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의 제한과 제도의 구속으로부터 해방

기사입력 2018.03.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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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1일은 제43대 최혁용 집행부의 실질적인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 날을 기점으로 정확하게 3년의 임기가 개시됐기 때문이다.

    총회에서 사업계획의 수립과 예산의 편성은 향후 제43대 집행부가 꿈꾸는 상상과 소망의 현실화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음을 뜻한다.

    지난달 23일에는 의사협회의 새 수장이 탄생했다.

    최대집 회장 당선자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문케어) 저지와 더불어 한의사제도 폐지, 한의과대학 흡수 통합, 의료일원화, 한방진료 자동차보험 폐지, 요양병원 한의사 채용 금지 제도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의사협회의 행보와는 별개로 새롭게 출발한 제43대 집행부의 지향점은 분명할 필요가 있다. 한의사가 진정한 의사가 되는 길,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바라보아야 할 곳은 바로 국민이다.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과 첩약보험 요구를 비롯한 추나요법의 급여화, 천연물의약품의 사용권 확보, 한약제제의 보험 확대, 생애주기별 한의의료의 급여화 등 한의의료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적 취지는 결국 국민의 건강한 삶의 기여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사가 온전한 의사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제대로된 한의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한의계 내부로는 단결을 하며, 외부로는 많은 사회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잘못된 기득권과 독점 구조를 타파하는데 집중하는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협이 달성해야 할 분명한 목표 설정이 있어야만 한다. 또한 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내부의 견고한 단결이 필수다. 이를 바탕으로 한의계가 추구하고자 하는 뜻을 하나로 모아 국민과 언론, 정부와 국회 등에 상세히 알려 나가야 한다.

    잘못된 점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고, 그것이 개선됐을 때 국민에게 돌아가는 실질적 이익이 무엇인지를 가감없이 홍보해 한의사들에게 덧씌워져 있는 그 오래된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굴레를 벗어난다는 것은 곧 한의사들의 당연한 사용을 막고 있는 도구의 제한으로부터 자유이며, 한의약의 발전을 장애하는 숱한 제도의 구속으로부터 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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