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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 붕괴…한의과 공공의료 확대 시급”[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정유옹 수석부회장·서만선 부회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과 24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의료공백 해소 및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공중보건한의사의 의권 확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날 정유옹 수석부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의과 공보의 부족으로 읍면지역 주민의 건강권 침해 및 불편 초래되고 있으며, 특히 전공의 파업 등 의사 집단행동 시 의과 공보의가 응급실 등으로 파견돼 지역 의료체계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더욱이 의과 공보의는 지난 2015년 2239명에서 지난해 1434명으로 감소한데 이어 올해는 1215명까지 급감, 전국 1223개 보건지소 중 558개소(45.6%)는 의과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응급실 투입 등으로 보건지소에 배치된 의과 공보의는 721명으로, 한의과 공보의 수(730명)보다 축소된 상황이다. 서만선 부회장은 “한의과 공보의는 매년 1005~1057명 범위에서 복무함으로써 의료취약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의료인력”이라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요청에 따라 한의과 공보의들이 만성질환 관리 등 일차의료를 담당할 수 있도록 의료취약지에서 만큼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갖는 처방 의약품 등의 진료권이 확보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경한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또한 “농어촌 지역 보건소의 의사 및 의과공보의 미배치로 인해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의약품 처방 및 공급이 이뤄지지 못해 불편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돼오고 있다”며 “‘농어촌의료법’에서 간호사도 일정 교육을 통해 참여하고 있는 만큼 한의사의 처방·진료권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정 수석부회장은 “한의과 공보의에게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에 준하는 ‘4주 직무교육’을 실시, 지역 일차의료에 적극 활용한다면 의료취약지 의료공백 해소와 함께 의과 공보의도 응급실 진료업무 지원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서만선 부회장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를 위한 ‘일차 방문진료수가 시범사업’ 참여 기관 수는 한의원 2669개소, 의원 892개소로, 한의의료기관의 참여도가 월등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진료 횟수 및 수가가 의과와 동일하게 적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수가(방문진료료)에 있어서도 한의과의 특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정 수석부회장은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인 경우 의과와 동일하게 △방문진료 횟수를 현행 월 60회를 100회로 확대 △수가 인상하고, 다학제 협력으로 진행되는 만큼 △동반인력 수가 신설 △소아 및 의료접근성 취약지 가산 적용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의료혜택을 증대할 것을 제언했다. 이날 문대림 의원은 “제주도의원 재임 당시 제주도한의사회와의 정책적 교류를 통해 방문진료 등 한의약돌봄사업 진행 과정도 살피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도 맡아오며 제주 자원을 통한 한의약산업에도 관심을 가진 바 있다”면서 “제주도 제주시갑 국회의원으로서 도민뿐만 아니라 의료공백에 따른 온 국민들의 건강권이 확보되도록 사안들을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경한 교수는 한의약의 위상과 전통의학 관련 국제정세를 도모하고자 오는 27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되는 ‘ICMART 2024 국제학술대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
“전 국민 평등 의료보장, 모든 사회권이 동맹해야”[한의신문] 조국혁신당(대표 조국)이 2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사회권 선진국포럼-건강권을 수호하라’를 개최, 모든 국민이 평등한 의료보장 제도의 안착을 위해선 정부, 지역자원, 사회단체 등 모든 사회권이 동맹으로 함께 가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포럼은 조국혁신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선언한 ‘대한민국 제7공화국 비전’의 일환인 ‘사회권 선진국 실현’을 위한 세 번째 행사로, 주거권과 교육권에 이어 건강권을 주제로 열렸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여전히 지역 간 의료접근성의 차이, 민간 보험 의존 증가, 산업 재해로부터 노동자 보호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매우 많다”면서 “사회권 선진국에서의 건강권이란 의료서비스의 확충을 넘어 모든 국민이 경제적·사회적 환경과 상관없이 평등하게 의료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앞으로 포럼에서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 구상’이란 주제로 추진 계획 발표에 나선 서왕진 의원(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 따르면 ‘사회권 선진국’이란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주거, 교육, 건강, 돌봄 등의 필수적 권리를 보장하는 국가로, 포럼은 이러한 시대정신을 통해 최고 자살률, 초저출생률, 민생경기 침체 등을 극복하려는 것이다. 이에 포럼은 핵심 사회권 분야를 통해 국가가 국민에게 베풀어주는 시혜가 아닌 국민이 당당히 요구하고, 마땅히 누리는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1차(주거권) △2차(교육권)에 이어 특히 이번 3차에서는 국민의 ‘건강권’이 보장되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법 제도 구현에 나선다는 것. 서왕진 의원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일자리, 주거, 육아, 교육, 건강과 안전이 국민의 권리로서 보장되는 제7공화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사회권 선진국을 향한 조국혁신당 3차 선언-건강권’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조국혁신당의 정치적 이상은 권리를 가진 국민의 관점에서 권리를 요구·획득하는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 ‘사회권 선진국’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건강권 보장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로 △지역별 건강격차 해소 △돌봄 책임, 가족→국가 전환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조치 △제도 밖 건강소외계층 포용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인구소멸지역에 살더라도 기본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접근권이 보장돼야 하며, 노쇠나 장애로 돌봄이 필요해질 때 개인과 가족에게 돌봄의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국가가 적극적 조치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면서 “특히 장애인, 외국인, 비정규직에게 건강할 권리를 박탈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건강권 동맹을 위해-규범과 제도를 넘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김창엽 시민건강연구소 이사장에 따르면 그동안 건강권이 의료보장제도를 중심으로 한 추상적 수준의 ‘보편적 의료보장’과 더불어 정책 또한 ‘경제적 효율성’을 위주로만 전략화돼 이제 시대 변화에 따라 건강, 보건, 의료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김 이사장은 “특히 비수도권 주민의 의료 접근성 확보를 위해선 경제뿐만 아니라 주거, 교통, 교육, 복지, 문화 등 모든 사회권이 함께 가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의 건강권 강화는 △문제제기(Problematization) △대중에게 공론화·여론화 △사회운동과 옹호 △정치화 △제도화 단계를 거쳐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현실 문제 발견·포착·문제화 △확립된 역사적·경험적 규범 활용, 건강권 요구 프레이밍 △시민·사회 운동과의 협력을 제안했다. 김 이사장은 “지역이 중앙정치, 지방·중앙정부, 주민 조직, 의료제공자, 언론 등과 협력해 의사·병원 부족, 주민들의 고통 등을 공론화하고, 이를 국가 책임으로 ‘프레이밍’해야 한다”면서 “건강권 관련 제도화에 이루는 모든 과정은 ‘동맹(Alliance)’이 필요한 만큼 지역의료에선 주민 조직, 지방 의회, 사회운동단체, NGO 등을 아우르는 조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선민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자유발제에서 김명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책통계지원센터장은 “건강권 보장은 △자신의 건강·신체 통제권에 대한 자유(성·재생산) △간섭으로부터의 자유(불필요한 의학적 처치로부터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며, 최고의 건강 수준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와 평등을 제공하는 건강보호체계에서 비롯된다”면서 “건강한 공공정책(Healthy public policy)이란 보건의료정책에 사회정책(노동, 주거, 교육, 주거, 환경 등)이 수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정원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저출생 정책에서의 성·재생산에 있어 인구통제가 아닌 인권·여성건강권 보장의 관점에서 보건의료체계 도입이 필요하고, 성·재생산 관련 건강증진프로그램과 포괄적 성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학교, 보건소 등에서의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피임·임신중지에 대한 의료보장 및 관련 레지스트리 운영 등 정보수집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용창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는 지역의료 관련 UBS(보편적 기본서비스) 보장 방안에 대해 “서비스 공급 시설과 품질 측면에서 서비스 사각지대의 공공성·서비스커먼즈(민관협력 기반 커먼즈 자원화) 강화가 필요하며, 의료서비스 권역 및 배후지역의 성격에 상응하는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체계와 계층에 따른 다중공간스케일 전략(공간복합화 사업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한의약진흥원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한 ‘제5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의 대상은 고철민 씨의 웹툰 ‘나, 그리고 한의약’이 차지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은 24일 서울분원에서 ‘제5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됐으며, 영상과 웹툰(인스타툰)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한의약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총 7편으로, 웹툰(인스타툰) 부문에는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1작품 300만 원 △최우수상(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상) 1작품 100만 원 △우수상 2작품 각 50만 원이 수여됐다. 영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상(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상) 1작품 300만 원 △우수상 2작품 각 100만 원이 주어졌다. 대상 수상자인 고철민 씨는 “수년간 원인 모를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힘들어하다 한의약 치료를 받고 많이 좋아진 저의 실제 경험을 작품에 녹여내고 싶었다”면서 “제 작품이 국민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편견을 지우고, 한의약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작은 수상자인 고철민 씨가 여러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크게 받아 위통을 겪어 왔는데, 양약을 복용해도 별다른 차도가 없던 중 2개월간의 한약 복용으로 위통 증상이 드라마틱하게 사라져 편하게 잠도 자고, 음식도 맘껏 먹을 수 있게 됐으며, 한약 복용 후 1년이 지난 현재는 원인모를 통증이 완전 사라졌고, 몸무게도 다시 불어나는 등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는 내용을 그렸다. 신제수 원장 직무대행은 “한의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작품들을 출품해 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의약이 국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nikom.or.kr)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되며, 한의약 홍보 자료로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
한의협, 문대림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24일) -
서울 강서구, 허준테마거리 준공 제막식 개최[한의신문] 서울특별시 강서구 허준테마거리 준공을 기념한 제막식이 24일 개최됐다. 허준박물관 정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준테마거리는 가양역 1번 출구부터 허준박물관·허가바위까지 이어진 길이다. 강서구에서는 허준박물관 주변을 정비하며 허준테마거리에 경관조명·미디어파사드·레터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특히 미디어파사드의 경우에는 허준·동의보감 등 한의약 관련 콘텐츠를 영상으로 송출해 구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구는 의성 허준을 비롯해 동의보감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라면서 “올해는 특히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15주년이 된 해로, 강서구에서도 이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고 오늘 제막식 또한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진 구청장은 이어 “앞으로도 강서구에서는 구의 문화 역사 유산을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오늘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해주신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
동신대 선도연구센터,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한의신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와 마이크로바이옴웰에이징사업단(단장 나창수)은 19일 대정4관에서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 의과대학 이용욱 박사(시스템 생물학과)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용욱 박사는 ‘아미노산 대사물질의 독성을 조절하는 숙주-미생물의 상호작용 연구’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한 아미노산 대사물질 독성 조절 숙주와 미생물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메타볼리즘에 게재된 바 있다. 이 박사는 예쁜꼬마선충에서 mccc-1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따른 아미노산 대사 영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독성을 나타내는 아미노산 분해 중간 생성물이 제거되는 새로운 대사 경로를 밝혔으며, 이때 특정 박테리아가 이 독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이와 함께 mccc-1 돌연변이에서 숙주와 미생물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대사 재구성을 통해 생존을 지원해내는 매커니즘도 밝혔다. 선도연구센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타깃 질환인 과민성 장 질환과 우울증에 대한 대사체 분석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미현 센터장은 “이용욱 박사의 연구가 비위 불균형(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에 의한 대사변화의 기전 및 한의 소재의 영향을 밝히는 데 주요한 고려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신대 선도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기초의과학분야 주관연구기관(MRC, Medical Research Center)으로 선정돼 '비위(脾胃) 불균형 조절기반 장-뇌축(Gut-Brain) 시스템 제어'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신간] 이명과 난청 리셋법귀를 관리하는 법을 다룬 ‘이명과 난청 리셋법(도서출판 청홍)’이 출간됐다. 이 책은 기무라 시노부가 저술했으며, 이주관 주관한의원장·이인정 번역가가 역자로 참여했다. 저자는 ‘밥보다 귀를 좋아하는’ 이비인후과 의사다. 난청 유전자, 유전자 분석 연구의 스페셜리스트로 후생노동성의 난청 유전자 연구원이었으며, 미국의 대학병원에서도 근무했다. 또 밴드의 보컬로도 활동하고 있다. 즉 ‘귀와 소리의 전문가’다. ◇ 이명과 난청 개선에 도움 이 책은 20년 이상 진료 경험을 축적해 약 1만명의 귀를 개선해 온 저자가 제안하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귀의 취급설명서’이자 ‘이명과 난청을 개선하는 책’이다. ‘이명으로 힘들다’, ‘귀가 멀어진 것 같다’, ‘사람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 등의 증상을 보이는 독자들이 읽는다면 이명과 난청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직 젊어서 잘 모르겠다”, “잘 안 들리게 되면 그때 생각할래요”, “앞으로 보청기 성능이 더 좋아질 거잖아요”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난청이 오기 전에 꼭 귀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누구든 나이를 먹으면 반드시 귀도 노화한다. 실험적으로 귀마개를 하고 1시간 정도 생활해 봐라. 귀가 잘 안 들렸을 때의 불편함이나 불쾌감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미래에 겪을 여러분의 생활이다. 그래도 귀가 멀어지기 전에 이 리셋법을 시작하면 난청이 시작되는 시기를 늦추고 시작됐다고 해도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특히 지금 귀를 혹사시키고 있는 사람은 꼭 해야한다. ‘귀를 혹사시키고 있다’는 자각이 없을 수도 있지만, 리모트 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또는 음악을 듣기 위해 이어폰을 장시간 장착하고 있는 사람은 귀가 늘 피곤한 상태다. 이른 시기에 이명이나 난청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 책에서는 임상 데이터를 기초로 저자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명과 난청 리셋법을 소개한다. 아주 간단한 케어로 이명과 난청을 예방 및 개선할 수 있다. ◇귀 안티에이징으로 인생 안티에이징을 실현 드물게 90세를 넘겼는데도 훌륭한 청력 보유자를 만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은 귀를 소중히 여겨왔을 것”이라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귀’는 어떤 재산보다도 소중한 보물이다. 귀가 좋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가진 가족도 틀림없이 행복할 것이다. 재산을 남기기보다도 마지막까지 건강한 귀로 즐겁게 사는 것이 가족도 기쁠 것이다. 친구도 마찬가지다. 어느 한쪽이 들리지 않게 되어 예전처럼 대화할 수 없다면 참 쓸쓸할 것이다. 책에서는 의학박사, 한의사 그리고 안티에이징에도 관련이 있는 의사의 시점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소중한 사람이 하루라도 오래 그 사람답게 살기를 바라며 그렇게 살기 위해 귀를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난청이 시작된 사람도 ‘이명과 난청 리셋법’으로 귀의 안티에이징이 가능하다. 귀가 건강해지면 힘들어하던 의사소통도 할 수 있게 되고 인생이 다시 즐거워진다. -
익산시, “한의약으로 치매 안전망 강화”[한의신문] 익산시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으로 치매 안전망을 더욱 강화한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영등동에 위치한 한의원 5개소를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23일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재)원불교 영등보화당한의원이 지정됐고, 치매안심가맹점은 △서동한의원 △본한의원 △익산바른몸한의원 △청담한의원 등 4개소가 지정됐다. 지정된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극복 활동에 동참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올바른 치매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임태형 서동한의원장(익산시한의사회장)은 “익산시 한의치매예방사업 파트너 한의원으로 한의치료를 통해 지역주민의 치매예방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올바른 치매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조기발견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안심가맹점 가입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치매안심센터(063-859-7550)으로 문의 가능하다. -
심평원, 대국민 민간일자리 공모전 개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의 혁신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민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분야·취약계층 민간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심사평가원의 사업역량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창출할 수 있는 보건의료분야 연계 및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민간일자리 발굴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이번 달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4주간이다. 참여희망자는 양식에 따라 작성한 제안서를 특허청의 ‘아이디어로’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총 6건이 선정되며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심사평가원과 아이디어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대능 심평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보건의료분야 및 취약계층 맞춤형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허준테마거리 준공기념 제막식(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