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硏 상업화 중점 추진

기사입력 2004.12.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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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과학기술계 3개 연구회가 산하 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상업화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연구계에 따르면 산업기술연구회·기초기술연구회·공공기술연구회 등 3개 연구회가 연구성과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연구성과 확산지원센터’를 내년초 설립ㆍ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3개 연구회는 이미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에 이같은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경우 3개 연구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려는 연구성과 확산지원센터 보다 2배 이상의 인력을 갖춘 IT기술이전본부를 운영중이다.

    또 과학기술부도 공공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구성된 수도권과 중부권 등 주요 지역별로 출연연이 주체가 되는 ‘공공기술이전컨소시엄’(TLO)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 출연연이 밀집돼 있는 대덕연구단지에는 대전시가 주도하는 기술거래센터도 설치, 운영되고 있다.

    국가가 필요로 하는 연구성과가 상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주요지역별 출연연이 주체가 돼야한다는 이같은 절박한 인식은 비단 3개 연구회 뿐만 아니라 5개 연구회 모두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산업기술연구회에 소속되어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도 연구성과 보급 및 산업화 응용을 전략 우선순위에 두고 이를 실현하는데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

    특히 한의학연구원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중의연구원과 관계에 있어 경쟁과 협력이 적절한 조화가 확실히 예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또 ‘바이오퓨전다학제연구’도 가속화돼 산업구조에 변화가 초래될 것이란 점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산업기술연구회도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산하연구기관과 기술이전 및 산업화 응용기술을 지원하는 상업화의 개화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

    특히 한의학연구원에는 한의약품, 한방제제, 한방신약 등 한약과 한방제품을 포괄하는 상업화에 필요한 임상센터 건립 추진에 연구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할 지도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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