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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구 바탕으로 침 치료의 최신 지견 '중점 강의'지난해 전통의학 관련 대통령령 발표 이후 한국 한의학 관심 '급증' 우즈벡-대한민국 한의학 진료센터, '한의학 교육과정 수료식' 개최 [한의시문=강환웅 기자] 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 한의학 진료센터(이하 진료센터)가 3월2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행한 '한의학 교육과정'을 수료한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한의학 교육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의료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영일 원장(한의사)이 진행한 것으로,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현대 침 치료의 임상연구 현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강의를 수료한 현지 의사들은 "정확하고 올바른 침 치료에 대해서 알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한의학을 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송영일 원장은 "아직까지도 30년 전 소련시대 침 치료 이론에 머물러 있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사들에게 현대의학에서 실행되고 있는 침 치료의 과학적·실험적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송 원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10월 전통의학에 대한 대통령령이 발표된 이후 의과대학과 의료교육기관에서 대한민국 한의학 강의를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타슈켄트 국립소아의과대학 △타슈켄트 의사재교육센터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등에서 대한민국 한의학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5개 주요 의과대학인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타슈켄트 국립소아의과대학,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안디잔 국립의과대학,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에서 한의학 강의가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이어 "오는 8월에는 '제9회 한의학 학술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의학 학술대회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에서 대한민국 한의학의 입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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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한의약 육성 위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한의약 육성 위한 근거 필요”…최종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 한의약 건강증진·치료사업 추진 등 내용 담겨 [caption id="attachment_418475" align="aligncenter" width="600"]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제공>[/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이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제336회 정례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통과됐다. 최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약 및 대체의학 수요가 증가하고, 관련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경기도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을 위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에는 한의약기술의 과학화·정보화 촉진, 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 추진, 사무위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특정 분야의 의학 육성을 위한 입법취지로 이해하기 보다는 양방과 한방이 상호 공존하는 의료이원화 체계 속에서 한방만이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상호 융합된 통합의료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서 한방 활용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며, 양방과 함께 상생적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도민들의 다양화된 의료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향후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민 건강증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앞으로 한의약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를 비롯해 임상, 약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국내외 관련 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접근성 및 신뢰도를 향상시켜 도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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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의 핵심키워드는?의약학분야, 성인병‧암 진단 및 치료‧유전자발현‧DNA분석 키워드 다수 포진 한의학 분야 선정과제 급부상 키워드, 한약‧한의학‧천연물‧한약재‧비만 순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근 3년간(2015~2017) 한국연구재단에 신청 및 선정된 기초연구분야 제안서의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2017년 기준) 급부상한 키워드(2015~2017)를 분석한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공분야(자연과학, 생명과학, 의약학, 공학, ICT‧융합연구) 및 인문‧사회연구(사회과학, 인문학, 예술체육학)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면서 동시에 급부상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분석해 최근 NRF ISSUE REPORT에 게재된 '2018년도 대한민국 학술연구 하이라이트' 에 따르면 이공분야인 자연과학분야와 공학분야에서는 응용기술(신소재, 태양전지 등)로 연계가능한 키워드가 다수 포진됐으며 생명과학분야와 의약학분야에서는 성인병, 암 진단 및 치료, 우전자발현, 생물정보학, DNA분석 관련 키워드가 다수 포함됐다. 이공분야 신청과제의 핵심키워드 하이라이트는 딥러닝, 머신러닝, 인공지능, 동물모델, 유방암, 줄기세포, 실시간, 유전체로 조사됐으며 선정과제의 핵심키워드 하이라이트는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인공지능, 동물모델, 실시간, 대장암, 유방암, 3D프린팅이 꼽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의약학 분야 핵심키워드 하이라이트(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와 최근 3년간 급부상한 키워드 TOP 20에 모두 포함된 키워드)는 신청과제는 동물모델, 염증, 유방암, 뇌, 줄기세포, 종양, 빅데이터, 대장암, 한국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치매였고 신정과제에서는 동물모델, 염증, 유바암, 뇌, 종양, 대장암, 한국인, 빅데이터, 뇌졸중으로 나타났다. 신청과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바이오마커, 동물모델, 암, 염증, 유방암, 유전자, 마이크로RNA, 뇌, 줄기세포, 종양, 빅데이터, 비만, 노화, 대장암, 단백질, 한국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치매, 폐암, 면역 순이었고 급부상한 키워드는 유방암, 빅데이터, 동물모델, 뇌, 염증,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머신러닝, 치매, 종양, 유전체, 인공지능, 한국인, 대장암, 줄기세포, 예측모델, 딥러닝, 유전체분석, 뇌졸중, 노인, 종양미세환경 순으로 조사됐다. 선정과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바이오마커, 동물모델, 암, 염증, 유방암, 마이크로RNA, 유전자 , 뇌, 종양, 대장암, 단백질, 한국인, 줄기세포, 빅데이터, 비만, 노화, 면역, 세포사멸, 미토콘드리아, 뇌졸중 순이었고 급부상한 키워드는 동물모델, 뇌, 빅데이터, 종양, 대장암, 염증, 한국인, 유방암, 뇌졸중, 예측모델, 영상, 머신러닝, 자기공명영상,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마이크로RNA, 인공지능, 3D프린팅, 유전자발현, 노인, 맞춤형 순이었다. 이처럼 유방암, 대장암, 폐암, 종양 등 암과 관련한 키워드와 각종 질병(노화, 비만, 염증), 진단(바이오마커), 치료(동물모델) 관련 키워드가 다수 포진해 있으며 특히 뇌질환(뇌졸중, 뇌종양, 치매) 관련 키워드와 빅데이터, 머신러닝, 예측모델과 같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키워드가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의약학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초의학분야 신청과제의 경우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바이오마커, 암, 유방암, 대장암, 종양미세환경, 마이크로RNA, 염증, 동물모델, 폐암, 유전자, 중간엽줄기세포, 유전체, 종양,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위암, 세포사멸, 미토콘드리아, 파킨슨병, 표적치료, 줄기세포였고 급부상한 키워드는 유방암, 대장암, 종양미세환경, 암, 유전체,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중간엽줄기세포, 유전체분석, 폐암, 면역치료, 전사체, 위암, 암환자, 뇌,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확립, 자기공명영상, 자가포식, 정밀의학으로 나타났다. 선정과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핵심키워드는 바이오마커, 대장암, 유방암, 암, 종양미세환경, 마이크로RNA, 세포사멸, 동물모델, 유전자, 염증, 폐암, 종양, 파킨슨병, 위암,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미토콘드리아, 대식세포, 면역, 중간엽줄기세포, 암줄기세포 순이었고 급부상한 키워드는 바이오마커, 암, 마이크로RNA, 유방암, 염증, 대장암, 세포사멸, 종양미세환경, 폐암, 미토콘드리아, 종양, 동물모델, 유전자, 위암, 대식세포, 항암, 암전이, 파킨슨병, 노화, 단백질 순으로 집계됐다. 응용의학분야에서는 신청과제중 가장 많이 등장한 핵심키워드는 바이오마커, 동물모델, 빅데이터, 비만, 머신러닝, 한국인, 인공지능, 줄기세포, 뇌졸중, 예측모델, 딥러닝, 염증, 마이크로RNA, 자기공명영상, 당뇨병, 노화, 뇌, 방사선치료, 영상, 조직이었고 급부상 핵심키워드는 빅데이터, 바이오마커, 머신러닝, 인공지능, 딥러닝, 예측모델, 한국인, 뇌졸중, 조직, 노인, 근감소증, 종양, 치매, 줄기세포, 운동, 예후예측, 암환자, 췌장암, 유방암, 정밀의료 순이었다. 선정과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핵심키워드는 바이오마커, 동물모데르 빅데이터, 비만, 마이크로RNA, 머신러닝, 염증, 한국인, 영상, 뇌졸중, 줄기세포, 예측모델, 인공지능, 자기공명영상, 뇌, 섬유화, 방사선치료, 골다공증, 노화, 근감소증 순이었고 급부상한 핵심키워드는 바이오마커, 동물모델, 비만, 마이크로RNA, 줄기세포, 염증, 미토콘드리아, 방사선치료, 유전자, 자기공명영상, 한국인, 뇌, 영상, 박데이터, 노화, 뇌졸중, 섬유화, 암, 난청, 당뇨병이었다. 특히 한의학 분야 핵심키워드 하이라이트는 신청과제의 경우 한의학, 천연물, 한약제제, 침치료, 파킨슨병, 한의, 면역, 한약물, 변증, 침자극, 약침, 치료효능이었고 선정과제에서는 한약, 한의학, 한약제제, 한약재, 비만, 천연물, 면역, 염증, 한방, 췌장염, 침자극, 파킨슨병, 한약물이었다. 신청과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한의학, 한약, 한약재, 천연물, 한약제제, 침치료, 파킨슨병, 비만, 한방, 한의, 표준화, 면역, 한약물, 변증, 염증, 한의약, 치자극, 암, 약침, 치료효능 순이었고 급부상한 키워드는 한의학, 한약제제, 침치료, 파킨슨병, 한의, 변증, 한약물, 본초, 중독, 약침, 면역, 침자극, 치료효능, 천연물, 근거중심의학, 기능조절, 마이크로어레이, 식욕부진, 조합, 신경보호효과 순으로 나타났다. 선정과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핵심키워드는 한약, 한의학, 한약제제, 한약재, 비만, 천연물, 면역, 염증, 한방, 췌장염, 침자극, 파킨슨병, 한약물, 표준화, 처방, 침치료, 한의, 대사질환, 난임, 장내세균이었고 급부상한 핵심키워드는 한약, 한의학, 천연물, 한약재, 비만, 한약제제, 한방, 침자극, 면역, 세포사멸, 염증, 뇌, 한의약, 췌장염, 파킨슨병, 한약물, 동의보감, 병증, 복합처방, 스트레스 순으로 조사됐다. 치의학 분야에서는 신청과제에서 가장 만힝 등장한 핵심키워드는 치주질환, 치주염, 구강, 치아, 치과, 재생, 임플란트, 3D프린팅, 골재생, 골다공증, 비스포스포네이트, 줄기세포, 동물모델, 한국인, 치주조직재생, 임플란트주위염,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조직재생, 염증, 치주인대 순이었고 급부상한 핵심키워드는 치주염, 치과, 치아, 3D프린팅,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조기진단, 구강미생물, 임플란트, 임플란트주위염, 전신질환, 생체적합성, 치주조직재생, 유전자, 골형성, 치주조직, 임상적용, 저온플라즈마, 지르코니아, 생체, 천연물 순이었다. 선정과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핵심키워드는 치주질환, 치아, 치과, 치주염, 골재생, 파골세포, 재생, 조골세포, 3D프린팅, 골형성, 구강, 골다공증, 한국인, 임플란트주위염,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구강암, 치주조직재생, 비스포스포네이트, 골유착, 노화였고 급부상한 핵심키워드는 치주염, 치주질환, 치아, 구강, 재생, 파골세포, 구강암, 치과, 골재생, 조골세포, 3D프린팅, 골다공증, 임플란트, 동물모델, 치주조직재생, 비스포스포네이트, 세포사멸, 바이오마커, 상아모세포, 세균 순으로 조사됐다. 약학분야에서는 신청과제의 경우 가장 많이 등장한 핵심키워드는 천연물, 약물전달시스템, 암, 항암제, 유방암, 대사체학, 종양, 결합, 항암, 바이오마커, 나노입자, 생리활성, 암전이, 조절물질, 선도물질, 단백질, 신약개발, 암줄기세포, 대사, 리포좀이었고 급부상한 핵심키워드는 약물전달시스테, 유방암, 암, 결합, 종양, 조절물질, 리포좀, 생리활성, 빅데이터, 저해, 유전자, 암전이, 나노입자, 전합성, 치료전략, 암줄기세포, 의약품개발, 췌장, 지질나노입자, 사멸 순이었다. 선정과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핵심키워드는 천연물, 약물전달시스템, 대사체학, 생리활성, 유방암, 종양, 암, 신약개발, 나노입자, 대사, 리포좀, 결합, 제형, 빅데이터, 항암제, 항암, 단백질, 마이크로RNA, 저해, 네트워크 순이었고 급부상한 핵심키워드는 천연물, 항암제, 암, 약물전달시스템, 신약개발, 항암, 선도무질, 단백질, 선택적, 노화, 대사체학, 생리활성, Nrf2, 구조활성상관관계, 나노입자, 당뇨병, 대사, 세포사멸, 저해제, 전합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문사회분야는 각각의 특성에 부합하는 전통적인 키워드가 두드러진 가운데 빅데이터, 인공지능에 근거한 양적 연구 및 인식론 기반 연구가 증가했으며 사회과학분야와 예술체육학분야에서는 사회구조(노인, 여성) 관련 키워드가 다수 포진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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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 출범식 개최(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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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전, 간호사 근무환경이 좌우한다간호사 업무 가중될 때마다 환자 재입원률 11%까지 상승 린다 에이켄 등 해외석학 … 연구결과 통해 입증 간협,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간호사의 근로환경과 처우 개선은 환자 사망률을 낮추는 등 환자 안전과 직결된다”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주최로 열린 ‘국민건강권 보장과 간호 질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린다 에이켄(Linda Aiken)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간호대학 교수는 이 같이 말했다. 에이켄 교수는 환자 대 간호사 비율, 간호사의 교육수준, 근무환경 개선이 환자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를 통해 입증하고, 근거를 제시한 세계적 권위의 연구자다. 지난 2017년에는 국제간호협의회(ICN)에서 인류의 건강증진과 간호전문직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위대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에게 주는 크리스천 라이만상(Christiane Reimann Prize)을 수상했다. 에이켄 교수는 이날 전 세계 30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국제비교연구를 통해 간호가 환자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저지 및 펜실베이니아의 491개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간호사 근무환경이 환자의 재입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담당 환자가 1명이 증가할 때 이로 인해 간호사 업무가 가중되고 재입원률이 상승한다는 것이다. 심부전·폐렴·심장마비 환자의 경우는 9%, 고관절·무릎관절 치환술 환자는 8%, 일반 수술환자는 3%, 어린이 환자는 11% 각각 재입원을 경험했다. 또 “이로 인해 환자는 통증, 고통, 죽음을 야기하게 되며 의료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의료 생산성마저 저해하는 등 환자와 병원, 정부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 온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족한 간호사 인력을 보조인력으로 채울 경우 간호사의 사기저하는 물론 보조인력에 대한 지도와 감독으로 인해 간호사 업무를 가중시키고 환자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2014년 벨기에, 잉글랜드, 핀란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9개국 300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 42만27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간호학(BSN) 학사학위 간호사의 비율을 10% 높이면 환자 사망률을 7%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에서는 간호사 인력 정책에 정부가 적극 개입하고 있다. 미국에서 제일 먼저 간호사 배치를 법제화했던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간호인력 법제정이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인 결과를 해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2004년 연구에서 확인했다. 캘리포니아주 뿐만 아니라 미국 다른 주에서도 간호사 배치와 관련된 법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그는 또 영국, 칠레 등도 간호사의 근로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논의를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레의 경우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14명에서 8명으로 줄인 결과 재원일수 감소 등으로 연간 미화 2200만 달러를 줄일 수 있었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경우 환자 대 간호사 비율 2000년에 법제화했으며, 호주 퀸즈랜드주도 간호가 환자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호사 인력 배치 수준을 확대했다. 간호가 환자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전 세계 30개국 모두가 간호사 인력 정책을 통해 환자 사망률을 낮추는 등 환자 안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세계 의료인력 비교연구 전문가인 제임스 뷰캔(James Buchan) 영국 퀸마가렛대 교수도 에이켄 교수와 의견을 같이했다. 뷰캔 교수는 “간호사 한 사람이 사직하는 것은 적어도 몇 달치 월급과 맞먹는 비용이 소모되며,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은 환자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야기한다”면서 “간호사에게 주어진 고강도 업무량과 열악한 근무환경은 의료사고의 가능성을 높이므로, 간호사의 이직을 감소시키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간호사의 장기근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뷰캔 교수는 또 “영국의 경우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등에서 모두 간호사 배치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배성희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간호사 1명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경우 평균 16.3명을, 병원은 43.6명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며 “미국 5.7명, 핀란드 5.5명, 스웨덴 5.4명, 노르웨이 3.7명 등과 비교하면 적게는 3배, 많게는 11배나 많은 환자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간호사에게 장시간 근무 및 초과 근무, 높은 업무 강도 및 불충분한 휴게시간 등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게 되고 결국 간호사를 병원에서 떠나게 함으로써 인력수급 불균형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배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미국과의 비교에서도 드러나는데 미국의 경우 간호사의 평균나이와 근무연수가 각각 46.7세와 18.1년이었던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28.7세와 6.2년에 불과했다. 또 탄력근무제로 근무하는 시간제 간호사 비율이 미국은 전체 간호사의 27%를 차지했던 반면 우리나라는 0.5%에 불과해 간호사 인력 운영이 경직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에이컨 교수와 뷰캔 교수 등 해외 석학들은 간호사 인력배치 수준을 강화하면 안전한 간호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간호사 확보에 병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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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국보육진흥원 출범식(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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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경제공동체 시대, 보건의료 협력 증진 기대”지구촌보건복지포럼 성료…전혜숙 의원, 지원 약속 [한의신문=윤영혜 기자]국회의원 연구단체 `지구촌보건복지포럼'(대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강연을 개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가 주관한 이날 강연에서 추무진 이사장은 신북방정책의 중부권역에 해당하는 중앙아시아 5개 국가(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와 몽골의 현황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해당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추무진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신북방정책은 자원개발과 인프라 분야의 교류협력이 기대되는 대외정책”이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현지에서 추진 중인 보건의료 지원활동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등 신북방정책 대상 국가와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혜숙 의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행보가 지구촌의 보건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우리 정부가 기대하는‘평화와 번영의 신북방경제공동체 시대’추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류애를 실천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보건의료 지원 사업이 계속해서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 안과 밖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조찬 강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박병석 의원, 오제세 의원, 윤일규 의원, 박광온 의원, 송옥주 의원,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장과 의료·제약분야 CEO, 기자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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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한의계 현실 타개…해결책은 보장성 강화 뿐”첩약건보 반드시 시행돼야…안전성 확보 위한 혈액검사도 보험 적용돼야 건보공단, 한의협 등 5개 의약단체,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의계가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을 통해 3%의 인상률로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는 협상이 타결된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 단체장 등과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김용익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급자의 적정수가 보상 요구와 가입자의 건보재정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상호 시각차가 커 유례없는 밤샘협상이 진행됐지만,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건강보험의 발전과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정부와 건보공단, 공급자간에 든든한 파트너십과 상호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좋은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건보공단에서는 불균형한 의료행위간 수가와 의료이용률 등을 정비하고, 공급자에 대한 적정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보장성 강화와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서도 최선의 다할 것”이라며 “공급자들도 건보재정은 국민 모두의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건전한 재정 운영에 동참해 주길 바라며, 향후에도 지속되는 보장성 강화정책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참석한 의약단체장들도 수가협상에 대한 소회 및 향후 바람을 밝히는 한편 향후 수가협상을 비롯해 국가의 보건의료정책 추진에 있어 보완될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혁용 대한한의협회장은 “치열한 협상이라는 것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협상이라는 것이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하는 노력이며, 이러한 마음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보건의료 전체를 보고, 국민들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한의계는 실수진자 수가 줄어든 유일한 유형이며, 한의사인력의 경우 전체의 20% 가량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건보재정에서는 겨우 3.5% 점유하는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어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즉 아무리 수가를 열심히 올린다 하더라도 소용이 없는 것이며, 이 같은 문제는 근본적으로 보장성이 강화돼야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회장은 “올 하반기에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정부도 공언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시행돼야 할 것이며, 한발 더 나아가 첩약 건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첩약 사용 전후 최소한 간기능·신기능 검사를 위한 혈액검사는 할 수 있어야 된다”며 “그래야만 한약을 먹어서 간이 나빠지는지, 아니면 간이 안좋은 사람이 한약을 먹는 것인지 정도는 체크할 수 있을 것이며,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하는 것인 만큼 혈액검사도 반드시 보험을 해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한의계가 어렵다는 것은 실질적인 숫자로 증명되고 있는 만큼 보장성 강화로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즉 국민건강 전체로 볼 때 (한의계의 이같은 현실은)쓸 수 있고 써야 하는 한의계의 인력자원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며, 그로 인해 국민건강에 공백이 발생한다는 것인 만큼 앞으로 한의계의 보장성 강화, 구체적으로 첩약 건강보험과 혈액검사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원팀’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즉 선수와 코치, 이들을 응원하는 국민이 삼위일체가 됐을 때 역사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만큼 의료계도 국민-정부-공급자단체간 신뢰가 구축됐을 때 적정수가 하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의료 발전 및 국민들을 위한 최상의 의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잘못된 부분을 개선키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제도발전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수가와 관련된 문제들 개선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앞으로 치과계의 어려운 개원환경이 적극 반영돼 보다 현실적인 수가협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매년 동일하게 반복되는 수가협상 시스템의 불합리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제도발전협의체를 중심으로 방안을 강구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수가협상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은 가입자의 눈높이와 약국의 현실 및 이에 대한 수가 인상의 기대치가 차이가 많이 나서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의 수가협상에서는 모두가 윈-윈하는 결과가 도출됐으면 한다”며 “약국 유형의 경우 새로운 의료행위나 상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제일 큰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커뮤니키케어, 방문약료 등에 대해 약사회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이 때문으로, 앞으로 약사회에서는 선의를 갖고 이같은 정책을 추진키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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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제2회 남북민족의학협력위 개최[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지난 11일 한의협 2층 소회의실에서 제2회 남북민족의학협력위원회(위원장 최문석)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민족의학협력위원회에서는 △남북민족의학 교류협력 관련 추진 경과보고의 건 △남북민족의학협력위원회 규정 개정 보고의 건 △‘북측 어린이 긴급 식량지원 캠페인’ 참여 검토의 건 △기타안건 (국제및남북보건의료협력협의체 업무협약체결 진행) 등이 각각 상정돼 의결됐다. 이 밖에도 한의협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오는 19일 개최하기로 한 남북전통의학협력포럼에 협력하기로 의결했다. 이 포럼은 남북의 열린 국면에 대비해 사전에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교류를 이끌어 내 남북보건의료의 상호 호혜적 이익 창출하고자 한의학연이 두 달에 한 번씩 정기 개최한다. 한편 이날 민족의학협력위원회는 최문석 위원장을 비롯한 송호섭 부위원장, 강영건 위원, 박재만 위원, 신학수위원, 김동수 위원, 구명하 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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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보건의료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건강보험 발전 및 국민의 건강권 발전방안 논의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지난 11일 보건의료단체연합 회원단체, 건강세상네트워크, 내가만드는복지국가,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자 등과 건강권 실현과 건강보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정책 등 건보공단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발전 방안, 건강권 실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이 안정적 재정 관리에 있음을 강조하며, 건보공단이 수립한 재정안정화 방안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김용익 이사장은 “건강보험의 장래는 재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국고지원 안정적 확보, 분리과세 금융소득의 보험료 부과 등의 수입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불법개설 의료기관인 사무장병원 등에 재정이 누수되지 않도록 하는 등 다양한 재정안정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건강권실현을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위원장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낙태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검토가 필요하며, 사후피임약 등 여성 관련 보장성이 사회적 담론을 거쳐 더 확대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오건호 위원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촘촘히 잘 설계돼 있는 것으로 보이며,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보장성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