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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의사파업 시 국립대병원서 의료공백 심각[한의신문=윤영혜 기자]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경상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전국 주요 국립대병원 의사들이 지난 8월 7일부터 9월 7일까지 3차례 의사파업에 집단적으로 참여하면서 국립대학병원들의 외래환자들의 수가 줄어드는 등 실제로 의료공백이 심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사파업 기간(1차-3차) 전/후 외래환자 수 변동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대도시권 대형 국립대병원에서 의사파업 기간 동안 외래환자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8월 7일과 14일, 각각 1일씩 진행된 1차 파업과 2차 파업때에는 외래환자들의 수가 크게 감소하지 않았지만, 8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된 3차 파업기간내 외래환자들의 감소 현상이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원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지방 소도시권 국립대병원에서는 상대적으로 외래환자들의 수가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차 파업기간 동안 외래환자들의 감소 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병원은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서울대병원 등으로 집계됐다. 각 국립대병원별로 3차 파업기간 전/후 외래환자수 변동 현황을 보면, 경북대병원은 외래환자수가 약 1만4-5천명→1만1-2천명, 부산대병원은 약 1만8천여명→1만4-6천여명, 전남대병원은 약 1만5-8천명→1만4-5천명, 전북대병원은 약 1만6-8천명→1만4-6천명, 서울대병원은 약 4만2-6천명→3만7-9천명 가량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강득구 의원은 “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학병원은 핵심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료의 마지막 안전망이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의사파업 기간 환자들에 대한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했다는 점은 큰 문제”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립대학병원들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FACT Sheet] 고령층의 의료 이용!1. 심각한 인구고령화 속도 - 전세계적인 고령화추세 속에서도 한국의 고령화속도는 유래없이 빠름.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가는데 일본이 24년, 미국이 73년, 프랑스가 113년이 걸렸지만 한국은 17년 걸림(통계청, 2017 인구주택총조사) •UN은 65세 이상 비율이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함 - 75세 이상의 후기고령자를 포함한 70세 이상, 80세 이상의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2. 고령사회, 가장 큰 문제는 고령자 의료비 지출 - 고령인구 증가는 고령자 의료비지출 증가로 이어져 2018년 65세 이상 인구의 진료비는 31조 8,235억 원으로 2011년 대비 약 2.1배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 - 65세 이상 인구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56만 8천 원으로 전체 인구 1인당 152만 8천 원에 비해 3배 정도 - 65세 이상 고령자는 응급이용시 1인당 평균 본인부담의료비, 입원이용시 평균 입원건수가 65세 미만보다 높음 3. 고령사회 의료비 관리는 전 국가적 문제 - 고령인구의 의료비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이며, 세계 각국에서 동일한 과제에 직면해 있음 -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정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과 더불어 노인의 건강을 유지하고,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하는 것이 필요함 - 한의계에서는 노인의학 등 노인들의 주요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에 대한 고민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보건과 복지의 연계 방안에서 한의의 활용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문화 향기 가득한 한의학 ⑨안수기 원장 - 그린요양병원, 다린탕전원 대표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테스형’의 가사 일부분-나훈아) 가족은 축소되니 호칭이 확대된다. 핵가족 시대이려니, 가족 간의 호칭도 사용할 일도 적어졌다. 가족 사랑이 드디어 지경을 넓혔다. 보편적 인류애로 진화된 듯하다. 이제는 가족보다 사회의 일반명사가 되었다. ‘이모’, ‘삼촌’들은 세상에 이미 넘쳐난다. 그리고 하나 더, ‘형’이란 호칭, 역시 대세에 합류한다. 형, 테스형! 형은 존중과 기대의 대상이다. 지혜와 경륜이 기대된다. 그래서일까? 어려운 시기, ‘형’들이 대세이다. 테스형이 오랜만에 한가하시다. 고루한 철학에서 벗어나 리듬을 탄다. 춤사위가 매끄럽다. 그 세월에 노래도! 그것도 멋진 사내와 함께 트롯을. 그런데 노신사의 노랫말에는 뼈가 있다. 지혜라 치자. 테스형도 책임이 있다. 툭 내뱉고 간 말씀. 무책임한 질문은 만인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시대의 요구이다. 문제를 냈으면 답도 줘! 너 자신을 알라? 무지니, 앎이니? 하는 뭐 철학적인 이론들은 패스하자. 답을 얻고 싶은가? 그냥 물어보자. 너에 대해서. 누구에게? 테스형에게? 너무 멀다. 아니다. 그냥 주위의 지인들에게 물어보라. 그럼 들을 수 있다. 당신이 누구인지. 그들의 답이 불만이시다고? 그러면 스스로 찾아보시던가. 이왕 치열하게 평가받자. 만일 입사나 면접이 있다면, 물어보자. 그들은 당신을 어찌 평가하는지. 마침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평가되는 지를 물어보시라. 만족한 답은 아닐지라도. 일부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이다. 비록 진부한 사회적인 편견이나 친밀도의 선입견이 포함될 수 있을 지라도. 신체를 단련하는 것은 자신을 신장시키는 길 신언서판(身言書判)! 생김새, 말씨, 글씨와 판단력을 의미한다. 조상들은 이 4가지의 기준으로 사람의 됨됨이를 살폈다. 인물평이라 할 만하다. 한자문화권의 인재발굴의 기준으로 삼았다. 신(身)은 신체이다. 생김새이다. 언뜻 보기에는 외모만을 생각한다. 그런데 보다 강조한 것이 있다. 외모에서 풍기는 기운이다. 기상이다. 자신감이다. 풍채와 인상이라 말할 수 있다. 이 기준의 숨겨진 포인트는 건강미이다. 건강할수록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당당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신체를 단련하는 것은 자신을 신장시키는 길이다. 건강은 순환, 순환은 리듬이다. 리듬 있는 생활을 권한다. 건강관리가 내 몸의 수련이다. 언(言)은 언행이자 말씨이다. 그 사람의 말과 논조를 본다. 말을 시켜보는 것이다. 기상과 진정성을 살피는 것이다. 말에도 품격이 있다. 내적 지식과 교양은 기본이다. 더불어 말은 실천하는 자세를 최고로 여긴다. 행동하지 않는 말들은 허무하다. 한편 말씨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병은 입으로 들어가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고 했다. 말이 갖는 무게감을 경계한 말이다. 말소리에도 천하의 기상을 응축한다. 만일 성량이 문제라면 오장에서 폐(肺)의 기운을 높여보자. 폐는 목소리를 주관한다. 폐활량을 높이면 성량이 풍부해진다. 판소리 등의 훈련을 보라. 조상들은 말씨를 위한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폐는 기운을 주관한다. 한의학의 지혜도 참조해보자. 가치관과 실천력을 평소에 기르는 훈련이 중요 서(書)는 글씨이다. 글씨를 보면 사람이 보인다. 물론 글씨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렇다. 글은 말보다 무게감이 있다. 내적인 기운이 응축되어 나타난다. 그래서 서신과 작문 및 글씨체 등으로 사람의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 현대에는 스토리가 대세다. 상상력과 창의성을 더욱 높이 친다. 다양한 정보교환이나 블로그, SNS 등에도 참여해보자. 글쓰기에 순발력과 내공이 길러지고 시야도 넓어질 것이다. 판(判)은 판단이다. 소신과 신념이다. 행동의 결과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명분과 이익,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둘의 선후로 고민했다. 무엇을 우선으로 선택하는가. 인물됨을 판단하였다. 가치관과 실천력을 평소에 기르는 훈련이 중요하다. 추상(秋霜)과 숙강(肅降), 가을의 키워드이다. 겸허해지는 계절이다. 경제는 어려워지고 난세로 가려나보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사회나 국가, 모두들 형을 찾는다. 자신을 알고 싶다고? 신언서판의 기준으로 물어보시라, 테스형에게? 오 노! 테스형만 있는 것은 아니다. 히포크라테스형! 별로다고? 그러게 고민되네. 그럼 친한 형 찾아봐. 그나저나 우리 형들은 언제 오시나. 흰 눈과 함께 오시려나? 흰 당나귀타고. 어! 형! 준형, 허준형! -
코로나19로 인한 일상회복 수준 절반도 못 미쳐[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일상회복 수준이 절반(평균 48.2점)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일수록 일상회복의 속도는 더욱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2548명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경기도 코로나19 위험인식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차, 7월 2차 조사에 이은 마지막 기획조사로 2달여 동안 코로나19에 대한 도민들의 일상생활, 인식변화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p이다.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스트레스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63.8%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를 유발한 집단감염 사례를 묻는 질문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31.4%, ‘8.15 광화문 집회 관련 집단감염’이 31.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코로나19 트라우마 스트레스 정도를 물었을 때 전체의 31.0%가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 상태’에 해당됐다. 1차 조사 19.3%와 비교했을 때 약 1.6배에 달하는 11.7%p 증가한 것으로 심리방역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 악화 요인을 물었을 때, ‘일상자유의 제한’ (67.5%)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걷기 등 신체활동 감소(54.3%), 중요한 일정(결혼식, 시험, 취업) 변경·취소(46.7%)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을 얼마나 회복했는지에 대한 일상회복 정도(전혀 일상회복을 하지 못했으면 0점, 이전의 일상을 완전히 회복했으면 100점)에 대해서는 평균 48.2점이 나와 회복 수준이 절반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남성 50.4점, 여성 45.9점)과 낮은 연령층(20·30대 44.6점< 40·50대 48.8점< 60대 이상 53.6점)에서 특히 일상회복 정도가 더디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73.7%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특히 ‘전적으로 악영향(7~10점)’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2030세대가 77.4%, 4050세대가 72.4%, 60세 이상이 69.8%로 낮은 연령층이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었다.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공익과 인권 보호에 대한 생각을 동의 수준(1점: 매우 동의한다~4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으로 물어본 결과, ‘방역대책이 강화돼야 할 때라면 인권보호는 후순위로 미뤄둬야 한다’는 질문에 동의하는 비율(매우 동의한다+약간 동의한다)은 73.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무리한 방역대책이 결과적으로 사회 불안을 증폭시키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 50.9%, 아니다 49.1%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개인별 방역대응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정도를 물었을 때는 93.8%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응답해 높은 실천율을 보이고 있었지만, 외출자제는 32.5%. 사람 만날 때 2m 거리두기는 28.3%로 낮았다. 전체적으로는 1차 조사(1차 마스크 착용 84.9%, 외출자제 28.4%, 2m 거리두기 23.2%) 대비 권고행위 실천율이 소폭 향상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성공에 중요한 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64.8%가 ‘방역 방해에 대한 강력한 처벌법 개정’이라고 응답했다. ‘생계로 인해 일상 멈춤이 어려운 직종/근로자의 긴급 생계지원 방안 마련’(46.5%), ‘아프면 쉴 수 있도록 유급병가, 상병수당 등 제도 마련’(40.3%)이 뒤를 이었다. 1년 안에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2.2%가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 접종을 미룰 것’이라고 답했다. ‘비용과 무관하게 개발 즉시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9.5%였으며, ‘무료 접종일 경우 즉시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0.5%였다. 이희영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3차에 걸친 조사결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이 지쳐가고, 사회적 연대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실질적 방역대응과 더불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9개월을 넘기면서 단순 신종전염병 대응을 넘어 복합사회재난을 관리하는 국가 역량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방역은 과학이면서 또한 협치라는 인식과 접근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 조사가 위기대응과 대비를 정부나 전문가 주도에서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기 위한 근거자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봉휘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3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도민의 심리적 어려움 극복과 정신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역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붉은 인삼 ‘단삼’, 암·심혈관계·간 및 신경 보호 효과 ‘탁월’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한의학과 김봉이 교수 연구팀이 그동안 심혈관 질환의 치료제로 잘 알려진 한약재 ‘단삼(丹蔘·Salvia miltiorrhiza BUNGE)’의 효능을 암·간·신경계 질환까지 넓혀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인용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Overview of Salvia miltiorrhiza as a Potential Therapeutic Agent for Various Diseases: An Update on Efficacy and Mechanisms of Action’라는 제목으로 SCIE급 국제 학술지인 ‘Antioxidants’(JCR Q1, 영향력 지수 5.014)에 지난 9월13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정인용 학생(15학번)과 함께 김혜린(15학번)·문성철(14학번)·이혁(17학번)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단삼은 인삼의 형태를 닮은 붉은 빛의 뿌리 한약재로, 이번 연구에서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단삼의 치료 효능과 조절 기전을 정리했다. 단삼의 치료 효과는 많은 실험 연구를 통해 이미 밝혀져 있지만, 그 결과가 산발적으로 퍼져 정리돼 있지 않고 있어 여러 질환에 대한 통합적 의견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관련 논문 300여 개를 검토하고 그 중 45개 논문을 분석했다. 심혈관부터 암·간·신경계 질환에 나타난 단삼 효능을 정리해 네 가지 질환군을 모두 다룬 논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약재 단삼에 대한 현대 약리학적 연구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이번 연구를 토대로 한약재 단삼이 가지는 다면적인 치료 효능과 기전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한약재 단삼은 다양한 질환에 치료효과를 보이는 잠재력 가진 약재로 평가된다. 특히 암·심혈관·간·신경계 등 네 가지 질환에서 효능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했다. 우선 단삼은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과 신호전달경로를 조절하면서 항암효과를 내며, 또 전염증·전섬유성 사이토카인(cytokine)의 발현을 억제하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 특히 허혈성 심질환(ischemic heart disease)에 대한 치료 효능을 보인다. 또한 단삼이 가진 기본 효과인 항산화·항염증·항섬유화·항세포자멸사 등을 통해 알코올성 간질환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 양분되는 간 질환 전반에 대해 간보호효과(hepatoprotective effect)를 발휘하는 한편 알츠하이머병 및 허혈성 뇌졸중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신경보호효과를 나타낸다. 한편 단삼에 대한 향후 연구방향 및 임상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되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 김봉이 교수는 “이번 논문은 기존의 한정적인 효능에서 범주를 넓히고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300여 개의 논문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 주고, 일반 시민도 이해할 수 있게 질환군별 도표로 정리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인용 학생은 “이번 논문에서는 과학적으로, 또한 실험적으로 입증된 단삼의 효능을 리뷰했기 때문에 한의사가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줬다고 본다”며 “단삼의 치료 효과를 정리한 이번 논문은 추가 연구를 위한 지침서로 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장애인 의료복지 증진 위해 맞손[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세종시 소재 오케이한방병원이 지역 내 장애인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지체장애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오케이한방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건형 오케이한방병원장과 김경철 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김건형 원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지역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분들을 다시 한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의료복지 발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철 회장은 “세종은 병원이 많지 않아 장애인들이 진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장애인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오케이한방병원은 지난 9월 대한노인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스크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국립병원 PA간호사 수술참여율, 갈수록 늘어[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국가 의료기관,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가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PA간호사 확충 및 수술참여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두 기관의 PA간호사 수는 32명에서 53명으로 165.6% 증가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의 PA간호사 수는 2016년 9명에서 2020년 27명으로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A간호사의 수술 참여를 살펴보면, 국립중앙원은 2016년 5108건 중 단 62건(1.2%)만 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2019년에는 5080건 중 1381건(27.2%)의 참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의료현장에서 간호사의 수술참여가 폭증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국립암센터는 PA간호사의 수술 참여율이 이전부터 매우 높았다. 5년 전인 2016년 이미 90.5%에 달했고, 2019년에는 한해 8044건의 수술 중 7582건(94.3%)에 간호사가 참여했다고 확인되었다. 10건 중 9건의 수술에 PA 간호사가 참여한 것이다. 전문간호사로도 불리는 PA(Physician Assistant)는 해외에서는 합법적인 직종이지만, 국내에서는 의료법상 근거가 없어 불법 의료행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들은 수술장 보조 및 검사시술 보조, 검체의뢰, 응급상황 시 보조 등을 주 업무로 수행하며 사실상 전공의 대체 역할을 맡도록 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원이 의원은 “병원 현장에서 의사인력 부족·특정 과에 대한 의료인력 부족으로 PA간호사 제도가 정착되고 있다”며 “PA 전문간호사제도의 합법화를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간호사의 영역과 역할을 규정함과 동시에 그에 걸맞은 의무부여·처우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복지위, 소위 구성 완료…법안소위원장에 김성주·강기윤[한의신문=윤영혜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가 법안소위를 복수로 두는 소위 구성을 완료했다. 법안소위위원장으로는 각각 강기윤 의원과 김성주 의원이 선출됐다. 21일 복지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복수의 법안소위와 예결소위, 청원소위 위원장 선출을 비롯한 위원회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그간 복지위는 보건복지부의 복수차관제 시행에 따른 복수소위 구성에 대해 합의했으나 위원장 선출을 두고 여야 간사 간 합의가 불발돼 난항을 겪어 왔다. 최종 통과된 소위 구성안을 살펴보면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야당 간사로서 위원장을 맡게 됐다. 소속 위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강병원·김성주·김원이·남인순·서영석·신현영 의원과 국민의힘 김미애·서정숙·전봉민 의원,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는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이 위원장으로 낙점됐다. 소속 위원으로는 민주당 고영인·정춘숙·최종윤·최혜영·허종식 의원과 국민의힘 강기윤·백종헌·이종성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포함됐다.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권칠승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소속 위원으로는 민주당 권칠승·강선우·김원이·인재근·최혜영·허종식 의원, 국민의힘 강기윤·김미애·백종헌 의원 등 총 9명으로 결정됐다. 청원심사소위원회는 위원장에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소속 위원으로는 민주당 강병원·최종윤 의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법안소위는 여야 간사단 합의에 따라 보건과 복지 분야를 별도로 분리하지 않고 1·2소위로만 구분해 운영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분야는 양 소위에서 모두 다뤄질 전망이다. -
대한한의학회, 제4회 이사회 개최 -
외신기자들, 한국의 코로나 대응방안 및 심평원 역할 ‘주목’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21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0년도 국제심포지엄 및 연수과정’에 대한 외신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번 외신 브리핑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 예정인 ‘2020년도 국제심포지엄 및 연수과정’개최 전 한국에 체류 중인 외신 기자를 초청해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각국의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브리핑에는 영국, 러시아, 중국 등 8개국에서 10여명의 외신 기자가 현장에 참석했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외신 기자들을 위해 심평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됐다. 신현웅 심평원 기획상임이사의 2020년도 국제심포지엄 및 연수과정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심평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이날 브리핑에서는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국가방역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심평원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브리핑 이후에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홍콩 아시아 타임스, 이란 프레스티비 소속 기자 등의 사전 질의 및 온·오프라인 실시간 질의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의 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고, 연수과정 내 신북방국가 참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 김형호 심평원 고객홍보실장은 “이번 브리핑은 우리나라의 방역체계와 대응 방식에 대한 각국 언론의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다음주에 개최되는 국제심포지엄 및 연수과정의 관심을 일으키고자 준비했다”며, 심포지엄과 연수과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원주 심평원 본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국제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이원화 개최되며, 참여 희망자는 행사 누리집(www.globalhira.or.kr)에서 사전접수를 통해 참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