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체계적 임상실습 발판 마련 시급

기사입력 2005.02.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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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진화형 시물레이션 시스템은 우주항공에서부터 비행조종사 군사작전분야 등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의학교육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임상실습을 위한 의학시뮬레이션센터(Center for Medical Simulation, CMS)가 지난 22일 전국 처음으로 부산의대에 개설됐다.
    총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센터에는 10여종의 최첨단 모형인체(Sim Man)와 가상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및 치료에 필요한 의료장비가 갖춰져 있다.

    이와관련 김해규 센터장(마취통증의학과)은 “CMS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임상실습으로 실제 상황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세계 첫 인간 줄기세포 복제를 성공시킨 ‘황우석 신드롬’도 알고보면 IT와 BT를 결합시킨 진화형 컴퓨터 시스템으로 개가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2005년은 한의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한의사 회관’과 ‘한의학 연구소’가 가양동에 완공되는 해다. 이런관점에서 올해는 특히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21세기 한의학의 혁신경쟁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부산의대에 개설한 시뮬레이션 센터를 한의학적관에 맞게 지금까지 제시된 연구성과를 실현하는 최첨단 경혈 경락모형인체와 천연물 신약개발에 필요한 진화형 시뮬레이션을 개발하는 것도 한 방편일 수 있다.

    이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 현대화를 위해 설립될 한의학 연구소가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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