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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한의약 통해 건강하게 함께 해요∼”[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는 19일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중화2동 사회적 고립가구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이하 고독사 예방관리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 고독사 예방관리사업은 지난 7월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약 5개월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 10회의 한의학 강의 및 건강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사회적 고립가구의 건강돌봄 및 자조모임 활성화를 지원하고 구성해 고독사 없는 행복한 마음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운영됐다. 실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경혈마사지 △감기와 삼복첩 △소통법 △건강지표 △약이 되는 음식 △보호대와 테이핑 △사상체질 △죽음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 및 실습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큰 몫을 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그동안 강연을 담당했던 김성민 회장과 김필천·이태용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교육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5개월 여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한편 수료증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수료생들은 교육 후에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진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건강 서약서’에 서명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성민 회장은 “내년이면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우리나라의 현실 속에서 앞으로 노년층은 물론 청년층의 1인 가구에 대한 마음건강을 돌보는 일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에는 보다 개선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관리사업이 지속돼 중랑구 전 지역은 물론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되는 사업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한의약이 사회적인 문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의료로서의 인식 확대가 되도록 중랑구한의사회는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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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비만치료제 등 온라인 불법판매 359건 차단·조치[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안전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10월15일부터 11월14일까지 1개월간 집중 단속한 결과, ‘약사법’을 위반해 불법으로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 359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유형은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소개(링크 등 포함)하는 게시물 234건(65.2%) △온라인 거래를 위해 1대1 채팅(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계정을 안내하는 게시물 63건(17.5%) △개인간 중고거래 31건(8.6%) △온라인 판매 31건(8.6%) 등이다. 주요 적발 매체로는 △카페·블로그 184건(51.3%) △온라인 게시판 81건(22.6%) △SNS 32건(8.9%) △중고거래 플랫폼 31건(8.6%) △온라인 판매사이트 31건(8.6%) 등이다. 이중 위고비의 적발 사례는 57건(16%)이었으며, 삭센다의 경우 93건(26%)이 적발돼 전체 적발된 비만치료제 중 GLP-1 계열 비만치료제(위고비, 삭센다)의 적발 비중이 42%(150건)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제조·유통 경로 등 출처가 불분명하여 위조 의약품일 가능성이 높고 변질·오염 발생 우려 등 안전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으며, 해당 제품을 투여(복용)해 발생하는 부작용은 피해구제를 받을 수 없으므로 구매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의약품이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투여(복용)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임의로 투여(복용)하는 것은 오남용의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도 ‘약사법’을 위반한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 알선·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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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 제28회 한중학술대회 성황리에 종료[한의신문]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난양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장중경상한육경침법경방포럼’에서 제28회 한중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와 중화중의약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한중 전통의학 학술연구, 문화교류 및 협력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13개의 강연으로 구성된 이번 한중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학문적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 측 연자로는 대한한의학회의 이재동 수석부회장(경희대학교 교수), 이의주 부회장(경희대학교 교수), 이승훈 홍보이사(경희대학교 교수)가 참석해 한의학의 최신 연구와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이재동 수석부회장은 ‘K-Diet A to Z’ 제하의 강연에서 기존의 단순한 식욕 억제 방식과는 다른 체질별 한방 다이어트 치료법을 소개했다. 그는 인체 기혈 흐름에 따른 맞춤형 접근법과 이를 활용한 운동 및 식이 다이어트 관리 어플리케이션 ‘KAIDOC’을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이의주 부회장은 현훈 한의임상표준진료지침의 개발과 고도화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다양한 한의 치료법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특히 침, 뜸, 한약 등의 다양한 한의 치료의 근거 수준과 권고 등급까지 소개하며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체계화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선보였다. 이승훈 홍보이사는 한국 한의사의 초음파 가이드 침술 현황을 실제 치료 영상과 함께 선보였다. 침, 약침, 침도침, 매선침 등 다양한 한의 치료를 초음파 유도하에 △어깨 △목 △허리 △고관절 △수지관절 질환 치료 케이스를 소개했다. 이번 한중학술대회는 의성 장중경(張仲景, 150년 ~ 219년)의 항역 성지인 난양에서 개최된 만큼 장중경의 묘가 있는 의성사에서 제사를 지내는 참배 의식이 특별히 진행됐다. 의성사는 1988년 중국의 국가 중점 문화재 보호단위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06년에는 AAA급 관광명소로 지정될 만큼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자리에 한국 대표단도 참석하여 꽃을 헌화하고 참배를 하며 장중경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에는 한국 대표단이 난양 복원당중의원을 방문해 중국 현지 중의원의 의료 시스템 상황을 확인했다. 복원당중의원은 1819년부터 시작돼 현재 제5대 계승자가 20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중의학 접골침법 및 수침도요법을 발명한 난양시 10대 명의로 오한영교수가 운영하는 곳이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한중 양국이 지난 30년동안 교류하면서 전통의학의 발전이라는 하나의 같은 목표로 달려왔는데 앞으로의 30년의 미래 전통의학에서의 선두에 서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중경의 고향에서 개최된 제12회 국제장중경상한육경침법경방포럼에서 한중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신 중화중의약학회 우문명 회장님과, 천준펑 부비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양국이 이러한 학술교류를 통해 많은 정보의 교환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의학의 국제적인 위상이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준평 중화중의약학회 부비서장은 “중의학의 아버지인 ‘의성 장중경’의 도시 난양에서 한국 측 전문가를 직접 모시고 한중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한의학과 중의학이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학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국이 정기 학술교류 이외에도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 대표단 단장으로 현장에 참석한 이재동 수석부회장은 “한국에서도 장중경의 상한론을 본과 2학년에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데, 중의학의 역사에 있어서 주요한 자리에 초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라며 “내년 한중학술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오니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직접 만나 뵙고 활발한 교류를 나누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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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보건소, 어린이집 찾아가는 ‘동의보감 꼬마박사’ 운영[한의신문] 오산시보건소가 운영하는 영유아 한의약 건강프로그램 ‘동의보감 꼬마박사’가 19일 오산시 지구촌 어린이집을 방문, 어린이집 원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 한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의보감 꼬마박사’는 영유아 아이들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전통 한의학을 소개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원생들은 침·뜸·부항과 같은 한의학 치료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직접 모형을 보며 치료 도구의 원리를 배웠다. 또한 감초·대추·계피·인삼과 같은 한약재를 소개하며 아이들이 직접 냄새를 맡아보고 만져보는 체험을 통해 약재와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의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몸의 균형을 잡고 활력을 높이는 동작들로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돕기 위한 간단한 체조 시간도 마련됐다. 신창수 진료민원팀장은 “동의보감 꼬마박사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전통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고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집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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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없는 한의진료, 댄서 팀닥터로도 탁월”[한의신문] 댄스페스티벌에서 한의진료를 시행, 탁월한 치료 효과로 댄서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승호 공보의(청도군보건소)는 최근 부산 통일아시아드공원에서 열린 ‘2024 로드버스킹 댄스페스티벌’에서 메디컬부스로 참여해 참가들에게 한의진료를 시행했다. 실제 댄서로도 활동하기도 한 이승호 공보의는 지난 2022년부터 오리진댄스학원(부산 사하구 장림점)을 시작으로, 춤서리댄스아카데미(부산 사하점)의 댄서 팀닥터로 활동해왔으며, 올해에는 댄서들을 위한 △근육학 강의 △부상 방지 운동법·스트레칭 특강 등을 진행하는 등 댄서들에게 한의진료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이승호 공보의는 총 25명의 댄서들이 방문한 가운데 부상 방지를 위한 스포츠테이핑에서부터 부항·추나를 통한 근육이완, 컨디셔닝치료(물리·도수·재활 치료) 등을 시행, 대상자들의 통증 개선을 통해 성공적인 공연을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부스에서 테이핑과 단순추나 치료를 받은 비보이 댄서 A씨는 “연습에서 손목을 자주 쓰는 동작을 많이 해 공연을 앞두고 매우 불안했는데 한의진료를 통해 이를 잡아줘 안정감있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B씨는 “습관적 탈구가 오래 지속됐는데 테이핑을 받고, 걱정 없이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한의진료에 큰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승호 공보의는 공연 중 상황 별 응급처치에도 나섰으며, 부상을 입은 댄서에겐 부상 정도를 파악해 기본적인 아이싱 요법과 한의 처치를 시행한 후 예상되는 회복 경과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17일 스포츠약학회 학술제에서 ‘도핑과 관련된 한약’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이승호 공보의는 “직접 댄서 활동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춤은 격한 동작이 많고, 특정 부위의 기술 연마로 국소적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한의진료가 큰 도움이 된다”며 “운동선수들을 위한 스포츠한의학회가 있듯이 기회가 된다면 댄서들을 위한 한의진료 단체를 설립해 많은 댄서들에게 한의약 보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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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진으로 보는 조선본 의학정전의 판본 연구[한의신문] 한기춘 mc맥한의원(수원시), 서정철 우리경희한의원(구미시), 최순화 보광한의원(대구광역시) 원장 등 임상 한의사 3인이 공동으로 연구한 조선본 의학정전(醫學正傳) 판본학을 다룬 <사진으로 보는 조선본 의학정전의 판본 연구>(교보퍼플)가 출간됐다. 이들 한의사는 서지학적 관점에서 기존의 의학정전 판본 중 조선본에 대한 오류가 책이나 논문에 많은 점에 아쉬움을 느끼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직접 연구하였다고 한다. 저자들에 의하면 올바른 판본 연구를 위해서는 책마다 판본을 최대한 많이 조사해 비교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기존 선행 연구들은 조선본 의학정전 전체 판본에 대한 실물을 많이 확보하지 않은 채 진행되었고, 따라서 오류가 여럿 발견됐다고 한다. 이에 저자들은 체계적인 판본 연구를 위해 조선본 의학정전 8권 8책마다 판본을 최대한 많이 조사, 비교했는데, 이러한 과정은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렇다면 조선본 의학정전은 과연 몇 차례나 간행되었고, 몇 종류의 판본이 존재할까? 저자들은 20여 년간 전국의 도서관과 박물관 및 개인 소장자의 조선본 의학정전을 촬영하여 사진 자료를 확보했고. 판본을 계통화했다. 즉, 현존하는 거의 모든 조선본 의학정전 가운데 접근 가능한 한도 내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다각도로 비교했고, 이 같은 광범위하고 계통화한 자료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의학정전의 조선본 판본은 최소 6회 간행됐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 근거를 이미지와 도표로도 제시해 서지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한의사와 일반 독자들을 위해 내용은 간단하고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조선본 의학정전 판본의 계통화를 바탕으로 현존하는 판본의 종류를 밝히고, 책에 날인된 장서인주(藏書印主)의 생몰연대를 근거로 각각의 간행시기에 관해 연구한 결과를 담았다. 이 책의 목차는 △제1편 제1유형: 12행20자 목판본 △제2편 제2유형: 12행20자 활자본 제1유형 △제3편 제3유형: 12행20자 활자본 제2유형 △제4편 제4유형: 11행24자 목판본 △제5편 제5유형: 11행20자 목판본 嶺營刊本 △제6편 제6유형: 11행20자 목판본 完營重刊 △제7편 판본의 선후관계 △제8편 조선본 의학정전의 간행시기 결론 △부록 의학정전 장서인 일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나온 책은 동서의학 2024년 6월호에 실린 논문 ‘조선본 의학정전의 판본 종류와 간행시기 연구’를 보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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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한의사회에 맞는 조직문화 함께 만들어봐요∼”[한의신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정국)와 애자일코리아밋업(AKM)은 12일 서울 강남구 소재 대한한의영상학회교육센터에서 ‘우리 조직에 맞는 컬쳐덱 만들기’를 주제로 워크숍을 공동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여가치주도성장포럼(박종웅·유종현·권영우)의 주관 아래 진행됐으며, 한의원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박종웅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사 원장님들이 조직 문화를 체계적으로 수립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의원 원장들과 조직 리더들을 대상으로 △컬처덱의 이해 △개인 컬쳐덱 작성법 △조직 맞춤형 컬쳐덱 설계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7인으로 구성된 소그룹 테이블에서 애자일 코치와 함께하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부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가운데 한 참가자는 “다른 업계 분들과 함께해 더욱 풍성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조직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 워크숍이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강남구한의사회는 “이번 워크샵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면서 “앞으로도 애자일코리아밋업과 지속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한의원 경영에 조직 문화라는 새로운 관점을 도입하고 실질적인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한의업계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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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총명한 백세 기공체조교실’ 수료식 진행[한의신문] 진안군이 최근 군 보건소 2층 강당에서 지역주민의 신체단련과 심신 안정을 위해 운영한 ‘총명한 백세 기공체조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에 기공체조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주1회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기공체조교실’의 기공 수련을 통해 신체의 기를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노년기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강사의 지도로 심신 안정과 단전호흡, 순환체조 및 경락을 자극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여자 대부분은 한의약 기공체조를 하고 나면 몸이 가뿐하고 관절도 부드러워지는 것 같아 젊음을 되찾은 기분이라며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라영현 진안군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신체 단련 프로그램인 ‘총명한 백세 기공체조교실’을 통해 참여자의 신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기공체조교실을 비롯한 한의약 관련 사업분야를 보완해 어르신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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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서 한의학 해외교육 시행[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에서 현지 전통의학과 재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교육을 시행했다. 이와 관련 이봉효 한의예과 교수(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 공동연구원)와 송영일 교수(특임교수‧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진)가 8‧9일 이틀간 교육을 진행했다. 이봉효 교수는 화침법‧사암침법‧8체질침법 등 3가지 오행침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내한 후 사암침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송영일 교수는 사상체질에 따른 침구법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유도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2025년부터 시행할 한의학 해외교육은 호치민의약학대학 전통의학과 정규 전공교육과정으로 편성해 대면 수업 8시간과 7시간의 온라인 수업을 모두 수강한 전통의학과 학생들에게 1학점의 전공 학점을 인정할 계획이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호치민의약학대학 전통의학과 4학년 당 레 지아 한 학생은 “내년 졸업 및 레지던트 실습을 앞두고 2년 전 대구한의대학교를 방문해 익힌 한국의 한의학에 대해 더 깊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내년 레지던트 실습 기간 중 현장에서 환자를 대면하면서 이번 교육에서 배운 지식들을 활용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영일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의 한의학을 알리는 사람으로서 베트남 학생들의 한의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배움의 열정에 많이 놀랐다”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도 한국의 한의학을 널리 알려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호치민의약학대학과 한의약 해외교육에 관한 MOU를 맺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양국간의 한의학 해외 교류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매년 30여명의 재학생과 교수들이 양국을 교환 방문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해외교육은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시행 국가를 확대하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한국 및 베트남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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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 한의학회 수석부회장, 세계침연근골침법전승위원회 부주임위원 당선[한의신문] 이재동 대한한의학회 수석부회장(경희대학교 교수)이 15일 중국 난양에서 열린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 세계침연근골침법전승위원회 총회에서 부주임위원으로 당선됐다. WFAS 세계침연근골침법전승위원회(General Assembly of WFAS Inheritance Committee of Tendons and Bone Acupunctrue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는 중의약과 관련된 국제 교류 및 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특히 근골격계 침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위원회다. 위원 자격은 중의학, 침술, 추나학 등 학문적 배경을 갖춘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근골격계 침술에 대한 학문적 조예와 풍부한 실무 경험이 요구된다. 이재동 수석부회장은 당선 연설에서 “세계침구연합회 임원들과 전체 위원들의 신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의학 침술의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의학의 근골격계 침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 △중국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스위스 △독일 △러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이탈리아 등 13개국 대표들이 현장 투표 방식을 통해 위원을 선출했다. 이재동 수석부회장의 당선은 한국 한의학계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