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한의신약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

기사입력 2018.05.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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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세계적 한의약산업 허브로 발돋움 구상 구체화
    hand holding signs of different green sources of energy in hexahedron shape, a 'reduce, reuse, recycle' sign in the centre. Blurred green background. Concept of clean environment.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약용작물 생산량이 전국 중 54%로 1위인 경상북도가 도내 북부 지역에 세계적인 한의약산업 허브를 만들기로 한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10일 경상북도는 '한의신약 특화사업 거점센터 구축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해 7월28일 한의신약 관련 학·연 전문가, 도 및 북부지역 시·군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경북 북부지역 한의신약 특화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한 이후의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당시 도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난치성질환자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한의신약 특화산업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한의신약 산업을 경북 북부권 생명 그린밸리 육성전략 핵심 산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새로운 한의약을 뜻하는 '한의신약'은 우수하고 표준화된 약용작물을 이용, 자원·기술·지식을 활용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산업을 말한다. 여기에는 한약제제, 한방기능식품, 한방화장품 등이 포함된다.

    도는 이외에도 한약진흥재단 등 주요 기관 유치와 지역 대학의 관련 학과 개설 등으로 경북 북부 지역이 한의신약 육성이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한약재를 표준화해 활용할 수 있는 국내의 가공·유통 및 연구 시설은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250억원의 사업비로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이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25억원의 국비 지원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사업 내용은 △한약재 표준화 연구시스템 구축 △한약재 재배교육 및 사업화 지원 △한의신약 표준화연구센터 건립 △우수한약재 광역 시험 재배단지 조성 △한의사 및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한 한약재 재배 교육 및 체험시설 건립 △의료용 약용작물 사업화 및 기업밀착형 약용작물 생산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도는 이 같은 한의신약 특화사업이 미래형 신산업을 육성하는 100대 국정과제의 목표나 추진방향과도 부합하고, 보건복지부의 기술혁신과 융합을 꾀하는 한의약 산업 육성정책과도 일치한다면서 국비 지원을 낙관하고 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1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오기술이 인류의 복지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끄는 바이오경제 시대가 됐다"며 "한의신약 산업을 메디푸드와 코스메틱, 백신과 가속기 신약을 연계해 경북이 세계적인 한의신약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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