과와 2010년 발간된 한의난임 임상진료지침 요약집에 대해 설명했다.  이 요약집은 김동일 교수(동국대 한의대 한방부인과)가 연구책임을  제작한 바 있다.

    요약집에는 6개월 이상 난임 증상을 겪어온 35세 이상의 참여자에게 기본평가와 문진, 신체검사를 한 후 상황에 따라 한의난임치료를 단독 시행하거나 양방난임치료와 병행하는 절차 등이 담겨 있다.

    황 교수는 "한의난임치료는 적절한 시기와 전략, 마인드컨트롤, 한의사의 상담사 역할 등에 따라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대한여한의사회 최정원 회장은 "매해 회원들의 학문적·임상적 실력 향상을 위해 기획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전국 시도지부에서도 시행 중인 한의난임치료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한한의사협회에서도 한의난임치료와 관련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만큼 이번 세미나가 회원들의 의료기관 경영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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