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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의료 사각지대 놓인 농어촌 찾아갑니다”대구한의대, ‘2019년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 개최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과대학은 19일 대구 수성캠퍼스 한의학관 대강당에서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32회째 맞이하는 이날 의료봉사단 발대식은 최성훈 학과장의 사회로 한의과대학 안희덕 학장의 발대식사, 변준석 의무부총장 격려사, 변성희 부학장의 팀 구성 및 봉사 현황 설명, 학생대표 선서식 순으로 진행됐다. 의료봉사단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지역 동문한의사 등 330여명으로 구성돼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3주간 경북, 경남, 울산, 충남 등 12개 지역에서 팀별로 3박 4일간 한방의료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의료봉사에 소요되는 한방의약품과 침·뜸·부항, 한약 엑기스 등 의료용품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하게 된다. 발대식 이후에는 의료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된 의료봉사 실천을 위해 안전교육과 방제학, 침구학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한의과대학 안희덕 학장은 “농촌지역 인구의 고령화로 한방의료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주민들에게 한방의료 수혜를 베풀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의료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 인류의 공동번영에 공헌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 이념에 따라 매년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농어촌 주민들의 절대적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동문한의사가 함께 참여해 국민보건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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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무협에 상생협력 방안 제안“간호사와 간무사 갈등, 결국 피해는 국민 몫”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을 둘러싼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와 간무협간 갈등을 두고 “서로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 나가자”고 제안했다. 간협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간호업무를 하는 직종”이라며 “두 직역이 갈등관계로 가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 몫이란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지난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들이 간협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의료법 개정을 미루고 있다”면서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은 간협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간무사의 고유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간협은 이에 대해 “간호사와 간무사 처우개선을 방해하는 것은 오히려 자영업 의사들로, 현 간무사단체는 이들을 대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들의 시장논리에 밀려 간호사보다는 간무사로 손쉽게 대체하는 방향으로 간호 관련 정책이 왜곡돼 면서 두 직역 모두 처우는 개선되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단체는 지난 2015년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간호사와 간무사 간 역할이 명시됐음에도, 각종 보건의료법령에서 여전히 양 직역 간 역할이 정비되지 않아 양 직역 관계가 왜곡돼왔다고 주장했다. 간협은 “간호 관련 인력배치를 규정한 ‘아동복지법’, ‘지역보건법’, ;장애인복지법‘, ’노인복지법‘ 등 29개에 달하는 각종 보건의료법령에 양 직역 간 역할이 정비되지 않은 채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로 규정돼 있다”며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보조관계’가 현실에서는 ‘대체관계’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제는 국민 건강을 위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정립해 나가야한다고 간협은 밝혔다. 간호협회는 끝으로 “간호업무를 하는 직종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각각 별도의 법정단체를 만들어 대립하고 갈등하는 관계로 간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 몫이란 사실을 깨닫고 서로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간호협회는 그럴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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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찾아가는 한의건강강좌 운영[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부속 대구한방병원은 지난 18일 대구 서구 상중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건강강좌를 실시했다. 대구한방병원은 건학 6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MBC메디컬 약손을 시작으로 황금종합사회복지관, 수성구청, 경산시 어르신복지센터, 경산노인종합복지관 등 3월부터 12월까지 한방을 주제로 릴레이 한의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의건강강좌는 척추관절센터 이현종 교수 ‘건강한 목, 허리 척추를 되찾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현종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척추 통증에 대해 척추의 구조 및 특성과 교통사고와 같은 염좌, 팔 다리가 저리는 목 허리 디스크, 오래 걷지는 못하는 척추관협착증 등의 다빈도 척추 질환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건강한 척추를 위해서는 평상 시 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 적당한 운동이 목, 허리 건강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백정한 대구한방병원장은 “대구한의대는 건학 60주년을 맞아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로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한의건강강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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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어르신 건강 '거점 경로당 주치의제'로 관리12개 거점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 2월부터 지역 어르신에게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천시 거점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름철 폭염특보 발령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 계층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거점 경로당 주치의제는 부천자생한방병원 등 지역 내 12개소의 민간 의료기관과 부천시의 권역별 거점 경로당 12개소(부천시보건소 6개소, 소사보건소 4개소, 오정보건소 2개소)를 1:1로 연결해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민간 의료기관의 의사가 월 1회 이상 경로당에 방문해 건강상담 및 교육, 침 시술 등을 제공하며 보건소의 방문간호사도 동행해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등 기초건강 상태를 검사·관리한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기 때문에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데 경로당에서 침 시술도 받고 궁금했던 건강관리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까지 해주니 많은 도움이 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선숙 소사보건소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도움을 통해 소외된 독거 어르신 등 건강 취약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2개 거점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032-625-4421), 소사보건소(032-625-4257), 오정보건소(032-625-954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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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한의 암 치료 폄훼 주요 일간지에 광고한의 암치료 검증 안됐다? 양방 미검증 의료기술 부작용 급증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환자를 두 번 울리는 한방 암 치료’라는 제목의 광고를 주요 일간지에 게재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19일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등 주요일간지 5면에 게재된 이번 광고는 최근 혈맥약침과 관련한 대법원 판례를 이용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 안 된 치료이므로 환자에게 치료비를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암 환자들의 희망을 미끼로 효과가 객관적으로 검증 안 된 약물을 암 치료제로 속여 처방해 온 한의계의 진실을 아십니까?”라며 “피해를 보신 분이 계시다면 협회로 연락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파기환송된 혈맥약침과 관련해 대법원에서는 해당 치료가 기존의 한의 치료와 거리가 있어 새롭게 신기술 평가 절차를 밟으라는 내용인데도 의협의 광고는 해당 한의 치료가 암 환자에게 효과가 없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들은 “어떤 한의약 치료도 암 치료 효과가 제대로 입증된 적이 없다”고 주장해 모든 한의 암 치료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 무엇보다 검증이 안됐다는 이유로 한의 암 치료 전체를 비하하는 의협의 주장은 양방의 미검증 의료기술의 부작용 사례가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태반주사·마늘주사 등 양방에서 주로 시술하는 미용 목적 주사제 등의 미검증 의료기술 부작용 때문에 정부 차원의 비급여 의료행위 시술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 중 약 94% 민간의료기관 비급여 진료 현황 자료 활용이 제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데렐라 주사 등 기능성 정맥주사를 맞고 생긴 부작용은 지난 5년간 모두 34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남동구 소재 한 의원에서는 마늘주사를 맞고 패혈증 쇼크 증상으로 치료를 받던 환자 2명 중 1명이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일명 백옥주사로 불리는 글루타티온주사제를 맞고 심근경색이 발병한 환자도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용주사로 오·남용 되고 있는 주사제는 글루타티온주사제(일명 백옥주사), 티옥트산주사제(일명 신데렐라주사), 글리시리진산 함유 복합제주사제(일명 감초주사), 푸르설티아민주사제(일명 마늘주사), 자하거추출물 또는 자하거가수분해물 성분 함유 주사제(일명 태반주사) 등 5종이다. 이 같은 부작용 사례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인 DUR에 입력하면 경고창이 뜨겠지만 실제 입력 사례가 드물다. 의사들이 비급여인 주사제 처방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기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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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한약 등 한의치료, 근육량 유지 및 체지방 감소에 '효과'발효한약 이용한 절식요법 효과, 'Journal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에 게재 잘못된 자세가 비만 형성…속근육 강화, 스트레칭으로 바른 자세 유지해야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기온이 30도 넘게 오르면서 옷이 얇아지자 본격적인 다이어트 고민이 시작됐다. 겉으로 보기에는 날씬해 보이지만, 이리저리 붙은 군살은 어떻게 빼야 할지 걱정이다. 예전에는 다이어트라고 하면 단순히 체중계상의 숫자를 생각하는 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건강한 체형까지 함께 생각하는 올바른 다이어트가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30세 이상 성인의 비만 유병률이 37%나 될 정도로 비만은 흔하다. 다이어트는 몸무게를 빼는 것으로 생각해 체중이 적은 경우에는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체중이 적게 나가도 상대적으로 체지방률이 높은 '마른 비만' 상태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보통 '마른 비만'은 유독 복부에 체지방이 몰리는 경우가 많으며, 팔다리는 가늘지만 몸통이 두꺼워지면서 '거미형 체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과도한 체지방은 건강에 악영항을 미치는 부위에 쌓이고 근육은 빠지면서 오히려 체력은 약해져서 늘 피곤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마른 비만의 특징이다. 이와 관련 송미연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는 "체중이 적어도 마른 비만인 경우가 흔하며, 이 경우 과체중인 사람과는 다른 방식의 다이어트 접근이 필요하다. 각자의 체형에 따른 올바른 진단과 다이어트 계획이 필요한 이유"라며 "다이어트는 몸무게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균형 잡힌 몸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만큼 체지방과 근육량, 골격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올바른 기혈 순환 위해 비만 치료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건강이며, 한의학적으로는 '올바른 기혈순환'이 되는 우리 몸을 만드는 것'이 바로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다. 평소에 구부정한 자세를 한다든지 한 자세로 오래 있는 상황이 반복되면 불필요한 습담이 체지방의 형태로 우리 몸 여기저기에 쌓이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체형을 변화시킨다. 특히 온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과 직장인은 체형이 점점 구부정해지면서 만성 통증과 부분비만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송 교수는 "잘못된 자세는 근육의 긴장도를 변화시키고 과도하게 단축되는 근육과 이완되는 근육의 불균형을 만들어 결국 잘못된 체형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잘못된 체형은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불필요한 군살과 통증을 만들어낸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분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의 자세와 습관이 필요하며, 잘못된 자세가 체형의 변화로까지 이어지게 되면 전문적인 진료를 받고 추나요법, 침 치료 등을 통해 정상 자세로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속 근육 단련, 다이어트의 '첫걸음' 나보다 체중이 더 나가는데 훨씬 날씬해 보이거나 같은 사이즈의 옷을 입었는데 다른 사이즈처럼 보이는 것은 체형과 체지방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잘못된 체형은 몸매를 보기 싫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만성 통증과 만성 피로를 동반한다. 올바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가장 안쪽에서 뼈와 관절을 잡아주는 속 근육 단련이 필요하다. 근육은 제 위치에서 본연의 역할을 할 때 가장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속 근육을 단련해 올바른 체형을 유지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첫걸음이다. 속 근육은 우리 몸의 올바른 체형을 유지해주는 근육이며, 몸의 중심에 위치해 코어 근육이라고도 한다. 이런 코어 근육은 대사율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속 근육은 천천히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운동에 의해서 강화될 수 있어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시행하는 운동은 몸의 변화뿐 아니라 마음의 변화도 동반한다. 마음의 변화는 다시 긍정적인 몸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좋은 순환 고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를 위해 피트니스센터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을 보면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에는 힘을 쏟지만, 스트레칭은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트레칭은 단순히 몸풀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 신체에 놀라운 효과를 주는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통해 굳은 근육을 풀어주면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굳어 자세 불균형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칭은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연소하는 근육을 자극하고 활성화하며, 이는 체지방 감소로 이어져 비만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추나요법·침·한약 등 한의치료, 다이어트 효과 높여 혼자 힘으로 다이어트가 어렵거나 고도 비만 환자나 다른 질환의 합병으로 인해 단기간 체중 감량이 필요한 경우라면 한의치료와 다이어트를 함께 해나가는 것도 좋다. 이와 관련 송미연 교수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입원한 비만환자 26명을 대상으로 발효한약을 이용한 절식요법을 시행한 결과, 평균 체중이 71.6kg에서 66.4kg으로 5.2kg 감소했다"며 "또 체지방은 평균 3.9kg 감소했지만 근육량은 0.3kg 감소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혀, 한의치료를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에 게재됐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에서는 몸과 마음, 체형을 같이 바라보는 통합적인 비만 치료를 시행하며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31일까지 '비키니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에는 체질 분석에 맞춘 지방분해침부터 약침, 맞춤 운동 등이 포함되어 체계적인 비만 치료 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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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의료 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의료취약지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추진위한 사업 실시 한의진료, 치매검사 등 의료서비스 제공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의료취약지역 주민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추진하기 위해 오는 29일 포항시 복구 지역 내 23개 요양병원과 지역사회 의료 네트워크 구축 협약체결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북구보건소가 시행한 ‘의료취약지역 주민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는 4개의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벽지 4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월 2회 한의진료, 재활물리치료, 치매 검사, 구강보건교육 등 찾아가는 나눔 의료봉사활동 방식으로 진행돼왔다. 지역주민들의 호응과 큰 사업성과에 북구보건소는 기존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 오는 8월부터 포항시의 의약분업 예외 4개 지역, 41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내 23개 요양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관 합동 의료취약지역 주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3개 참여 의료기관은 자율적으로 의료봉사팀을 구성해 북구보건소와 함께 △한의진료 △치매검사 △보건교육 △재활물리치료 등 노인층이 선호하는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의료취약지 41개 마을에 주 2회 방문, 나눔 의료봉사활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대상 지역인 포항시 의약분업 예외 4개 지역은 △신광면 △죽장면 △기북면 △송라면으로 이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평균 42.5%로 초고령화 상태이고, 이 지역 주민들은 각 면에 위치한 보건지소를 제외하면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낮아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 포항시는 민·관 정기적 교류 및 상호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29일 포항시청에서 23개 의료기관 관계자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의료취약지 어르신 건강생활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의료 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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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KICE, 양해각서 체결국가시험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업무협력 증진 도모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은 지난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 이하 KICE)에서 KICE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시원과 KICE의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국가시험 발전을 위한 상호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평가기관 간의 정보교류와 업무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양해각서에는 △국가시험 및 각종 평가사업 업무협력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사업 수행 △시설 및 기자재 등 공동이용 △포럼 및 워크숍 등 공동행사 개최 협력 등에 관련된 사항을 담고 있다. 국시원 이윤성 원장은 “전문평가기관 간의 시험 및 출제 등에 관한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시험운영 시스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술교류 확대를 통해 평가 및 연구사업의 질적 수준 제고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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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품질부적합 수액주사제 2개 품목 회수 조치엔도톡신 시험 부적합 따른 품질 우려 [caption id="attachment_420888" align="alignleft" width="3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caption]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 품질부적합 수액주사제에 대한 잠정 판매·사용중지 및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엠지(충청북도 진천군 소재)가 제조한 ‘엠지티엔에이주페리’(3개 제조번호)와 '폼스티엔에이페리주'(1개 제조번호) 2개 품목(영양수액제)에서 엔도톡신 시험 부적합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엔도톡신은 세균의 세포벽에 있는 물질로 발열을 유발(기준 : 0.5EU/ml)한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의 품질 부적합과 관련해 ㈜엠지를 대상으로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준수 여부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 규정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대체 치료제로 전환하고 제품 회수가 적절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안정성 서한을 배포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해당 2개 제품에 대한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원인 조사를 위해 해당 공장에서 생산돼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 중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제품을 수거해 검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1644-6223, 팩스: 02-2172-6701)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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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사례 6한의 프로그램으로 치매질환 예방·인지기능 높여 치매선별검사 MMSE·주관적기억감퇴평가 SMCQ 14.5% 향상 한의치료에 대한 주민호응 높아 효과성 및 만족도 제고 전라북도 남원시보건소 ‘한의약! 치매야! 게 섯거라~’ 전라북도 남원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5.4%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치매인식도조사(2014)에 따르면 노인들은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치매(43%)를 꼽아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치매 발생 위험요인은 경도인지장애자(인지저하자)가 정상인 대비 8배나 높은 치매 발생 위험을 갖고 있다. ‘지역보건의료계획(2016)’에 의하면 주민 요구도 조사결과 우선 시행사업으로 노인은 치매관리 22.0%, 심뇌혈관질환 20.2%, 건강생활실천 8.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원시 보건소는 치매위험이 높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의약적 건강관리를 통해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한의약! 치매야! 게 섯거라~’라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실시, 2019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뛰어난 성과를 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마을 두레 치매쉼터’와 ‘한의약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4주 동안 주 1회 실시된 ‘우리마을 두레 치매쉼터’는 한의약적 중풍예방교육, 치매 인식개선교육, 영양교육, 우울증 예방교육 등 이론교육과 운동(치매예방체조, 뇌신경체조), 손근육을 이용한 공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관리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치매예방교육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제공했으며 치매선별검사 MMSE와 설문조사,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한의약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만 65세 이상 지역주민 노인을 대상으로 침, 한약투약 등 한의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한의약적 중풍예방교육, 치매 인식개선교육, 영양교육, 우울증 예방교육 등 이론교육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놀이(협동제기놀이, 콩주머니, 퍼즐, 길찾기, 젠가 등)와 손근육을 이용한 만들기(공예품, 향기요법, 떡만들기 등), 운동(뇌 건강에 좋은 치매예방 기공체조) 프로그램을 병행했으며 기초검사(혈압, 혈당), 사상체질 진단, 치매선별검사 MMSE, 주관적기억감퇴 평가 SMCQ, 만족도조사 등의 기초검사 및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치매 선별검사 MMSE가 23.2점에서 25.3점으로, 주관적 기억감퇴평가 SMCQ는 2점에서 1.6점으로 각각 개선됐다. MMSE와 SMCQ 합쳐 14.5%나 향상 된 것. 만족도는 95%였으며 특히 한의의료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호응이 높았다. 이는 프로그램 이수율(100%)로 이어졌다. 남원시 보건소도 사업 성공요인으로 전문인력(한의사)의 적극적인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효과성 및 만족도 제고와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식개선사업의 지역사회 관심도 향상을 꼽았다. 이와 함께 남원시 보건소는 한의약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보건소 통합 부서와 연계해 지속적인 노인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