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등 기능성 식품개발 지원

기사입력 2005.04.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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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석식 과학기술부차관은 지난 31일 대덕연구개발특구 선포식에서 과기부는 과학기술진흥기금과 해외 펀드 등으로 벤처투자펀드를 만들어 특구 내 연구소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기술가치 평가 체계를 선진화하기로 하는 등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과기부는 이 같은 계획에 맞춰 이미 대덕R&D특구기획단을 발족, 비전 실현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7월까지 시행령을 제정하고 특구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특구지원본부도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로버트 러플린 총장도 이날 ‘KAIST의 역할’이란 발표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탠퍼드대를 모델로 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인 ‘KAIST 코넥트(CONNECT)’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KAIST가 대덕특구의 ‘브레인’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달 24일 농림부도 BT 실용화기술 등 고부가 신기술분야 181개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하고, 연구비 4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신규과제는 △BT기술을 이용한 딸기, 콩 등 신품종 육성 △한약재 등 농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가공 기술 △가축질병 진단키드 등 축산·수의 기술 △친환경 농약개발 기술 등이다.
    이들 신규 기술개발사업에는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국공립연구기관, 기업체 등 87개 기관에서 참여하며 연구비는 과제당 2~5년에 걸쳐 2~10억원 이내의 정부출연금이 지원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BT등 신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의 새로운 수요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한의약, 생물, 약학, 의학, 생명공학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진흥기금이나 벤처투자펀드가 기술을 찾아 헤메는 상황에서 한의학 산·학·연의 참여기회도 그만큼 넓어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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