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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미려한의원, 개원15주년 기념행사경희미려한의원(원장 김민아)이 오는 22일 2시부터 5시까지 한의원과 건물 1층에 위치한 커피베이에서 개원 15주년 ‘흥해라 경희미려한의원 힘내라 싱글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이벤트로는 김민아 원장의 재능기부와 함께 신년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필라테스 강사를 겸하고 있는 김민아 원장은 기존 한의원 고객 중 싱글맘 가정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지원과 당일 검사 및 상담(2명), 체형검사와 필라테스 운동코칭(2명)을 선정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어지는 신년음악회에는 클래식 성악 앙상블인 ‘패스브레이킹 싱어즈’가 출연해 아름다운 새해인사를 전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민아 원장은 “원주에서 주민들과 함께한지 15년을 맞아, 받은 사랑만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기념행사 및 신년음악회를 통해 추운 날씨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
“노인층 디지털 건강정보 취약···국가·의료전문가가 정보 공급자로 나서야”디지털이 일상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 계층의 읽고 적용하는 능력인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Digital health literacy)’를 높이고 잘못된 건강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건강정보 채널 운영과 함께 의료전문가들이 주도적인 건강정보 공급자로 나서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대표의원 김민석)’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노인 건강불평등 현황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민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기존의 취약계층들이 디지털 대전환시대에도 취약계층으로 남고 있으며, 특히, 노령층은 시간이 지날수록 디지털 정보격차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온라인으로 건강 정보를 안내하는 것이 일차적인 공지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환경”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정보 격차에 집중한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불평등의 현실, 정책, 대안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철우 세브란스암즈학술회 회장은 ‘건강정보 유통 방식의 디지털화와 건강 불평등-노인 계층을 중심으로’라는 발제를 통해 건강정보의 취약한 노인 계층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감소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세브란스암즈학술회가 코로나 19 대유행 당시 온라인 및 SNS를 통해 감염병 관련 정보를 공유했는데, 주 이용층은 20~30대로 나타났으며, 노인 계층에는 정보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낮은 헬스 리터러시는 △입원율증가 △응급의료서비스 이용 증가 △복약 미순응 증가 △예방적 의료 비용 증가 △부정적 주관적 건강상태 증가 △비건강 행동 증가를 야기하고 있어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가장 큰 노인 계층을 위한 효율적인 정보전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인류는 감염병 대유행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정보격차는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올바른 건강정보를 노인 계층에게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세브란스암즈학술회 운영팀장은 ‘노인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국내 정책과 향후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를 디지털 접근, 검색력, 문해 및 독해력, 응용 및 활용력 4단계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정책 방향으로 △공식 용어 통일 및 표준화 및 개념 정립 △지역 균형 정책 마련 △국가 차원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수준 모니터링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교육 체계화 등을 제시했다. 이 운영팀장은 “취약 계층이 디지털 접근과 검색력만 높인다면 허위·과장 건강정보로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국가 차원의 건강정보 채널을 운영함과 동시에 전문 지식을 가진 의료전문가들이 주도적인 건강정보 공급자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의 각 단계를 통합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원스톱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운영팀장은 정부에게 잘못된 건강 정보 확산에 대한 사전 예방책으로 △건강정보의 신뢰성 판단 기준 제공 △허위·과장 건강정보에 대한 체계적 규제 △노인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국가 주도 건강정보 채널의 양방향성 플랫폼 전환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 헬스플랜 2030에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정책을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택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령화서비스단 단장은 “그동안 진행한 노인계층 대상 디지털 교육사업에서 대상자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으며, 효과 여부를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도 쉽지 않았다”며 “현재 이와 관련한 R&D 일환으로 인구위기대응TF를 운영하며 노인의 스마트 케어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소규모 시범사업으로, 앞으로 확산돼야 할 부분”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유문수 사무관은 현재 정부에서 노인층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주요 사업으로 진행 중인 ‘AI 스피커를 활용한 스마트 앱 관리 사업’을 소개하며 “예산 관련 협의의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사업을 86개소에서 141개소로 50% 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소에서 수요를 받는 등 노인층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 원격의료,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남태광 학생 우석대 한의과대학(본2)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Comparison of Telemedicine Policy and Development of Telemedicine in Korea and China’(한·중 원격의료 정책비교 및 원격의료 발전 방안)라는 제하의 논문을 통해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 미래상을 수상한 우석대 한의과대학 남태광 학생(본2)의 기고를 통해 연구를 진행하게 된 배경 및 이를 통해 기대하는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필자의 연구로 많은 한의계 선·후배 및 동기들이 구독하고 있는 <한의신문>에 글을 게재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필자도 <한의신문>을 즐겨보는데,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한의계에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정책적 측면에서의 원격의료에 관련해 ‘한·중 원격의료 정책비교 및 원격의료 발전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원격의료는 기존에도 지속적으로 논의가 이뤄지던 사업이고, 실제 많은 시범사업도 존재한다. 하지만 진료의 정확성 보장이 불가하며, 의료행위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며, 대형병원에 쏠림현상이 가능하다는 이유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법 개정이나 관련 제도 수립까지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원격의료 시행, 법적·제도적 논의 부족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의료가 윤정부 국정과제로 자리잡는 등 비대면 진료가 시대적 과제로 자리잡고, 실제 비대면 진료 역시 일평균 5000건 이상 이뤄지고 있는 만큼(2020.02.04.∼2022.01.05. 기준) 원격의료 시행은 불가피한 흐름이 됐다. 특히 한의계의 경우 비대면 진료 분과(의과 각과, 치과 포함) 중 전체 5위로, 원격의료를 굉장히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고, 선행연구에서도 원격의료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된 제도 형태이기에 관련 법적 제도적 논의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원격의료에 관해 제도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한다면 의미 있는 연구가 되겠다 싶어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있어 중국과 비교한 이유는 현재 중국의 경우, 한국과 같이 전통의학인 중의학을 제도권 내에서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고, ‘인터넷+의료’나 ‘인터넷 병원’ 등 국가적으로 원격의료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상되는 ‘23년 원격의료 관련 시장 규모 역시 230억 위안(한화 3.85조 원)으로 원격의료가 성공적으로 시행된 국가라는 점에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DB나 국가법령정보센터, 中國國家法律法規를 참고해 관련 제도와 정책들을 비교했다. 먼저 제도적 측면에서 한국은 의료법상 원격의료가 원격자문 수준에 한정되나 중국은 의료법상 원격진료부터 이를 지원하는 행위로 넓게 정의됐다. 의료범위 역시 한국은 코로나 전의 경우는 원격자문이었고 이후 모든 경우에 허용했으나, 임시적인 조치였던 반면 중국의 경우 구체적인 범위를 명시하고 환자-의사 간 원격의료도 가능했다. 관련 규범 역시 중국은 인터넷진료관리방법, 인터넷병원관리방법, 원격의료서비스관리규범을 두어 원격의료의 질 관리를 했고 분쟁처리기관 역시 존재했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현행법상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는 시행 불가능했기에 관련 규범 역시 부재했다. 국내서 진행되는 한의 원격진료 관련 정책은? 의료건강기준체계에서도 중국은 온라인상 병력기입 방식이나 질병분류 코드, 수술분류 코드, 의학용어를 통일했으나, 한국에서는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원격의료의 건강보험 편입과 원격 방식의 의약품 공급보장서비스 역시도 비슷한 상황이었고, 특이적으로 의약품 공급보장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민간 업체가 존재했다. 또한 국내 한의 원격의료 관련 정책에 있어 크게 정부 시범사업과 한의사협회 사업으로 나뉘었다. 정부시범사업의 경우 의료취약지 원격의료 시범사업으로 원격의료취약지 주민에 대한 만성질환 관리가 주를 이뤘고, 만성질환의 경우 초진제한이 존재했다. 이밖에도 진료 상담과 모니터링, 배달 등을 통한 한약 제공 등의 서비스가 이뤄졌고, 통신의 경우 영상통신기기와 전화를 이용했다. 특이적인 것은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있어 질병코드 M, G, S(근골격, 신경계, 외인성질환)의 대부분과 질병코드 C, D, B, E, F, I, J, K, N의 일부 질환에 대해서 한의원격협진을 허용했다. 이는 차후 원격진료에서 한의학이 넓은 범위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협회 사업들의 경우 모두 보건복지부의 ‘전화상담 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에 근거해 이뤄졌으며, 모든 사업이 코로나19 이후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백신후유증을 대상으로 한 전화상담 및 한약제공 서비스가 주가 됐다. 국가 시범사업과 달리 협회 사업은 모두 예산이 부족해 종료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격의료 도입 대비 지속적인 연구 필요 정리하자면 중국과 비교시 국내 원격의료 관련 제도와 정책의 경우 의료법 상 원격의료의 정의가 중국에 비해 좁고 불명확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원격의료관리규범 △관련 분쟁처리기관 △통일된 원격의료 의료건강기준체계 △온라인 처방의 건강보험 제도 편입 △의약품 공급보장 서비스가 완비되지 않았다는 한계도 존재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국내 원격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국과 같이 원격의료서비스 발전 추진–서비스 내용 명확화–서비스 품질 및 안정성 확보–서비스 프로세스 완비–서비스 품질 효율 향상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의료법상 원격의료의 범위 확대 △비대면 진료의 정확성, 안정성 보장 및 책임 소재 규명이 가능한 전문담당 기관 및 제도 구비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제한적 허용조건을 통한 대형병원에 대한 쏠림현상 방지의 측면에서의 보완이 필요하다. 해당 연구를 진행하며, 원격의료에 있어 한의계가 차지할 수 있는 역할이 적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본 연구가 차후 좋은 한의원격의료 정책을 수립하고 적용하는 데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연구과정에서 의료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한의계 역시도 이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더욱 더 많은 선행 연구들이 필요함을 느꼈다. 특히 의료정책을 수립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선례와 선행 연구들이 필요하며, 이러한 것들을 잘 마련했을 때 비로소 좋은 정책을 수립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한의사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의료정책의 영향을 온몸으로 받고 살아간다는 것이기에 해당 연구를 통해 꼭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의료정책에 대해 개개인이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 공모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초고령사회 도래에 대비하여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8일부터 21일까지 공모한다. 시범사업은 국정과제인 100세 시대 대비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지역 의료·돌봄 연계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서 그간 지자체에서 시행한 돌봄 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기본적인 노인 돌봄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시행한다. 시범사업은 의료와 돌봄의 수요가 모두 커서 요양병원 입원 또는 요양시설 입소의 경계선상에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의료·돌봄 분야 관련 서비스 간 연계체계를 중점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범사업 대상자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여, 장기요양 재가급여자 또는 급성기 병원 퇴원환자 등 일시적 의료‧돌봄 수요도가 높은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자로 설정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재가 장기요양 수급자(1~2등급 우선)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에서 댁으로 방문하여 진료와 간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의 연계 또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방문의료 지원팀 구성 등을 통해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게 재가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도록 한다. 그리고 지역사회 계속 거주에 필요한 의료-돌봄-요양 등 서비스가 지역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제공되는 체계를 마련하고, 주거지원 서비스,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의 건강관리 서비스, 이동·식사 지원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도 통합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시행 지자체는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7월부터 ’25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2월 21일(화)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지역에 대해서는 정책목표 이해도와 사업 운영계획, 사업 추진 의지와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선정 결과는 3월에 발표한다. 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추진 의지와 역량을 갖춘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지역사회 내 의료·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들에 대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근현대 한의학 교육과정, 어떻게 변화돼 왔나?부산대학교 한의학교육역사박물관(원장 권영규)이 지난달 30일부터 ‘동제·근대 이후 한의학 교육혁신’이란 주제로 네 번째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동포구제’(同胞救濟)의 정신을 이어 한의학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근대 이후의 한의학 교육현장의 혁신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시회는 △한의학 교재의 변화 △한의학 교육의 변화 △임상술기교육의 혁신 등의 분야로 나눠 구성됐다. 우선 ‘한의학 교재의 변화’에서는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1901)부터 행림서원이 출판한 향약집성방(1942), 한의과대학 설립 이후의 삼방촬요(2017), 최근 대한한의학회의 표준한의학용어집(2021)까지 한의학 교재의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의학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한 전시에서는 근대부터 일제강점기 이전의 스승과 제자간의 도제식 교육은 물론 한의학을 말살시키려는 일제강점기 하에서 한의학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설립된 민간 한의학 강습소와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성화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현황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교육의 변천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와 함께 ‘임상술기교육의 혁신’에선 △객관구조화진료시험(OSCE) △진료수행평가(CPX) △문제바탕학습(PBL) △팀바탕학습(TBL) 등 임상 술기를 평가하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한의학교육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언급되는 것으로, 한의학 역시 현재와 같은 발전된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떻게 교육과정이 변천돼 왔는지를 소개하고자 이번 특별기획전을 구상하게 됐다”며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지금까지 한의학 교육이 걸어온 길을 살피는 한편 한의학 교육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교육역사박물관은 한의학 교육 역사·문화·생활 등 관련 자료 전반을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받은 자료들은 영구 보존·관리해 전시와 학술연구로 활용하고 있다. 박물관은 기증자료를 바탕으로 고조선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의학 흐름을 소개하는 등 한의학 교육의 역사가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
“2월 임시국회서 간호법 통과돼야”간호대에 재학 중인 예비간호사들이 지난 7일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차세대 간호리더 이예원 인천대표(경인여대)는 “간호사들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간호사들의 미래는 낡은 의료법 안에 묶여 있다”며 “이를 바꾸기 위해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호법 제정에 희망을 갖고 있던 간호대학생들은 정쟁을 이유로 간호법을 희생양으로 삼아 법 통과에 발목을 잡고 있는 국민의힘에 큰 실망을 하고 있다”면서 “간호대학생들이 제대로 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국민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예원 대표는 “간호대학생들은 간호법이 제정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간호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가 조속히 움직여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시민단체들도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일 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를 시작으로, 지난 3일 정신장애인권연대 카미, 지난 6일 근이영양증 환우 가족모임인 근보회가 차례로 시위를 진행했다. -
심평원 광주지원, ‘착한교육기부’ 활동 펼쳐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소수미·이하 광주지원)은 지난 7일 광주 광산구에 소재한 새싹지역아동센터에 아이들의 신학기 학습교재와 도서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착한교육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동아일보사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와 연계해 진행했고, 아동들의 행복한 미래 설계를 위해 약 100만원 상당의 교재와 도서를 구매해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소수미 지원장은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트라우마 치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 제시 ‘눈길’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의 첫 공식 ‘브레인스포팅 phase 1 트레이닝’ 코스를 진행했다. 최신의 뇌기반 트라우마 치료법인 ‘브레인스포팅’은 2003년 데이비드 그랜드 박사가 개발한 치료기법으로, ‘브레인스폿’이라고 일컫는 시선의 위치를 통해 감정적·신체적 고통, 정서적 불편감, 트라우마, 해리 및 다양한 어려운 증상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다양한 치료와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열린 모델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 트레이닝은 한의사, 의사, 심리상담사, 상담교사, 예술 및 동작 치료 전문가 등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한국에서의 첫 브레인스포팅 공식 트레이닝을 지원하기 위해 조이 명(Joy Myong) 트레이너 및 라타샤 벡톤(Latasha Hicks Becton)·크리스티나 스투이브(Christina Stuive) 박사가 방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트레이닝에서는 브레인스포팅의 개발배경과 구성요소, 작용원리의 뇌과학적 이해와 적용범위에 대한 강연과 함께 기본 셋업인 인사이드 윈도우, 아웃사이드 윈도우, 게이즈 스포팅과 리소스 모델의 정의 및 시연,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트레이닝에 브레인스포팅 트레이너로 방한한 리네아 스완슨(Linnea Swanson) 박사는 “한국에서 브레인스포팅 트레이닝이 열리는 것을 오랫동안 희망해 왔다”며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이 브레인스포팅이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을 알기에 감명 깊은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트레이닝을 통해 공동체로서 함께 해야 하고자 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며 “phase2가 열리는 8월에도 한국에서 뵙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브레인스포팅 컨설턴트인 조이 명 트레이너는 이전에 자신이 겪었던 첫 브레인스포팅 Phase1에서의 경험을 함께 공유했다. 그는 “여덟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었는데, 제 스스로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돼 그동안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생각해 왔다”며 “그러나 브레인스포팅을 접하고 난 후 제가 어린 시절에 얼마나 힘들게 보냈는지 진실을 볼 수 있었고, 그 어려움을 브레인스포팅을 통해 치유받으면서 나에게 큰 울림을 줬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모든 Phase1 트레이닝의 과정이 각기 다르고, 참여하는 사람들도 다양한 직종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브레인스포팅 실습을 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를 해가는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 센트럴대학 상담교육 교수이자 브레인스포팅 컨설턴트인 라타샤 벡톤 박사는 “낯선 사람들과 깊은 경험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트레이닝에 잘 참여해줘 더욱 돈독한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여러분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해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케나이 페닌슐라 대학 상담학 교수이자 브레인스포팅 프랙티셔너인 크리스티나 스투이브 박사도 “여러분이 브레인스포팅을 접하고 곧 펼쳐지게 될 한국의 치유 커뮤니티가 너무 기대되며, 기존에 치유하고 있던 치유모임들에도 브레인스포팅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여러분들 안에 이 치유법이 항상 자리하길 바라고, 저 또한 치유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을 마친 참석자들은 브레인스포팅이 매우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기법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큰나무한의원 나지호 원장은 “‘당신이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것이 달라집니다’라는 책에 적혀진 이 문장이 제 시선을 확 끌었고, 나도 모르게 몰두해 강의에 집중하게 됐다”며 “내면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대화기법 말고도 오감을 통해 접근하는 방법이 색다르고 또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혜규 한의사(한방신경정신과전문의)는 “브레인스포팅은 단순히 안구 운동과 관련된 트라우마 치료법이 아니라 치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었다”며 “특히 모든 것에 수용적이고, 명상적인 부분이 있어, 굉장히 동양적인 치료법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상 어떤 좋은 말을 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느끼는 저에게 치료자로서, 그리고 내담자로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심리치료사로 23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나맘 아동가족심리연구소 김선영 소장은 “브레인스포팅이라는 다소 낯설고 특별한 방법을 통해 치료자와 내담자가 안전하고 보호되는 치료의 장(場)에서 감각에서부터 시작해 감정과 생각을 조율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비언어적이고 무의식적인 영역에 있는 기억을 처리하기 위해 직접 그곳, 즉 브레인스포팅으로 가서 머물기만 해도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간이 가진 근원적 자기치유의 힘과 이를 가능케 하는 관계적 조율의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향후 트라우마 치료뿐 아니라 심리예방교육, 공연예술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에 대면으로 진행된 ‘브레인스포팅 공식 phase 1 트레이닝’ 과정은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차기 단계인 ‘phase 2 트레이닝’은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phase 1을 수료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발달트라우마 또는 복합트라우마 등과 같은 취약한 내담자들을 위한 다양한 셋업이 교육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브레인스포팅 홈페이지(https://brainspottingkr.imweb.me)를 참조하면 된다. -
신년도 효율적인 회무 추진 위한 준비 ‘박차’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지난 6일 인천시한의사회관에서 ‘제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3일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의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준택 회장은 “오늘 이사회는 2023회계연도 한해 동안 인천시한의사회가 추진할 사업들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예산안을 검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효율적으로 점검해 올해에도 원활한 회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하는 것이 합법이라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림에 따라 향후 한의임상가에도 초음파 진단기기의 활용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인천시한의사회에서도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등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검토하고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하는 한편 ‘회비 및 선납 할인’과 관련한 안을 마련해 대의원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향후 (가칭)한의치매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서울시한의사회 등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다른 지부의 사례들을 검토하는 등 준비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활용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을 위한 기초 및 실습 교육을 진행,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오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시한의사회 임원 LT를 진행, 2023회계연도에 추진할 주요한 사업들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효율적인 회무 추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개시28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450여 명의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재택의료서비스가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을 목표로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의 의료 욕구를 고려한 의료-요양 연계 시범사업 모형 마련하기 위한 이번 시범사업이 지난 1월말부터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가정을 의사,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진료와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거쳐 시작되었다.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1~4등급)는 재택의료센터 또는 건강보험공단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이후 재택의료팀의 방문 상담·평가 이후 서비스를 받게 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지역별 분포 등을 고려하여 28개소를 선정했는데,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3인 이상으로 담당팀을 구성해 월 1회 방문 진료 및 월 2회 이상의 간호 및 기타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급여의 경우 건강보험시범사업 수가(일차의료 방문 진료, 방문 당 약 12만 원, 본인부담 30%)에 장기요양보험 재택의료기본료(환자 당 월 14만 원, 본인부담 無) 등을 더하여 지급하게 된다. 제택의료기본료는 공통업무요건 등 세부 요건을 충족할 경우 지급되며, 추가간호료와 지속관리료는 별도로 책정된다. 보건복지부는 본격적으로 시범사업 참여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현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2월 6일과 7일에는 28개 재택의료센터 소속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재택의료센터가 많은 수급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실시, 정보 공유 등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부착할 현판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의 홍보 지원도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올해 11월까지 시범운영 한 후 서비스 제공 현황이나 사업 모형, 참여자 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는 재택의료센터는 어르신들이 댁에서도 의료적 욕구를 해소하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재택의료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