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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68개 추가 지정[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희귀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진단․치료 지원 및 의료비 부담 경감 등 희귀질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68개 질환을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국가관리 대상 희귀질환을 지정·공고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지정에 따라 희귀질환은 1014개에서 1078개로 확대된다. 지난 2018년 9월 926개 희귀질환을 지정하고 매년 신규 희귀질환을 추가 지정하는 등 희귀질환 지정 절차가 정례화 됐다. 희귀질환이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으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정한 질환을 말한다. 이번 희귀질환의 확대·지정으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희귀질환자들은 희귀질환자 산정특례가 적용돼 본인부담률이 입원은 20%에서 10%로, 외래는 30∼60%에서 10%로 경감된다. 일부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에 대해서는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에서 요양급여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희귀질환에 대한 산정특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보고를 거쳐 오는 2021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희귀질환자가 조기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이 어려운 극희귀질환은 70개 진단의뢰기관을 통해 ‘유전자진단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청장은 “이번 희귀질환 추가 지정을 통해 의료비 부담 경감 및 진단·치료 등 희귀질환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실태조사, 국가등록체계 마련 등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희귀질환 목록과 희귀질환자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http://helpline.ni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방역·K-건강보험, 전세계로 전파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공동으로 내달 2일부터 2주간 신남방·신북방 정책국을 중심으로 보건분야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국정과제를 지원하고자 ‘국제개발협력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세계 보건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개발협력사업 워크숍으로, 세계은행 관계자 및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24개국 150여명의 보건전문가가 개회식과 폐회식을 포함한 9차례 실시간 영상회의에 참여하며, 전세계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세계은행을 비롯한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개발연구원, 수출입은행 등 국내외 공여기관과 콘텐츠 제작 및 영상회의 공동 참여 등과 같은 협력을 통해 이번 워크숍의 주목적인 개발협력사업 발굴의 실효성을 꾀했다.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준비된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수강하고, 영상회의를 통해 건보공단 및 국내 공여기관과 개발협력사업 발굴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온라인 강의 콘텐츠는 ‘건보공단의 코로나 대응 역할’, ‘ICT 기반의 건강보험 재정 관리’, ‘건강검진 제도와 건강증진 사업’ 및 ‘한국 공여기관 소개’ 등 9개 분야의 강의이며, 영상회의는 7차례에 걸쳐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참가국별 보건분야 도전과제 발표 및 토론에 이어 ‘건보공단-참가국-공여기관’간 개발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만큼 참가 인원에 제약이 없으며,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건보공단은 지역사회 대학생 및 내부 직원 등 100여명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 보건분야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대학생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내부 직원의 자부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상백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협력사업 모델로, 향후 K-건강보험 홍보부터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까지 연계하는 건보공단의 대표적 국제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의료기관개설위원회 구성 및 위원 위촉[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서울특별시가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8일 서울시청 신청사 2층 공용회의실에서 위촉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지난 3월 의료법 개정에 따라 설치, 운영되는 기구로 종합병원,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또는 정신병원 개설시 허가요건,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과의 부합여부를 심의한다. 이에따라 자치구는 의료기관 개원 및 개설 관련 신청서를 접수받아 위원회에 보내면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 개의 및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심의‧의결해 그 결과를 자치구로 통보하고 자치구는 해당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허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위원회는 월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지만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수시로 개최할 수 있다. 위원회 위원은 총 15명(임명직 1명, 위촉직 14명)이며 위원구성 단체는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조산사회 및 간호사회, 대한병원협회, 치과병원협회, 한방병원협회, 요양병원협회다. 한의계에서는 김용, 김민수, 임희선 한의사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다만 위원회 위원이 개설허가 신청기관과 이해관계 당사자인 경우, 공정한 심의 수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해당 위원회의 심의에서 제척되거나 회피해야 하고 신청기관은 기피신청이 가능하다. -
한의학연, ‘2020년 한의약산업 실태조사’ 실시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이 내달 30일까지 ‘2020년 한의약산업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한의학연은 한의약산업 규모 등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정확한 통계가 없었던 지난 2012년 통계청 표준산업분류체계와 경제 총조사방식을 활용해 한의약 시장조사 방법론을 개발, 이를 토대로 한의약산업 규모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한의약산업의 변화추이를 지속·주기적으로 분석코자 2012년에 처음으로 한의약시장조사를 실시해 통계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2014년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현재의 명칭인 ‘한의약산업 실태조사’로 명칭을 변경해 발표함으로써 실태조사는 국가 승인통계로 지정됐으며, 2년에 한번씩 한의학연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의약산업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한의약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생산키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실태조사는 제조업·소매업·보건업 등 한의약산업 유관 사업체 1200여곳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설문조사) 및 유치조사, 온라인조사, 팩스·이메일 조사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실태조사를 위한 방문자는 이번 실태조사의 조사기관인 한국통계진흥원에 소속된 조사원으로, △인력 △경영현황 △연구개발 및 정책 수요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의 결과는 내년 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
중증난치질환 아동 2명에게 희망과 사랑 ‘전달’안동시는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지사장 강문구·이하 안동지사)에서 관내 4개 의약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난치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2명에게 의료비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료비는 안동지사 및 안동시한의사회(회장 권도경), 안동시의사회(회장 최영환), 안동시치과의사회(회장 송태승), 안동시약사회(회장 하인식)와 더불어 마련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아동 2명에게 각 250만원씩 지원된다. 건보공단과 의약단체들은 발전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까지도 함께 보살피고 있으며, 특히 2015년부터 안동시의 추천을 받아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강문구 안동지사장은 “이번에 후원하는 기부금을 통해 아이들이 중증질환으로 인한 아픔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하고 미래의 꿈을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국민건강권 침해하는 사무장병원 척결…지속 협력 ‘다짐’국민건강보험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는 29일 국민건강권을 위협하는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한 유관기관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 아래 광주지방경찰청, 광주광역시, 금융감독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광역시 한의사회·의사회·치과의사회,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10개 기관 실무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무장병원의 폐해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침해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보험료를 누수시키는 사무장병원 척결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발제자인 건보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 이옥순 부장에 따르면 건보공단이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전담조직을 설치해 특별 단속한 결과, ‘09년부터 ‘20년까지 1621곳을 적발하고 3조4869억원을 환수 조치했지만, 수사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재산은닉 등으로 정작 부당이득금 징수는 5.2% 불과한 1813억원 정도에 머무르고 있어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장은 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이 부여되면 사무장병원 조사 전문 인력과 ‘불법개설 의심기관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수사기간을 평균 11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 연간 약 2000억원에 이르는 재정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토론자들은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협업체계를 갖춰 사무장병원 등 불법기관을 공동 단속해 나가야 하며, 보다 효과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위해서는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관련 안수민 본부장은 “사무장병원 조기 근절을 통한 안전한 의료환경을 확보하는데 있어 건보공단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의 변천<4>한창호 교수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2008년 한국표준사인분류(한의)의 개정작업은 이전과는 아주 달랐다. 제2차 개정의 코드체계는 매우 불완전했다. 가00 콜레라, 가101 수두, 나10.0 간혈부족 등 자릿수의 개념도 없어서 혼란스러웠고, 불완전하며 중복이 많았다. 제3차 개정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한의분류를 구조화했으며, 현재와 같은 체계를 새롭게 형성했다. ○한의분류의 특징 제3차 개정안의 특징을 요약하면, 첫 번째는 기존분류인 2차 개정(1994)의 개정안이라는 것이고, 둘째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전체를 전면 수용했다는 것이며, 셋째는 한국의 특수한 조건 즉 한의학의 고유한 질병개념을 인정해 특수목적 코드(U-code)를 추가하여 활용했다는 점이다. 제3차 개정(2008)은 한의분류 2차 개정(1994)의 코드 체계의 불완전성과 중복코드의 문제를 개선하면서도 통계 작성의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했다. 개정안의 부록에 제2차-3차 개정안 조견표를 작성, 불완전하지만 기존코드(KCDOM-2)와 개정코드(KCDOM-3)를 1:1로 연계하는 자료를 부기했다. 또한 KCD를 전면적으로 수용하여 중복성을 줄이고 연계성을 강화했다. ○특수목적코드(U-Code)의 사용 한의분류 제3차 개정안은 국제질병분류(ICD-10)나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구조를 이해하고 활용했다. KCD와의 중복을 최소화하면서 ICD-10과 KCD-4와의 연계성을 확보했으며, 한의학의 고유한 질병개념이나 용어를 코드명으로 사용하도록 방안을 찾아냈다. 불확실한 병인의 신종 질환의 잠정적 지정에 사용하도록 남겨져 있던 U00-U49를 활용하여 한의 병명(Disease Name) 97개 코드를 추가했다. 또한 연구 목적에 이용할 수 있는 U50-U99를 활용해 한의병증(U50-U79) 191개 코드와 사상체질병증(U95-U98)코드 18개를 추가하여 분류했다. KCDOM-3에서는 이러한 특수목적 U-code 306개로 구성했는데, 총 169개 코드(한의병명 83개와 한의병증 86개)는 한의분류와 연계됐고, 137개의 새로운 코드가 추가됐다. ○분류번호 부여의 기본지침 코딩의 기본지침도 제시했다. 주된 병태 즉 주진단 코드를 부여할 때 가능하다면 A00-Z99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라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만일 KCD의 A00-Z99 코드를 부여하기 부적절한데 한의학의 질병개념이 명확하게 존재한다면 한의특수목적 코드인 U코드에서 적절한 분류번호를 찾아 코드를 부여하라는 것이다. 이때는 한의학 질병개념상 아직 병인이 불명확한 것이라면 U00-U49에서 한의병명을 찾아 코딩을 하고, 특정 질병이 아닌 일정한 병증패턴을 가진다면 사진(四診)과 신체관찰과 변증(辨證)과정을 통해 한의변증 U50-U79까지의 육음병증, 육경병증, 위기영혈병증, 삼초병증, 기혈음양진액병증, 혹은 장부병증에서 코드를 찾아 부과하며, 사상체질변증을 하겠다면 U95-U98의 사상체질병증 코드를 부여한다. ○분류번호 부여를 위한 세부지침 질병의 이환상태를 기준으로 주진단이나 부진단명을 부여할 때는 국제질병부호나 한의질병부호 중 어느 것이든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망진단서 작성시에는 국제사인분류를 사용해야 하며, 한의분류인 U-Code는 사용하지 못한다. 즉 원사인 분류에서는 한의분류를 사용하지 못한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주된 병태로 한의병증(U50-U79) 혹은 사상체질병증(U95-U98)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병증에 포함되는 한의병명은 추가로 코드를 부여하지 않는다. ○한의분류에 사용된 용어 한의분류 제3차 개정안에 사용된 용어는 기본적으로 2006년 대한한의학회가 발행한 ‘표준한의학용어집(ISBN 89-86327-56-3)’을 따랐다. ①원칙적으로 한의 병명 뒤에는 증(證)을 뺐으며, 한의 병증명 뒤는 증(證)을 넣었다. ②원칙적으로 표준한의학용어집(2006)과 세계보건기구 국제표준용어(WHO-IST, 2007)를 따랐다. ③표준한의학용어집과 WHO-IST(2007)가 다른 경우에는 표준한의학용어집을 우선 적용했다. ④일부 표준한의학용어집의 선도어가 아닌데 한의병증의 코드명으로 사용한 경우가 있다. 이는 분류용어상의 혼란을 피하고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만 그러했다. 이는 후일 표준한의학용어집의 선도어를 변경할 것을 제안했었다. ⑤표준한의학용어집이나 WHO-IST에 없는 용어는 제2차 개정안 용어를 존중하여 유지하거나 한의상병 해설집(대한한의사협회 중앙보험위원회, 2004), 한방표준질병사인분류 제정(안)에 관한 연구(한국한의학연구원, 2000)에서 사용한 용어 순서로 적용했다. ⑥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정이 필요한 용어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했다. ⑦우리말의 변화와 한의사들이 갖고 있는 용어개념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한의학용어사전(행림출판, 1978)을 참고했다. ⑧중의학용어는 한영중의사전(삼련서점, 홍콩, 1988)과 한영중의사전(광동과학기술출판사, 1982) 및 중서의병증명칭대조사전(1990)을 참고했다. ⑨일부병증(소장실열, 폐신음허)을 추가하고 일부병증을 통합하거나 삭제했다. 제3차 개정 작업에서는 용어 중심이 아닌 개념 중심의 분류가 되도록 노력했다. 시간의 변화에 따른 용어의 변화와 선도어의 선정에 대해 고려했으며, 이후 작업에서도 국제표준질병분류의 전통의학 부분의 용어 변화를 적시에 조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갔다. 당시 용어검토 작업은 국어사전에 나오는 의학용어가 아닌 한의학용어를 찾아내고, 한의질병분류와 WHO-IST에서 이용한 개념인지를 검토하는 과정이었으며, 그 결과 중 일부가 한의병명으로 남겨졌다. 이번 시간에는 한의분류 제3차 개정의 특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밝혔다. 다음 시간에는 한의분류 제3차 개정에 계기와 기여한 분들에 대한 회고, 그리고 대한의사협회와 국가통계위원회 자문위원회 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자세히 풀어놓겠다. -
신미숙 여의도책방-10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 원장 (前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2019년 1월부터 잔기침이 시작돼 2020년 8월까지 거의 1년 반이 넘는 시간동안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기침으로 고생했던 환자가 내원했다. 재활이 필요한 다양한 통증질환이 전공인 나로서는 통증 이외의 내과, 이비인후과 계열의 만성질환 혹은 잘 낫지 않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상담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만성 기침을 포함하여 식도염, 이명,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은 그들의 스토리를 A to Z 들어주는 것도 꽤 인내를 요하는 일인데다가 막상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그 애매모호한 호전과 지리멸렬한 과정을 참아가며 토닥토닥 따뜻한 격려의 말까지 보태기란 정말 힘이 든다. 그러나 초진시 ‘컹컹’, ‘쌕쌕’ 거리는 기침과 불안한 호흡으로 원활한 대화마저 힘든 모습을 보니 그 어떤 치료라도 당장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래서 일단 그동안의 치료경력을 모두 알려달라고 했다. 환자분은 병원명칭과 방문날짜, 치료내용 등을 상세히 적어왔다. 로컬 이비인후과 두 곳(목감기,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 내과 두 곳(단순 기침감기, 천식 초기로 진단)을 경유 각 병원마다 3∼4주간의 약처방을 두 차례씩 했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고 기침이 점점 심해져서 모 종합병원 호흡기내과를 방문했더니 이번에는 기침형 천식(cough variant asthma)이라는 진단을 받고 5개월 정도 진해거담제, 기관제 확장제, 코막힘 완화제 등을 복용했으나 야간 기침은 더 심해졌고 숨이 차올라서 평지를 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테스형’에 소크라테스 아닌 히포크라테스 대입한다면? 일산에 비염천식으로 유명한 한의원이 있다는 지인의 소개를 받고 한약도 2회 복용했으나 기침은 그대로여서 이젠 정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또 다른 지인에게서 추천받은 호흡기질환으로 유명한 여의도의 한 내과에 들러 그동안의 모든 병원 처방전을 먼저 보여드렸더니 그간 쓸 수 있는 약은 모두 쓴 것 같고 내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미안하지만 더 이상 해줄 게 없다는 약간은 절망적인 이야기를 하시며 주사와 약처방을 권하셔서 1회차 치료를 막 하려던 즈음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 동료 추천으로 내 진료실을 방문하게 된 상황이었다. 어떤 증상이 1년 넘게 지속이 된다는 것은 그 증상이 어떤 종류이든 쉽게 나을 수 없으며 지금까지도 치료를 쉬지 않았으니 내 치료를 지금 당장 시작하더라도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자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 1개월간 기침을 완화하는 한약처방을 복용하면서 뜸 치료를 해보자고 했다. 수련의 시절 다인실에서 한 입원환자가 밤새 기침을 하시는 통에 다른 환자분들과 보호자들이 심하게 컴플레인을 했었는데 그 다음날 회진을 도시던 담당 교수님께서 천식, 기침에는 배수혈(폐수, 심수, 격수)에 20∼30분 시간을 정해놓고 뜸치료를 집중적으로 하라는 오더를 주신 적이 있었다. 그 이후 뜸 치료만으로도 꽤 많은 환자들의 오래된 기침이 완화되는 케이스를 많이 경험했던 터라 ‘만성 기침=배수혈 뜸치료’가 내게는 하나의 공식이 되어 있었다. 8월13일 처음 내원해서 10월 중순까지 2개월간 주 2∼3회, 총 20여회의 뜸 치료와 한약복용 병행으로 다행히 환자의 기침은 잦아들어서 현재로서는 은행원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의 불편함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지난 추석연휴, 전국을 강타한 KBS 나훈아 콘서트는 올해 발표된 9곡의 신곡으로 그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테스형’은 여러 정치적·사회적·문화적인 분야에서 재해석과 재인용을 유발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패러디물로 2020년 가을 대한민국에 나훈아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위의 만성 기침 환자의 증례를 경험하며 나훈아님이 호출하신 테스형의 테스에 소크라테스가 아닌 히포크라테스를 대입시켜 보았다. 짝퉁 나훈아로 활동하신 모창가수 故너훈아님의 친동생, 개그맨 김철민님이 지난 10월22일 국정감사 보건복지위원회 증인으로 온라인 화면을 통해 개 구충제 복용 관련 의견을 피력했던 기사를 보고 든 생각이기도 하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바탕으로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전문 분야에서의 임상 경험이 아무리 풍성해도 매뉴얼대로 처방하고 치료해도 잘 안 낫는 난치 케이스를 날마다 만나는 게 우리의 일상이다. “아, 테스형!! 환자가 왜 이래?! 이 병은 또 왜 잘 안 나아?!“라고 물어도 늘 우리를 시험에 빠져들게 하는 게 또 임상 현장 아닌가?! 암환자의 개 구충제 복용 관련 한의약에 대한 영향은? 2019년 8월6일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폐에서 림프, 간, 뼈로 암이 전이된 상태인 김철민님의 주장은 개 구충제(펜벤다졸)가 암 치료에 효과가 좋다는 말을 듣고 이를 복용하다 부작용을 겪었으며 검증되지 않은 대체요법의 위험성을 바로 알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최근에는 선인장 가루나 대나무 죽순으로 만든 식초를 무료로 줄 테니 복용해보라는 제안을 받았다면서 항암 관련된 대체요법에 현혹되기 쉬운 암 환자가 믿고 상담받을 수 있는 전문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의사 출신인 신현영 의원은 “펜벤다졸의 경우도 정부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했지만, 이를 복용하는 환자들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던 것도 사실이다. 복용, 부작용, 판단이 모두 환자들의 몫이었다”라고 지적하며, “미국 NIH 산하에 대체의학 연구센터에서는 이미 각종 요법들의 근거 마련과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대체요법을 제도권 안으로 들여와 실태조사를 하고 근거 수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능후 장관도 “우리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대체요법을 제도권 안에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좋은 효과든 나쁜 효과든 제대로 연구해서 알려드리고 권장과 제재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암환자의 대체보완의학 접근에 대한 의료계의 적극적인 조언이 필요하다는 김철민님의 주장, 암환자들의 대체의학 치료 관련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는 신현영 의원의 답변, 그리고 실질적인 사용자들을 위해서라도 대체보완요법의 효과 판정과 홍보 그리고 적절한 권장, 제재를 해야한다는 박능후 장관의 의지는 향후 암환자들, 환자의 가족들, 암 특성화 병의원을 운영 중인 한의사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까? 아니면 예상치 못한 불똥이 될까? 아직은 미지수이지만 개 구충제, 선인장 가루, 대나무 죽순 식초 등이 암환자들을 위한 한의학적 개입에 비견될 수 없는 것만은 확실하다. 침 치료만으로 암환자들을 보고 계시는 한 선배가 최근 간암 말기환자 1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침 치료를 시행하고 경과 관찰 중인데 복수와 황달이 없어지고, 간수치 포함 혈액검사 전반의 수치들이 정상화되면서 간암 크기도 줄어들어서 해당 병원에서 신기해하고 있다는 증례를 들려주었다. 말기암 환자들마다 각각 다른 경과를 보이고 있기도 하고 이 환자의 향후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기에 아직 논문화 할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케이스를 늘려가면서 일정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만이 암환자들의 한의치료, 그 필요성에 대한 대답일 것 같다는 말도 덧붙여 주었다. ‘행복하게 늙고 싶다 아프지 않게’… 침 치료에 대한 애정을 잘 기술 ‘눈길’ 와세다 법학부 출신의 저술가 소에지마 다카히코의 『행복하게 늙고 싶다 아프지 않게』라는 책은 예전부터 책꽂이에 꽂혀져 있다가 최근 내 눈에 띄어 다시 한 번 읽어본 책이다. 기존 의료계의 몇 가지 부정적인 단면에 대한 비판과 65세 즈음이 된 이후에야 비로소 알게 된 침 치료에 대한 애정을 잘 기술하고 있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면허제도상 한의사가 없는 일본의 상황을 감안하여 ‘침구사’를 ‘한의사’로 바꿔서 인용한 것임). 의료계는 환자인 노인들을 재물로 삼아 유지되는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지나친 말로 들리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것이 저술가로 30년을 살아온 나의 신념이다. 의사는 ‘조금씩 치료합시다’라며 환자를 안심시키는 말을 한다. 의사는 노인병은 낫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단 치료하는 시늉은 한다. 간혹 자상한 의사의 경우 서비스업 종사자 같은 거짓 웃음도 짓는다. 병원도 결국은 장사다.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일수록 추간판탈출증 수술을 많이 하고 여전히 탈출한 연골 부위를 잘라낸다. 이것은 의료 범죄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심각한 의료사고다. 아버지가 의사였기에 나는 의료계가 낯설지 않다. 의사의 말에 속아 수술을 받고 그 결과 증상이 악화된 사람들에게 나는 ‘당신의 지식과 지혜가 부족해 의사에게 속았다’고 정확히 말해준다. 더불어 MRI라는 값비싼 고성능 의료기기가 급격히 보급되고 유행하면서 새로운 종류의 환자들을 더 많이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는 제도, 체제, 권력자들에게 속고 있다. 현재 나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는다. 나와 잘 맞는 한의사다. 침을 맞으면 일시적으로 상태가 좋아진다. 그러나 이것으로 병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므로 그저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간다. 나는 노인에겐 한의사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최근 내가 선호하는 것은 침술이다. 60세를 넘기면 침과 뜸이 무척이나 긴요하다. 안마와 침구는 노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존재다. 몸이 힘든 사람은 한 번 한의사를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 60세를 넘기면서 침과 뜸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는 저자의 한의학 예찬이 반가웠다. 서양의학 전공자들이 한의사를 무시하는 행태에 대한 지적도 고마웠다. 동시에, 노인들을 재물삼고 치료는 시늉만 하며 결국은 장사치들이라는 비판은 오늘날의 거의 대부분의 의료인들이라면 “나는 절대 아니야…”라고 100% 부정하기는 어려운 멍에일 것이다. 환자들에게 인술을 베풀기도 전에 건물주에게 임대료를 먼저 베풀어야 하는 병의원 운영에 큰 부담을 등에 지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지켜내기란 또한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환자에 귀 기울이고, 최선의 치료하는 것… ‘허준선서’의 실천으로 가는 첫걸음 한의사들에게도 본과진입식 때 한번씩 읽고 지나가는 ‘허준선서’라는 게 있다. 『나는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위는 일체 하지 않겠나이다. 나는 환자의 몸을 내 몸과 같이 여겨 생명이 다 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전력을 다하여 치료하겠나이다. 나는 한의사로서의 긍지와 인격을 지니겠나이다.』 기침형 천식이든 말기암이든 경중을 떠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다양한 증상으로 우리를 방문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합리적인 선에서의 최선의 치료를 시도하는 게 ‘허준선서’의 실천으로 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과 당황스러움에 진료실을 찾아왔던 환자들에게 안도감과 평안함을 가지고 진료실을 나갈 수 있도록, 치료의 처음부터 끝까지, 호전도 악화도 모두 환자, 보호자들만의 몫으로 미루지 말고 환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되 끝까지 그들의 존엄을 지켜주는 일. 마지막으로 히포크라테스 선서((Hippocratic Oath)에 이어 허준선서까지 들춰보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나훈아의 ‘테스형’을 한 번 쯤은 제대로 듣고 따라불러보실 것을 강추드리는 바이다.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
식이 조절이 여드름에 효과적일까?[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김규석 경희의료원 한방피부센터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KMCRIC 제목 식이 조절이 여드름에 효과적일까? ◇서지사항 Fiedler F, Stangl GI, Fiedler E, Taube KM. Acne and Nutrition: A Systematic Review. Acta Derm Venereol. 2017 Jan 4;96(7):7-9. doi: 10.2340/00015555-2450. ◇연구설계 음식이 여드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문헌을 조사하여 근거 수준을 평가하고 긍정적, 중립적,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통계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결과를 요약, 분류한 질적 체계적 문헌고찰(Qualitative systematic review), 즉 서술적 고찰(narrative review) 연구 ◇연구목적 음식이 여드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논문을 조사하여 해당 논문의 근거 수준을 평가하고 근거 수준에 따른 긍정적, 중립적,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음식의 종류와 빈도를 조사함으로써 식이 조절에 관심이 있는 피부 환자(여드름 환자)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심상성 여드름 ◇시험군중재 해당사항 없음. ◇대조군중재 해당사항 없음. ◇평가지표 1. 근거 수준 평가(level A, B, C, D) - level A: 양질의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연구 - level B: 심각한 제한점을 가지거나 소규모 무작위 연구 - level C: 환자-대조군 연구나 코호트 연구 - level D: 비무작위 연구 2. 여드름에 대한 음식의 영향 - adverse/neutral/beneficial ◇주요결과 evidence level A, B의 높은 수준인 관련 연구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이 level D로 여드름과 음식 관련 연구의 근거 수준이 낮았다. 연구들에서 언급된 가장 다빈도의 여드름 관련 원인으로는 우유, 초콜릿, 유제품, 서양 식이, 저혈당 부하 식이, 고혈당 부하 식이, 고혈당지수 식이, 저지방 우유, 흡연, 피자 순이었다. ◇저자결론 여드름 관련 음식에 대한 연구들은 근거 수준이 낮아 현재까지 질적 체계적 고찰밖에 수행하지 못하지만, 우유와 고혈당 부하 식이는 여드름에 악영향을 미치는 후보 인자이므로 향후 여드름 관련 음식 가이드라인을 만들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후보들로 제시될 수 있다. ◇KMCRIC 비평 여드름은 모피지 단위의 염증에 의한 흔한 피부 질환으로 유전력, 여드름 균, 면역, 각질과 각화, 피지선 내 피지 성분 변화, 안드로겐 호르몬에 대한 감수성 증가 등 다양한 인자에 의해 야기되는 특징이 있다[1]. 음식 또한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고혈당 탄수화물, 우유, 포화지방, 오메가 6 지방산이 많이 포함된 서양 식이가 고 인슐린 혈증을 유발하여 안드로겐 호르몬 레벨 증가, IGF-1, IGFBP-3 등에 영향을 미쳐 각질과 각화,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2].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식이가 여드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해당 연구들의 근거 수준이 낮아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다. 또한 여드름은 각질, 각화 정도 등 유전력을 비롯하여 수면 시간, 스트레스,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 등 여러 가지 인자에 의해 영향을 받는 피부 질환이므로 식이만으로 여드름을 관리하기에는 분명 제한점이 있을 것이다. 다만, 여드름이 있는 환자라면 현재까지의 연구들을 토대로 유제품과 당부하 지수가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충분한 수의 피험자를 모집하여, 방법론적으로 높은 수준의 대규모 무작위 연구를 통해 음식이 여드름과 같은 피부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통계적 방법을 통합한 양적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 분석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참고문헌 [1] Gollnick HP. From new findings in acne pathogenesis to new approaches in treatment. J Eur Acad Dermatol Venereol. 2015;29(Suppl5):1-7. https://pubmed.ncbi.nlm.nih.gov/26059819/ [2] Veith WB, Silverberg NB. The association of acne vulgaris with diet. Cutis. 2011;88(2):84-91. https://pubmed.ncbi.nlm.nih.gov/21916275/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 SR&access=S20160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