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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선도연구센터,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한의신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와 마이크로바이옴웰에이징사업단(단장 나창수)은 19일 대정4관에서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 의과대학 이용욱 박사(시스템 생물학과)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용욱 박사는 ‘아미노산 대사물질의 독성을 조절하는 숙주-미생물의 상호작용 연구’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한 아미노산 대사물질 독성 조절 숙주와 미생물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메타볼리즘에 게재된 바 있다. 이 박사는 예쁜꼬마선충에서 mccc-1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따른 아미노산 대사 영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독성을 나타내는 아미노산 분해 중간 생성물이 제거되는 새로운 대사 경로를 밝혔으며, 이때 특정 박테리아가 이 독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이와 함께 mccc-1 돌연변이에서 숙주와 미생물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대사 재구성을 통해 생존을 지원해내는 매커니즘도 밝혔다. 선도연구센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타깃 질환인 과민성 장 질환과 우울증에 대한 대사체 분석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미현 센터장은 “이용욱 박사의 연구가 비위 불균형(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에 의한 대사변화의 기전 및 한의 소재의 영향을 밝히는 데 주요한 고려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신대 선도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기초의과학분야 주관연구기관(MRC, Medical Research Center)으로 선정돼 '비위(脾胃) 불균형 조절기반 장-뇌축(Gut-Brain) 시스템 제어'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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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명과 난청 리셋법귀를 관리하는 법을 다룬 ‘이명과 난청 리셋법(도서출판 청홍)’이 출간됐다. 이 책은 기무라 시노부가 저술했으며, 이주관 주관한의원장·이인정 번역가가 역자로 참여했다. 저자는 ‘밥보다 귀를 좋아하는’ 이비인후과 의사다. 난청 유전자, 유전자 분석 연구의 스페셜리스트로 후생노동성의 난청 유전자 연구원이었으며, 미국의 대학병원에서도 근무했다. 또 밴드의 보컬로도 활동하고 있다. 즉 ‘귀와 소리의 전문가’다. ◇ 이명과 난청 개선에 도움 이 책은 20년 이상 진료 경험을 축적해 약 1만명의 귀를 개선해 온 저자가 제안하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귀의 취급설명서’이자 ‘이명과 난청을 개선하는 책’이다. ‘이명으로 힘들다’, ‘귀가 멀어진 것 같다’, ‘사람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 등의 증상을 보이는 독자들이 읽는다면 이명과 난청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직 젊어서 잘 모르겠다”, “잘 안 들리게 되면 그때 생각할래요”, “앞으로 보청기 성능이 더 좋아질 거잖아요”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난청이 오기 전에 꼭 귀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누구든 나이를 먹으면 반드시 귀도 노화한다. 실험적으로 귀마개를 하고 1시간 정도 생활해 봐라. 귀가 잘 안 들렸을 때의 불편함이나 불쾌감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미래에 겪을 여러분의 생활이다. 그래도 귀가 멀어지기 전에 이 리셋법을 시작하면 난청이 시작되는 시기를 늦추고 시작됐다고 해도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특히 지금 귀를 혹사시키고 있는 사람은 꼭 해야한다. ‘귀를 혹사시키고 있다’는 자각이 없을 수도 있지만, 리모트 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또는 음악을 듣기 위해 이어폰을 장시간 장착하고 있는 사람은 귀가 늘 피곤한 상태다. 이른 시기에 이명이나 난청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 책에서는 임상 데이터를 기초로 저자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명과 난청 리셋법을 소개한다. 아주 간단한 케어로 이명과 난청을 예방 및 개선할 수 있다. ◇귀 안티에이징으로 인생 안티에이징을 실현 드물게 90세를 넘겼는데도 훌륭한 청력 보유자를 만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은 귀를 소중히 여겨왔을 것”이라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귀’는 어떤 재산보다도 소중한 보물이다. 귀가 좋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가진 가족도 틀림없이 행복할 것이다. 재산을 남기기보다도 마지막까지 건강한 귀로 즐겁게 사는 것이 가족도 기쁠 것이다. 친구도 마찬가지다. 어느 한쪽이 들리지 않게 되어 예전처럼 대화할 수 없다면 참 쓸쓸할 것이다. 책에서는 의학박사, 한의사 그리고 안티에이징에도 관련이 있는 의사의 시점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소중한 사람이 하루라도 오래 그 사람답게 살기를 바라며 그렇게 살기 위해 귀를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난청이 시작된 사람도 ‘이명과 난청 리셋법’으로 귀의 안티에이징이 가능하다. 귀가 건강해지면 힘들어하던 의사소통도 할 수 있게 되고 인생이 다시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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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한의약으로 치매 안전망 강화”[한의신문] 익산시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으로 치매 안전망을 더욱 강화한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영등동에 위치한 한의원 5개소를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23일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재)원불교 영등보화당한의원이 지정됐고, 치매안심가맹점은 △서동한의원 △본한의원 △익산바른몸한의원 △청담한의원 등 4개소가 지정됐다. 지정된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극복 활동에 동참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올바른 치매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임태형 서동한의원장(익산시한의사회장)은 “익산시 한의치매예방사업 파트너 한의원으로 한의치료를 통해 지역주민의 치매예방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올바른 치매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조기발견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안심가맹점 가입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치매안심센터(063-859-7550)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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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대국민 민간일자리 공모전 개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의 혁신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민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분야·취약계층 민간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심사평가원의 사업역량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창출할 수 있는 보건의료분야 연계 및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민간일자리 발굴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이번 달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4주간이다. 참여희망자는 양식에 따라 작성한 제안서를 특허청의 ‘아이디어로’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총 6건이 선정되며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심사평가원과 아이디어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대능 심평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보건의료분야 및 취약계층 맞춤형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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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테마거리 준공기념 제막식(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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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24 국민건강보험 국제연수 과정’ 개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7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소재 호텔 마루에서 17개국 보건정책 관계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를 국제 사회에 전파하기 위한 ‘2024 국민건강보험 국제연수 과정(NHIS UHC Global Academy 2024)’을 진행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국민건강보험 국제연수 과정은 지난 2004년 첫 개최 이후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지역 총 69개국의 보건 정책 관계자 등이 참가했으며, 공단은 연수 과정을 통해 K-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제도 운영 경험과 성과 등을 공유하면서 참여 국가들의 보편적 의료보장(UHC)달성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과정은 공단이 ‘업무 중심 콘텐츠 공모’를 통해 주제를 발굴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해 수요도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4개 부문 12개 강의로 구성하여 진행된다. 또한 공단의 내부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건강보험 제도 및 정책 운영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공유하며 참가국의 개별 상황에 맞는 건강보험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제 연수에 참가한 딩왕(Ding Wang)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소 기술자문관은 “한국의 유일한 보험자 기관으로서 다양한 국가의 정책관계자에게 제도 운영 경험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K-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성공적인 운영경험이 아시아뿐만 아니라 남미, 아프리카 대륙까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에서도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기석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국제연수 과정은 보험재정, 자격‧부과‧징수, 보험급여‧건강관리, 장기요양 등 공단의 핵심 업무를 바탕으로 구성해, 참가국 정책관게자들이 연수 과정에서 터득한 지식을 활용해 자국의 정책 개발과 적용에 있어 뜻깊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적극적인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제도 운영 경험과 성과를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국제연수에 참가한 해외 보건 정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책임(ESG) 경영 실천을 위한 ‘중소기업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는 ‘건강보험 해외판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중소기업 홍보관을 통해 공단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및 보건의료 산업을 국제사회에 알림으로써 국제연수 참가국과 국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은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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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난임 극복을 위한 한의치료 지원[한의신문]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난임 극복을 위한 한의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논산시에 따르면,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사실혼 포함)를 대상으로 1인 당 연 1회 신청이 가능하며, 한 명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한약 첩약비는 여성 150만원, 남성 100만원이다. 또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방치료 사전검사 본인부담금 역시 일부(최대 2만원)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6개월 이상 논산시 주민등록거주자로 소득과 연령제한은 없으며, 시 보건소를 통해 지원결정통지서를 교부받아 관내 지정한의원인 △감초당한의원 △삼성한의원 △소망한의원 3곳 중에 선택하여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아이를 갖고자 하는 난임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신과 출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난임부부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보건소 모자보건팀(☏041-746-8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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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K-MEDI 실크로드 구축 한의학 해외교육”[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전통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교육을 시행했다. 송지청 한의예과 교수(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 사업 책임 교수)는 12일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전통의학과 3‧4학년 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의학에서 인체 경락과 임상’을 주제로 4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침구 이론‧실습 수업을 원하던 전통의학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수업은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전통의학과 전공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돼, 향후 10월 중순에 4시간의 대면수업과 11월에 7시간의 온라인 수업을 모두 수강한 학생들에게 1학점의 전공 학점을 인정할 계획이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전통의학과 4학년 니고라(Nigora)는 “항상 실습 수업에 목말라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혈자리를 찾아 침을 놓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너무 뜻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지청 교수는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대면 해외교육을 많이 진행했으나, 이번처럼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운 적은 없었다”며 “학생들의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에 놀랐으며, 10월 중순에 진행할 2차 수업도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022년 5월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과 한의약 해외교육 및 연수에 관한 MOU를 맺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양교간 한의학 해외 교류 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매년 10여명의 재학생과 교수들이 단기 계절학기 한의학과 교환학생 자격으로 대구한의대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해외교육은 우리 대학이 K-MEDI 실크로드 개척을 모델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이후 처음 시행하는 한의약 해외교육”이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한의학의 산업화, 과학화, 세계화를 통한 K-MEDI 실크로드 구축을 위해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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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은 원장, 출간 1주년 ‘이명난청 완치설명서’ 도서 기증[한의신문] 민예은 이비안한의원 대표원장은 출간 1주년을 맞은 자신의 저서 ‘이명난청 완치설명서’를 국립중앙도서관과 양천구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명은 외부 자극 없이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수면장애, 스트레스, 우울증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난청은 외부 소음에 잦은 노출, 스트레스, 급격한 체력 저하 등으로 정상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주는 것은 물론 심하면 사회생활에 큰 제약을 준다. 이명난청은 청력에 문제가 생긴 질환이지만 사실 면역력 저하, 청신경 및 뇌신경 전달체계 이상 등 몸 안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발병된 질환이다. ‘이명난청 완치설명서’는 이명난청의 이해와 완치 방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유모세포의 손상이 이명의 주요 원인임을 강조하며, 증상을 느끼기 이전부터 이미 질환이 진행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또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이 이명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하면서 이명난청 질환의 원인과 진행 과정, 그리고 효과적인 완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서는 이명난청의 완치 방법으로 맞춤 한약 처방과 소리 재활 치료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소리 재활 치료는 이비안한의원에서 개발한 방법으로, 환자가 느끼는 이명 소리와 유사한 주파수의 소리를 제작해 매일 1시간씩 들려주는 치료법이다. 민예은 원장은 “이명난청은 환자가 느끼기 이전부터 유모세포가 서서히 손상되며 시작된다”라며, “그래서 증상을 느낀 시점이 아닌, 그 이전부터 질환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민 원장은 이어 “소리 재활 치료는 파동 에너지로 특정 유모세포에 좋은 자극을 주어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치료법의 원리를 설명했다. 한편 ‘이명난청 완치설명서’는 출간 이후 30주 연속 건강·취미 분야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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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면역의학회, 제2회 월례학술집담회 개최[한의신문] 사상체질면역의학회(회장 이준희)가 21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2024 사상체질면역의학회 제2회 월례학술집담회(이하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집담회는 이준희 회장이 강사로 나서 ‘태음인병증론2’, ‘태양인병증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준희 회장은 ‘태음인병증론’을 강의하면서 동무 이제마의 상한론에 대해 “원 상한론과 달리 동의보감을 통해 본 상한론으로, 경락과 장부를 먼저 놓은 것으로 병위를 먼저 생각하고 병성을 해석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간수열리열병의 기본 병리를 ‘순증’과 ‘역증’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핵심 증후로 간열 소증과, 폐조 소증을 들 수 있다”며 “간열 소증은 코골이, 기상 시 구취 및 구역, 열로 인한 수면 중 뒤척임 등의 증후가 있으며, 폐조 소증은 거미형 체형, 야간빈뇨, 안색의 칙칙함 등의 증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 회장은 순역병증, 간열병, 간열폐조병 등의 감별 진단법 및 병증지표와 함께 리열병 치방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이와 함께 ‘태양인병증론’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 이 회장은 외감요척병과 내촉소장병의 기본 병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외감요척병의 경우 소장의 기액 생성 능력이 약화돼 기육으로의 분포 및 혈로의 변환이 저하되고 소변이 감소한다”며 “오한 발열, 신체통은 표병의 순증이며, 여기에 소변 감소가 동반돼 표병의 역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내촉소장병의 경우 소장의 약화로 위완이 상달이호산(上達而呼散)하며, 건고하게 돼 구토 증상이 발생한다”며 “하부 위장관의 복통, 설사, 팽만감, 이질 등은 리병의 순증이며, 구토, 염소똥 양상, 복부 경결은 리병의 역증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표병 순증은 소변량이 쉽게 줄어들고, 요통과 함께 오래 서있기 힘들며, 표병 역증(해역병)은 신경이 예민해지고, 매사에 조급해지며, 집중력 저하 및 근육량이 감소될 수 있다”며 “리병 순증의 경우 하부 위장관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리병 역증(열격병)은 헛구역질, 명치에 덩어리진 느낌, 신경 예민 등이 수반될 수 있다”라고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