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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로한의사회-KOMIV, 필리핀 Ternate시서 의료봉사[한의신문] 일프로한의사회와 코미브(이하 KOMIV)가 15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Cavite주 Ternate시에서 공동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일프로한의사회 대표 지현우 원장(본아한의원), 이재철·황지영 원장이 참여해 초음파를 활용한 약침 시술과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KOMIV 남태광·이인홍 대표를 비롯한 의료진과 함께 봉사단을 꾸려 현지 주민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했다. Ternate시의 Lamberto D. Bambao 시장은 봉사단을 직접 환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뜻깊은 활동”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상황에서 한국의료진이 방문한 사실 자체가 큰 의미로 받아들여졌다는 평가다. 특히 봉사기간 중 태풍 피해로 인한 침수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발생한 골절 환자를 초음파 진단을 통해 확인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는 의료봉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으로 꼽혔다. 또한 주간에는 진료 활동이 이어졌으며, 야간에는 지현우 원장이 진행한 ‘초음파 야학’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단원들에게 초음파 진단 기술을 교육하면서, 단순 진료를 넘어 현지 의료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지현우 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의료 지원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초음파 진단과 추나, 약침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이번 봉사는 한의학의 전문성과 의료기술이 국제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철 원장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황지영 원장은 “특히 여성과 아동 환자가 많아 더욱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태광 대표는 “현장에서 한의사의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큰 힘이 됐다”며 “특히 초음파를 활용한 진단은 현지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기술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고 강조하는 한편 이인홍 대표 역시 “국제 봉사 현장에서 첨단 진단기술과 인도주의적 가치가 결합된 의료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일프로한의사회와 함께 협력해 봉사의 가치를 넓혀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일프로한의사회-KOMIV’의 합동 의료봉사는 초음파, X-ray, 수기치료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진단과 치료가 국제 봉사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로, 양 단체는 향후에도 국제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다린 공동탕전원 △대한표준원외탕전 △사단법인 약침학회 △다나침 △대한한의영상학회 △(주)한케어 △Yale International and Cultural Center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서울·경기 및 전라남도 광주 지역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 키트인 ‘자생 엔젤박스’ 총 300개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엔젤박스 나눔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위생·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엔젤박스에는 △생리대 △찜질팩 △여드름 패치 △손 소독제 등 10만원 상당의 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9년째 해당 사업을 이어오면서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을 통해 총 2400여 개의 엔젤박스를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지난달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청소년 보호치료시설인 ‘마자렐로센터’를 방문해 엔젤박스 50개를 전달했으며, 광주자생한방병원 염승철 병원장은 광주 서구청을 찾아 김성배 부구청장에게 엔젤박스 100개를 지원했다. 또한 이달 들어선 경기 양주시의 사회복지법인 ‘나사로 청소년의 집’에 엔젤박스 50개를, 서울 동작구청엔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병원장이 박일하 동작구청장에게 엔젤박스 100개를 전달했다. 박병모 이사장은 “기본적인 위생용품조차 마련하기 힘든 여성 청소년들에게 이번 엔젤박스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긍휼지심(矜恤之心, 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아동·청소년들에게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자생 희망드림장학금’, ‘자생 꿈나무 올림픽’, ‘자생 꿈나무 영화제’ 등 다양한 아동·청소년 사회공헌사업을 진행 중이다. -
한의학 교육 미래 발전 위한 ‘청사진’ 제시[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대한한의학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등 한의학 교육 유관단체로 구성된 ‘한의학 교육 협의체(위원장 윤성찬)’가 18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호텔에서 ‘2025년 제1차 한의학 교육 협의체 회의’를 개최, 한의학 교육의 미래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윤성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회의에는 대한민국 한의학 교육을 책임지고 계시는 분들이 모두 모였다”며 “이번 협의체는 우리가 모여 하루하루 바뀌고 있는 시대 상황에 발맞춰 미래의 한의사들인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줄 수 있는 중요한 협의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어 “회의를 통해 한의학 교육의 미래 발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며 “한국 한의학 교육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고성규 부회장,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송호섭 이사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육태한 원장, 대한한의학회 이재동 수석부회장, 대한한방병원협회 정희재 회장이 참석하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의사시험위원회 고호연 위원장,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은경 정책본부장이 배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소개, 국내·외 한의학 교육 관련 환경 및 정책 변화 등이 발표됐다. 한의학 교육 협의체는 한의학 교육의 질적 제고 및 교육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위해 한의학 교육과 관련된 각 단체들이 모여 구성된 협의체로, △한의학 교육 정책 개발 및 대외 협력 대응 △한의학 학부 및 졸업 후 교육과정 개선, 수련체계 개편 △한의학 교육 질 관리를 위한 평가·시험 제도 개선 △한의학 교육 통계 생산 및 연구 통계 기반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의체 간사를 맡은 김경한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는 국내·외 한의학 교육 관련 환경 및 정책 변화 등을 설명하면서 “2025년 발표된 WHO의 새로운 전통의학 전략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차의료(PHC)에서의 보완·대체·전통의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기존 생의학과의 교육과정 통합하는 전략이 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어 한의과대학의 교육 현황에 대해서는 “1970년대 서양의학, 중의학과 차별화를 강조하면서 개발된 한의학 교육과정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한의학 교육 관련 주체가 다 함께 일관된 방향으로 교육 개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한의학 교육의 변화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한의학 교육 개혁 실행을 위한 원칙과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2025년 한의학 교육 협의체 선언문’이 채택됐다. 선언문은 ‘전통을 넘어 미래를 여는 한의학 교육’을 큰 틀로 삼아 △한의학 핵심 가치 계승 △통합의학 인재 양성 △근거 기반의 한의학 교육 강화 △교육 혁신 기술 활용 △교육 협력체계 강화 △개방형 교육 생태계 지향의 6가지 주요 목표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한의학 교육 협의체에서 제시한 방향성에 맞춘 한의학 교육 개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 마련의 필요성에 따라 ‘한의학 교육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실무협의체는 향후 회의를 통해 한의학 교육 혁신 전략 방안을 마련해 차기 한의학 교육 협의체 개최 시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채택된 선언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
AI 기반 한의학 디지털 융합 및 인력 양성 ‘공동 협력’[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양웅모)와 한국항공대학교 차세대통신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종서)은 1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 인공지능(AI) 기반의 한의학 디지털 융합과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한의학 디지털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 △AI 모델 공동 개발 △디지털 한의학 네트워크 구축 △우수 인력 양성 △산·학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양웅모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전통 한의학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과 융합된 새로운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우수 인력 양성을 통해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산업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통신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첨단 통신 기술과 디지털 한의학의 융합을 통해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와 교육, 산업 연계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한의학 디지털화의 발전을 앞당길 계획이다. -
한의약으로 약자 품은 여한의사회…서울시 의장 표창 수상[한의신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소외계층 대상 한의의료봉사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19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에 따르면 여한의사회는 그동안 △보호처분 여성청소년 보호시설 ‘마자렐로센터’ △위기 여성청소년을 위한 서울시립 십대여성 건강센터 ‘나는봄’ △한부모 이주여성쉼터 ‘성북쉼터’·‘한울타리쉼터’ △탈북아동 쉼터 ‘안산 우리 집’ △일·가정 양립 지원 기관 ‘서울시직장맘센터’ △여성폭력 피해 지원기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노숙 위기 여성 지원기관 ‘디딤센터’ △위기 청년 지원을 위한 ‘청년재단’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한의의료봉사와 대상자 교육을 통해 약자 복지 증진은 물론 한의사의 사회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표창 수상자는 의료봉사와 의료지원사업, 대상자 교육에 적극 참여한 여한의사회 임원진으로, △박경미 수석부회장(한나라한의원) △노스텔라 대외협력이사(기린한의원) △이채은 총무이사(채음한방병원) △김윤나 학술이사(경희대한방병원) △이지혜 홍보이사(리아한의원) △김윤민 의무이사(효자촌온한의원) △이태윤 대의원(공주의료원)이 선정됐다. 특히 여한의사회는 ‘트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전문과정’ 운영을 통해 트라우마 경험자에게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위기 여성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꾸준한 사회적 책임을 이어오고 있다. 전문과정 수료 의료진과 연계한 한의진료는 대상자들의 심리적 불안을 완화하며 지역사회 및 복지기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와 협력하며 사회적 약자 발굴과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소연 회장은 “그동안 성폭력 트라우마 한의진료 시범사업을 비롯해 보호처분 청소년, 위기여성 청소년, 한부모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의 심리치료를 진행하며 큰 개선 효과를 확인해 왔다”며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음에도 여전히 우리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기에 앞으로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한의약의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관심과 열정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여한의사회의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의료 취약계층에게 선한 영향력이 널리 확산돼 한의약이 국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영희 시의원(국민의힘)은 “대한여한의사회가 노숙 여성과 위기 청년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헌신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주신 데 대해 서울시민의 한명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사회적 약자들의 마음을 보듬고, 지역사회의 신뢰와 연대를 강화하는 귀한 역할로, 앞으로도 여한의사회가 보여준 따뜻한 연대와 헌신이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돼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생명경외클럽’, 괴산군 불정면서 의료봉사 실시[한의신문] 서울시 등록 비영리민간단체인 ‘생명경외클럽(Veneratio Vitae Club·이하 VVC)’이 2일부터 4일까지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일대에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무의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수의사는 물론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가톨릭대, 가천대, 원광대 등에 재학 중인 전국 각지의 한의학과·의학과·치의학과·약학과·간호학과·수의학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의료봉사는 침 치료 및 한약제제 처방 등의 한의과 진료와 더불어 내과·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외과 등 의과 진료, 구강검진·치석제거·틀니 조정 등 치과 진료와 함께 약제상담, 수액처치, 만성질환관리, 방문진료, 소동물 진료, 대동물 왕진 등으로 구성됐다. 봉사 기간인 3일 동알 410여 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았고,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대동물 진료 건수도 250건에 달했다. 이번 진료는 여러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회사의 후원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 또한 불정면에서도 봉사단의 숙소와 수의과 진료장소 제공 및 봉사 물품을, 목도초등학교에서 인의봉사 장소를, 괴산군 불정면을 ‘동원샘물’의 수원지로 하는 동원F&B에서는 생수 500ml 1000병을 제공해 주는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한편 생명경외클럽은 1958년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생명경외사상을 바탕으로 설립된 이후 매년 방학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봉사를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의료봉사는 VVC 67년 전통의 연속선상에서 이뤄진 활동으로, 봉사 인력과 진료 품질이 모두 향상돼 눈길을 끌었다. VVC 한의과 진료부장인 정채윤 학생(가천대 한의학과 3학년)은 “이번 진료는 의료 소외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뿐 아니라, 학문적·윤리적 소명을 실천하는 기회”라며 “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후원 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과 연대해 지역사회 건강의 빈틈을 메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하버드대학의 통합암치료’ 건강강좌[한의신문]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병원장 이남헌)은 오는 26일 16시에 병원 4층 혜화홀에서 ‘하버드대학의 통합암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강연은 대전대 한의과대학 교수이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장인 유화승 교수가 맡는다. 유 교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통합의학적 암 치료의 흐름과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치료 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하버드 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에서 교환교수로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저서 ‘하버드로 간 허준’을 집필한 바 있다. 한편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이번 강좌의 참여를 원할 경우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하면 된다. -
“스트레스 탈모, 한의약으로 해결하세요∼”[한의신문] 금산군보건소는 오는 28일까지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증상을 겪는 군민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2025년 스트레스 탈모 한방애(愛) 탈출’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금산군민 만 20∼59세 중 탈모 증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9월17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바쁜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 시간대에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두피 상태 확인 후 관리 △한방 샴푸 및 헤어미스트 만들기 △공진단 만들기 체험 △한방 두피 혈자리 자극 마사지 △스트레스 완화 명상 및 쌍화탕 시음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참가 신청은 금산군보건소 건강증진팀에 전화 및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내달 10일 한의사와 1대1 개별상담 후 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
고령친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한의신문] 고령친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가 명확해지고,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판매업자의 건강기능식품 원료·성분 등에 대한 개별 인정 신청이 허용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상반기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가 명확해진다. ‘노인복지주택’은 노인주거복지시설 중 하나로 노인에게 주거시설을 임대하여 주거의 편의·생활지도·상담 및 안전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며, 지난해 말 기준 전국 43개소, 9,231세대가 있다. 노인복지주택은 관련 법상 의료 및 간호사실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음에도 시설에서 제공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가 불명확해 사업 활성화 및 고령층 소비자의 서비스 이용에 애로가 있었다. 이에 내년 상반기까지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혈압·혈당 관리 등) 및 의료인의 응급처치 등 노인복지주택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를 사업지침에 명시하여 누리집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및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판매업자의 건강기능식품 원료·성분 등에 대한 개별 인정 신청도 허용된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은 원료·성분 등에 대한 기준 및 규격 등을 별도로 정해서 고시하고 있는데, 고시되지 아니한 기준·규격에 대해서는 개별 신청을 통해서 인정(이하 ‘개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개별 인정을 받을 경우, 개별 인정을 받은 자만이 해당 원료(성분)를 제조·판매할 수 있으므로 제품 차별화 차원에서 개별 인정은 업계에서 매우 중요할 전망이다. 현재 개별 인정 신청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 학교,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만 가능하고, 유통전문판매업자는 원료(성분)에 대한 자체적인 연구개발 능력을 갖췄음에도 신청이 제한돼 독자 개발한 원료의 판매 및 권리 확보를 할 수 없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거나 연구 개발하는 다른 사업자 등과는 달리 개별 인정 신청을 할 수 없어 업종 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올 하반기부터는 유통전문판매업자도 개별 인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반려동물용 샴푸, 린스, 향수 등 일부 동물용의약외품의 제조관리자 자격도 완화된다. 그동안 반려동물용 샴푸, 린스, 향수 등의 동물용의약외품을 제조(수입)하기 위해서는 제조소(영업소)별로 약사 또는 한약사 자격의 관리자를 두어야 했다. 그러나 반려동물이 아닌 일반 동물용 샴푸, 린스 등을 제조·수입할 때는 약사·한약사 자격이 없더라도 일정 수준의 학력과 경력을 갖춘 관리자만 선임해도 되는 등 규제의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약사·한약사는 약사법에 따라 다른 업무를 겸임할 수 없어 제조사(수입사)들이 구인난을 겪는 경우가 많았고, 사람이 쓰는 샴푸, 린스, 향수 등을 제조해 유통·판매하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체가 반려동물용 샴푸, 린스, 향수 등을 제조·수입하고자 할 때도 약사·한약사 자격의 별도 관리자를 두어야 함에 따라 화장품 제조법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반려동물용 샴푸, 린스 등의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데 한계가 있어왔다. 이에 반려동물용 샴푸, 린스, 향수 등 일부 동물용의약외품에 대해 반드시 약사·한약사가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의 학력과 경력을 갖춘 사람으로 제조관리자를 둘 수 있도록 자격을 완화한다. 이외에도 △올해 11월부터 일정 충전설비를 갖춘 LPG 충전사업소의 셀프 충전 허용 △공동상표 제품 위탁구매 관련 인증 의무가 면제되는 인쇄·광고물의 품목 수 확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신고 및 총포화약법상 각종 허가신청 완화 △폐기물 재활용업에서의 수집·운반 차량 기준 명확화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매년 시장분석과 정책수요자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오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소관 부처와 개선이 합의되지 않았거나 추가 협의가 필요한 과제를 중심으로 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누군가의 손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한의신문]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운영하는 서울한방진흥센터의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오는 10월31일까지 특별전 ‘약기(藥記)- 누군가의 손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가 개최되고 있다. ‘약기(藥記)’는 ‘약(藥)’과 ‘기록할 기(記)’를 합친 말로, 치유의 역사를 기록하고 이름 없이 유산을 지켜온 ‘숨은 지킴이’들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대문 지역 고미술 전문가들과의 첫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특별전에는 거창박물관, 고운, 예명당, 현송갤러리 등 4곳의 소장가가 참여한다. 이들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한의학 유물 47점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치유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품에는 약저울, 약맷돌, 약탕기, 약사발 등 서민들이 사용하던 의료도구가 다수 포함됐다. 거창박물관 정지태 관장이 기증한 17세기 약방문 편지는 당시 의료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낡은 침통과 빛바랜 처방전에는 아픈 이를 돌보려 했던 보통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4일 열린 약기 특별 전시전의 테이프 커팅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이필형 구청장은 “서울한방진흥센터가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한의약의 역사와 선조들의 지혜를 되새기고, 우리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특히 무명의 이들이 남긴 도구와 기록을 통해 치유와 돌봄의 정신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관계자 또한 “약재의 무게를 정밀하게 재던 장인의 고집, 토끼 모양 약연에 깃든 선조의 해학, 의원이 왕진 갈 때 들고 다니던 휴대용 약장에서 느껴지는 분주함까지, 선조들의 삶과 맞닿은 이야기를 이번 전시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 전시장에서 마주한 약기들은 그저 오래된 그릇이나 도구가 아니었다. 한약을 달이던 사발과 약탕기, 약재를 분류하던 나무함, 약봉지를 봉인하던 도구 등은 모두 환자의 건강을 위한 정성과 장인정신이 배어 있었다. 각각의 약기는 시대에 따라 형태와 재질이 달라졌지만, 공통적으로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가치를 품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약기 전시회는 우리 전통 한의학이 걸어온 발자취와 삶 속에 녹아든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약기는 한약을 조제하고 달이며 보관하는 데 사용된 도구로, 단순한 기물이 아니라 시대와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유산인데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약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더욱 큰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보제원과 같은 국가적 의료기관에서 사용되었던 기구들은 공공의료의 역사적 맥락까지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사상체질론과 연계된 약재 사용 방식, 한의학적 지혜가 스며든 생활 속 도구들이 함께 소개되어 전통 의학이 단순한 치료를 넘어 생활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느끼게 했다. 이번 관람을 통해 한의학이 단순한 병의 치료를 넘어 ‘삶을 돌보고 조화롭게 가꾸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약기는 비록 작은 도구이지만, 그 안에는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긴 수많은 손길이 깃들어 있었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현대 사회에서도 이를 계승·발전시킬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