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으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 까지 한 ‘동의보감’. 이 ‘동의보감’에서 엄마와 아이의 건강에 대한 부분만 따로 떼어내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이 책은 내경편, 외형편, 잡병편, 탕액편, 침구편 등 총 5편으로 구성된 동의보감 중 잡병편에서 수록된 부인과 소아에 관한 내용을 토대로, 소아 건강 전반에 대한 내용을 현대의 양육 환경에 맞춰 재해석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동의보감이 부인과 소아에 주목한 이유를 비롯해 과진단·과치료시대에 허약아가 늘고 있는 이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양육태도, 질병에 대한 적절한 대응법 등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제1장 동의보감에서 배우는 양육의 지혜 △제2장 느리게 자라는 아이가 건강하다 △제3장 늘 웃는 아이로 키우려면 △제4장 엄마가 곧 식의(食醫)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엄마가 갖춰야 할 양육태도와 주양육자가 알아야 할 소아의 특징을 설명하고, 2장에서는 감기, 아토피, 소아비만, 성장부진, 두뇌발달 등 아이 건강에 관해 동의보감식 진단 및 처방법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에 따른 양육법과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법을 알려주고, 4장에서는 음식이 갖는 고유의 성질과 그에 따른 섭식법에 대해 해설한다.
△방성혜(인사랑한의원장) 지음/352쪽/16,000원/문의:02-3670-1570~1(리더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